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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떠난 부산여행기와 황당한 헌팅남님

내천 그까이꺼 |2010.08.18 16:39
조회 31,530 |추천 17

하앍하앍하앍~~~~~~~~~저 톡이네여 ㅜㅜ 이런게 정말 자고인나니 톡됐다는말 이해가요^^ 히히히~~ 오늘 기분좋네요^^ 다행이 악플도 없고 감사드려요^^

부산 여행코스쪽지로물어보신분들껜 다답장드렸구요 난 착한 녀자니까^^

그리고 간혹 비싸다 사치다하신분들있는데....저 알고보면 사치녀 아니예여^^

평소엔 월급의 70%적금 넣는 독한 녀자임^^

이번 여행은 남친과의이별로 나에게 주는 휴식이자 선물이랄까나...

그래서이번엔 큰맘먹고 50%만 적금넣고 나머지 20%로 간여행으로서

사치아닌 사치한거니까 이쁘게 봐주셈^^

 

 

안녕 하세요~~~ 말그대로 제목 그대로 여자혼자떠난 부산여행기예요^^

참고로 전 뭐  이런거 낯간지러워서 재미없게써도양해바람^^

 

 

저번에 판봤는데 어떤 20대초반아가씨가 서울여행왔다고쓴걸봤기에

저도 이번에 여행얘기좀 끄적거릴려 합니다^^ 대신 차이점이 있다면 그님은 20대 창창 아가씨고 난 계란한판앞둔 29 살 아가씨라는거?

 그분한테는서울친구가잇어서 같이댕겼지만 전 그냥 네이년에게 도움받아서 철저히 혼자다닌 여행이라는거? ㅋ

음 29이지만 액면가는25으로 봐주니까 늙었다고 악플다심 나 가슴으로 움!

그냥 나트리플 A형이라는것만 알아두시고 자 이야기스탓!

 

2010년 08월 16일 월요일 서울역7시20분 KTX를타고 한숨 꼬르륵 자고나니

부산역 도착

참고로 전 혼자 여행하기 혼자밥먹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아무버스나타고 끝과 끝 가보기

최고의경지만할수있는 혼자술먹기 집말고 술집서 ㅋ

왕따는아님~ 대부분 판보는분들이 10대20대초중반이라는걸 감안해서 말하지만 여자나이서른 가까이오면 우르르몰려다니고 (저도 예전에 그랬으니....) 하는것보단 혼자만의 생활에 빠지는경우가많어여~ 다만 전 원래 태생이 아웃사이더? ㅋ 라서 남친이나 친구들이있어도 가끔씩은 혼자만의 여유를즐겼답니다~ 이번여행의목적은 몇년사귀오던 남친님과의 이별로 마음정리할겸 ~ 떠난거랍니다~

 

먼저 도착하자마자 두둥.....

 

 

 

고운자태를뽐내시던 부산역! 벗뜨 공원내에서 곤히 취침중이시던 숙자오빠들

역시 숙자오빠들이 있는건 서울역이나 똑같더군여 ㅋ

일단 남포동 난 자갈치시장을 가야해! 그일념하나로 버스정류장찾아 한 20분 헤맴

물어보면 될것을 난 차도녀 (차가운 도시여자) ㅋㅋㅋ 라는신념에 혼자 찾았어여~

 요건 제가 정한 여행코스이자 맛집투어~ 여행의목적보단 맛집이목적인지라...

여행에서남는건 먹는거랑 사진뿐인지라 ㅎㅎㅎ 

 

그러나 갑자기 떨어지는 비.... 할수없이 남포동은 낼 가자!일단 호텔가서 체크인하러

139번버스타고 해운대로 출발  근데...왜이리 먼거임? ㅜㅜ 지나칠까봐 엠피도못듣고 건 1시간 동안 안내방송에 귀기울이고 마침내도착!

 

 

드디어 도착한 나의 지상낙원 파라다이스 호텔~~

8월초에갔던 경포대해수욕의 그더럽고 좁디좁은 티비도냉장고도 없던

낡은 벽지와 곰팡이핀 장판....... 

방에 비하면 이가격에 이시설과전망....

정말 부산은 바가지도없고 나만그런거임? ㅋ

하튼 최고의시설 적당한가격! 목적은 저베란다에앉아서 샤워가운만걸치고

와인마시는거였는데...일차먹고개꽐라 되서는 침대서떡볶이에 맥주먹다 엎으고...

아마 청소하시는분 깜놀했을듯... 지송 ^^;

 

옷갈아입고 해운대바닷가좀 거닐다 참 여기 삐끼 아저씨들 아주 독기품었음 ㅋ

혼자온 여자가 어찌 비키니입고 놀란가용 ㅋ 그래도혹시나해서챙겨오긴 했음 ㅋ

파라솔이랑 의자까지 해서 5000원에해준다고 시꺼먼 아찌 계속 쫓아옴 ㅜㅜ

저 동백섬 구경하러가야해요~ 이러니까 내손에 들고잇던 핸펀 낚아채더니 지한테 전화걸음~ 순간적이었음.... 이시키 손왜이리 빨라....

그러다니 하는말이 "아가씨 저녁에 전화해~ 내가 헌팅해줄께~"

씩웃으면서 ㅋㅋ 아놔~~ 나 헌팅하러 온 여자같이보였음? ㅋㅋㅋ

하긴 내옷이 좀 튀긴했지 ㅋㅋㅋㅋ나혼자다녀도 멋부리고 다니는 녀자라서 ^^

암튼 난재빨리 그손아귀서벗어나 동백섬으로 고고~올라가는계단 그렇게 많을줄 절대 네버..........몰랐어여 ㅜㅜ 내관절 ...나글루코사민 먹는 여잔데...ㅋㅋ

흔들다리건널때까진 참을만했어~ 근데 내려오던 커플들이티격태격하는말이 내귀속에 캔디가박히는것처럼 쏙들어왔지여 ㅜㅜ  "결국전 그커플들보고바로하산.... ㅋㅋㅋ

누리마루하우스 못본다고 죽는건 아니잖아여 ^^ 일단 인증샷 올림  ㅋ 못난내얼굴은 지못미니까....가려주는 센스 ㅋ

 

전 이미 10살은 더늙은 기분 ㅋㅋㅋ 일단 음식보충이필요하다는생각에

그유명하다는상국이네김밥집을 찾아 고고~~

난순전히 블러거 분들을 믿었음  떡 5개들어간볶이가3000원이어도

4000원짜리김밥 어도 새우튀김이 700원 어도  난 참았음 ! 왜냐???

순전히 맛있다니까....나 거진 7000어치사와서 호가든 하나 사오고

호텔들어오자마자 옷홀라당 벗고 ㅎㅎ 편하게먹어야하니까여^^

침대누워서시식했음!! 두둥..........................................................

 

이게 멍미? 이건 우리동네서먹던 그냥 그맛.... 아니 튀김은 솔직히 우리동네 2000원에 다섯개짜리보다도 떨어짐 ㅜㅜ  사람마다입맛차이가있으니 더이상 왈가불가안하겠음!

대신 상국이네김밥 아줌마들이 친절했으니까여^^맛없는게아니라 그냥 블러거분들이 극찬한그맛이 아니어서실망했음 ㅜㅜ안주 급떨어진전 다시나가서 버거킹가서 불고기와퍼공수해옴^^ 난 절대 안주없이 술먹는 그런 시크한 사람은 못됨....

 

배도불렀겠다  소화시키러 나갈려는데 하늘이 시꺼매지더니 우두두....비가떨어짐 ㅜㅜ

할수없이 방에서 낮잠 때림 ㅋ 이게머야!!!!! 저녁 6시정도되니 해도슬슬 떨어지고

얏호~~~ 드디어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나의 PM활동시간 스타트~~

머리곱게 셋팅해주시고 상콤한 비치 원피스로 두둥 갈아입고 곱디고운 웨지힐신고 시크하게 나가심 ㅋㅋㅋㅋㅋ근데...나헌팅하러나감? ㅋ

앞에서말햇듯이 난혼자다녀도 멋부리고다니는 녀자라서 그냥 그런가봐주셈^^

너무너무 가고싶었던 신도시에있다던 이자까야 화수목 이라는선술집을 찾아나섬!

바로여기임

 

오예~~~~~~~~ 굿굿굿!!! 언빌리버블~~~~~

주방장알아서란 50000원짜리 메뉴 시키고 부산술 좋은데이? 란걸 첨 먹어봄!!

아~~고노와다무침  한우등심 타다끼 ,참치회, 찰진 사시미 ,생새우구이

알탕 , 굴, 해물관자모듬볶음,해물알탕 , 그리고 고래고기 ㅜㅜ

나 부산서살고싶음 진심임....부산사람들 저렇게 맛난걸 매일 먹을수있는거임?

회는 내가 평생 먹어온 회랑 차원이틀림 내가 여태먹어오던게 도대체 회가아니였단

말인가? 부산님들도 못가보신분들은 꼭가보셈!

일차서 좋은데이 3병 먹고 참 서비스로 아사히생맥주 주심~

 멀리서 여자분 혼자온건첨이라고 ㅋㅋㅋㅋ 나 어딜가도 이쁨받는녀자?

그런건 아닌거같고 그냥 불쌍해보였나봅니다 ㅋ

기분좋게 사잔인부부께 배웅까지받고 택시잡고 다시 해운대로고고~~

아침에 혼자선 절대 못갈포스풍긴 민망해서못들린

재래시장안에있는봉자네실비집이라고  있었는데 술김에 무작정 찾아감 !

근데 문을 닫았더라구요 ㅜㅜ 근처꼼장어집도 다문닫고....근처 술집은 죄다 삼삼 오오 짝지어서 알콜 흡수중이시고.... 나 어려운 여자아닌데....왜 나한테 아무도말안거는거임? ㅋ

맥주랑 안주거릴 다시사갖고 호텔로 걸어가던중....왠꼬맹아가가 한 24? ㅋ

"저기요...몇살이세요? " 히히히~~ 나아직안죽았구나....

생각도잠시 아...맞다 난 헌팅하러온게아니지~

"그래서 전 저" 서른넘었어여~~ " 이런 페이크를써야 더이상 안붙고 그냥 감 ㅋ

이렇게아쉽게 꼬맹이를보내고 다시걸어가던중 이번에 빵빵~~~~~~~~~~~~

누가이렇게시끄러워!!!!!!!!!!! 확 뒤돌아보니....공 네개붙으신 차주님께서

창문을 내리더니시크하게  "몇살이세요~"

남자분들 근데 그렇게멘트가없으심? 맨날 몇살이녜 ㅋㅋㅋ전 또 "저 서른인데요"

근데이분 나이많은 여자가좋은가보다....윽...잘못걸렸다 ㅋ 

"잠시만요" 하더니 뭘끄적대더니 나에게내밈....

인증샷~ 

 

난 절대로 만날려고갖고있던게아님 ㅎㅎ 앞에서 버리기그렇고 갖고있던게그냥

어쩌다보니 지갑에 ....

지금은 버렸음 ㅋ 말하는게 더웃겼던게 자기 파라다이스 호텔 라운지바 갈꺼니까

생각있음 오라고 시크하게말하고 그냥 쌩가버리심 하하하하~~~~~~~~

이시키야 나도 파라다이스에 묶고있어 ㅋ

어쨌든 내마음에 장작불만 불지핀채 님들은 가버리고 방들와서 혼자 침대에 또누워서

시크하게 떡뽁이 또질질 흘리고 순대 간좀뜯다가 주무심 ㅋ

 

그담날 유람선을 타러 미포선착장에감  가는도중산책길서 지나가던 아줌마께

인증샷 부탁함 ^^ 혼자다니니 사진을 찍을수없는게 아쉽더군요....

삼발이를 갖고올껄그랬나 ㅋ

 

역시나 유람선안에도 철저히 나혼자임~~~이보게 사람들 날그렇게

불쌍하게보시지들 마시게나 ㅎㅎ

이뢰뵈도 난 차도녀 니까 ㅎㅎ 근데 이놈의유람선서 눈물터짐....

그차가운 파도바람을 맞으니 제길슨...여기 내옆에잇어야했을 헤어진 남친생각이

문득나더라구요....100% 남친 잘못으로헤어진거라.... 이미지나간일 잊어야죠^^

나쁜놈 나쁜놈 나쁜놈 100번 속으로외치고

난 강한여자!!! 암튼 잠시 사색에 빠져서 눈물 찔끔났지만 넘 추워서 괜히 벗고 나왔어 ㅜㅜ

 

1시간동안 유람선 관광후 그유명하다던 달맞이길 올라가던중 또다시 밀려오는쓰나미급 관절의아픔으로 다시 하산 ㅜㅜ

 

그리하여 간곳의 어제의 여운의 그집  봉자네 실비집 !!!!!!!!!!!

 

 

바로 여기입니다^^  착하디 착한가격과 맛난안주!!친절한 할매~~~

오후 3시에찾아가니 다행이 할부지몇분만 계시고 젊은 애들은 없슴!

파전과 돼지껍데기시키니...할매왈~~" 아가씨 다못먹어" 하나만 시켜!

ㅜㅜ 할매 장사속으로해야죠 ㅎㅎ  난 먹을수있는데.....

결국 파전하나만시키고 일단 오늘은시원으로 시킴! 게눈감추듯 파전 동내고

진짜맛남 최고최고!!!!!!!!!!!!!!!!!!!!!!!!!!!!!!!

"할매나 돼지껍데기 해줘요"  할매왈" 아가씨 다부지게 잘먹네" ㅋㅋㅋㅋ

결국 시원이 2병에 옆에 할배가주는 생탁?이란걸 한잔 얻어마시고 16000계산하고

나갈려는데 할매가 "서울아가씨 이거 올라가는길에 먹어요~ "하면서 감자 를쥐어주는거아닌가.... 너무 훈훈하지않으셈? 나 울뻔했음 ㅜㅜ 이거 완전 드라마야 ㅋ

 

결국 아쉬운마음에 껍데기 하나 포장해서 (원래는감자들어가는데 제가 감자는 무를까봐 빼달라고했음)돌아가면 집에서 소주에먹어야지하면서 ㅋㅋ 나왜이리 술좋아함?

 

그리고 하루더묵고싶었지만 정말 다시 컴백하기싫었다는거여 ㅜㅜ

표를이미예매한지라 6시까지 부산역에 다시갔어여~

짧다면 짧은 부산 여행  저지금 직장에서글올리는데....

지금 다시 부산가고싶어요 ㅜㅜ  말투는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  볼거리 많은곳  아직 이틀더남은 휴가를 또 부산으로갈까

고민중이랍니다 !  제가휴가를한번에다안쓰고 나눠서쓴거라서여^^

다시 가고싶은 화수목  이자까야  , 새우깡먹으로 쫓아오던 부산갈매기들

아쿠아리움에서봤던 무서운시키 상어,감자쥐어주던 봉자네 할매  ,

헌팅아닌헌팅 , 나보다도 더 위치모르던 택시기사아저씨 (내가 알려줬음 ㅋ)

그모든게다그립네여.... 판에 글올림 부산님들이 나랑 친구좀해줄래여?

나 이번에 또부산내려감 술한번 같이 잡수실라우? ㅋ

참 글하나안쓴게있네요~~

용기내서해운대해수욕장서코코넛오일냄새풍기고혼자.........................

비키니입고썬탠했음  나 주위친구들이 대단한 년이라고 우슷개소리로 너같은 년도 없을꺼야 말로는맨날들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 대단한 년님인거같음^^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2010.08.19 12:00
뭐야 베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자신을 위한여행에 그정도는 쓸수도있지 친구들이랑 서울에서 술흥청망청 처먹는거보다 난 저게더 가치있따고봄'ㅁ' 부러워......... 나도언젠가 용기내서 ......... 하지만 무서워 ㅠ_ㅠ
베플CEJN|2010.08.19 09:27
용궁사해물짜장면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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