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사는 스무살 남자임
심심해서 한 번 올려 보겠음
난 웃긴 일인데 안 웃길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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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문자가 와있음
난 보자마자 "아 또 회사에서 메일을 보냈군"
라고 생각했음
그게 머냐면
울 엄마가
중소기업 주 들이랑 만나면서
메일로 서류를 주고 받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 일을 하시는데
일을 시작한지 별로 안 되셨고
인터넷을 아직 잘 못 하셔서 (컴맹엄마의 대표주자~~ ㅠㅠ)
내가 내 메일로 회사 서류를 받고
그걸 프린터로 출력해서 엄마한테
드리는 걸 했었음
그래서
그런 서류가 또 왔구나 하면서
메일함을 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새로운 메일이 하나 와있음.
근데...
왠지 아이디가 낯설고...
제목이 '맘마'임...
나는 혼자
"회사에서 왜 이런 제목으로 메일을 보내지?"
하고 열었는데....
3초 생각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아맞다...
요즘 엄마가 동사무소에서
주부 컴퓨터
교실을 배우신댔음...
아마 오늘 배우는 주제가
'메일 보내고 답장 받기' 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나한테 메일을 보내신거고...
근데 내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보니까 다른 어머니 분들은
각자 자식들한테
아들..딸.. 사랑하고 대견하고..
뭐..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셨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점심 아직 안 먹은걸
어찌 아셨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아침부터 가서 배우시느라
배가 많이 고프셨는듯 ㅠㅠ
아...글 올리고 있는데 엄마 집에 오심ㅋㅋ
글 올리고 있는거 말씀드림ㅋㅋㅋㅋ
그랬더니
"엄마 사진도 찍어서 올려~~"ㅋㅋㅋㅋㅋ
톡 되면 엄마 사진 공개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