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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남을 만났어요 - 2탄

?????잉 |2010.08.20 18:54
조회 12,113 |추천 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판을 사랑하시고 제 글을 사랑하신 님들ㅋ.ㅋ.ㅋㅋㅋ.ㅋ..
2탄 올려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재밌게 읽었다는 분들도 계시고ㅎㅎㅎㅎ
성원에 힘입어서 한번더 글을 써봅니당ㅋㅋㅋㅋㅋ안녕
(편지도 갑자기 찾아봤구염ㅋ 에피소드는 생각나는대로 그때그때 또 올릴게욤)


힝 글고 악플러님들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물론 감사하지만 악플 자제해주세염ㅋ.ㅋㅋㅋ..
제가 So COOOOOOOOOOOL한 A형이거든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글구 막 욕한다는게 아니라ㅠㅠ 정말 재미삼아 쓰는,, 가볍게 쓰는거니까 톡커님들도 가볍게 읽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저정말 쏘쿨한 혈액형, A형이거던여^^
글고 제 말투가 초딩같ㄷㅏ고하시는데ㅠㅠ 저 한글 무척 사랑하지만 인터넷용어도 가끔 사용하고시퍼염염염 저번에도 그랫듯이 시대에 맞춰 음체를 사용해볼게욤
(요번엔 판 이모티콘도 써봤어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리고 허세남을 만났어요 저번에 톡된거 1탄이에요^o^~똥침

http://pann.nate.com/b202367460 

 


EPISODE 1.

 

 빼빼로 데이 편지

 

안녕 OO야. 널 알고 지낸지 벌써 반년이란 세월이 흘렀어.

낙엽이 다 떨어지고 있는 걸 보니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는 걸 몸소 느끼게 해주는구나^^

요즘 낙엽 밟아봤니? 난 낙엽 밟는 소리를 참 좋아해^^~ㅋ

낙엽을 밟고 그 소리를 들어보면 이 갑갑한 현실세계에서 벗어나고 있는 듯한 기분이들어.

너에게도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싶어ㅎㅎ

아, 그리고 별로 좋은 걸 준비못해줘서 미안해 내년엔 더 근사한걸로 해줄게^^

언제나 너의 곁에서 힘이 되어줄게 사랑해~♡^^

-너만의OO이가

 

첫시작은 약하게 해봤어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 이모티콘 편지내용그대로 쓴거에요

 

 

 

EPISODE 2.

 

이건 사귀기전에 있었던 일임 저ㅓ스트프렌드일때!!!!!!!

갑자기 전화가옴

 

걔 : (울먹거리며)OO야... 하.......

나 : 야 무슨일이야????!!

걔 : 하.... 진짜.. 잠깐 볼수있어?...하............

나 : 그래!!! 어디서 볼래? 대체 무슨일이야?

걔 : 하..... 니네 집앞 공원에서 보자...

 

해서 무슨 심각한 일인가하고 부랴부랴 나감,,
벤치에서 대화를 시작함

날만났을때 금방이라도 울꺼처럼 울먹임.. 난 또 맘약해짐
내가 무슨일이냐고 묻자....

 

걔曰

사랑이란 뭘까.. 사랑이 왜이렇게 힘든걸까.. 나만 이렇게 힘든거야? 아님 사랑이 다 이렇게 힘든거야?
사랑이 뭔지 모르겠어... 하..... 내가 사랑하나때문에 이렇게 무너지다니.. 사랑.. 정말 할게 못되는거같애...하..

 

라고 허세남께서 말씀하셧슴^^

 

 


EPISODE 3.

 

이건 사귈때임

 

같이 어딜돌아다는데 비싸보이는 차만봐도
"아 이거 우리아빠찬데"
"아 저거 우리아빠찬데"
"아 이거 우리아빠찬데"
.....아빠차 대체 몇개임?ㅋㅋㅋㅋㅋㅋㅋ
비싸보이면 다 자기 아빠차래ㅡ.ㅡㅋ

 

 


EPISODE 4.

 

걔는 나한테 아이팟 터치 있다고 했는데 일주일의 5일정도를 만나도 아이팟 터치라는 물건을 보지못했음
근데 어느 날 내가 아이팟 3세대를 사게 됨
그래서 보여줌


나 : 나 엠피샀어!!
걔 : 우와.... 진짜 좋다!! 이거 ㅇㅓ떻게해?

 

하면서 이것저것 봄.. 근데 아이팟 사용법을 몰랐음
난 그냥 터치 쓰니까 모르는가보다 했음
그런데 갑자기 나한테 엠피를 빌려달라는거임!!!!!!!!!!!!!!!!!!
아이팟 터치있다는 놈이!!!!!!!!!!!!!!!!!!!!!
솔직히 진짜 빌려주기 싫었음 그때 엠피산지 일주일도 안됏었고 난 돌아다니면서 음악듣는걸조아함 매우

그래서 난 "너 아이팟 터치있다며ㅋ"라고 함
그랬더니 "아.. 비싸기만하고 별로 필요없어 기능도없고~" 이러는거임


터치가 기능이없다고? 흠..


그래서난 진담반, 농담반으로 "야 그럼 넌 이거 맘에 든댓으니까 일주일만 바꿔써볼래?ㅋ"라고함
근데 걔는 "아 그건.."이라고 우물대다가 "OO이 줬어"라고 걔 친구이름을 말함(나도 조금 친하긴 한 아이임)
그래서 난 "그걸왜줘!!!!!??????!!"라고 함
그랬더니
"다른 애들한테는 그게 비쌀진모르겠지만 난 별로~ 친구한테 그 정도는 줄수도있지뭐ㅋ 그거 갖고 싶어하길래 그냥 불쌍해서 줬어~" 라고함.........

 

근데 난 순진했는지 멍청했는지 걍믿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중에 걔 만나서 어쩌다가 그 얘기가 나왔는데 둘다 몹시 당황함
한명은 안받았는데 무슨X소리하나 했고 전전남친이라는 넘은 들킬까봐 당황.. 에휴ㅡ.ㅡ
 

 

 

EPISODE 5.

 

놀이공원에 가기로함.

 

걔 : 내가 DSLR가져갈게
나 : 우와 진짜?ㅋㅋㅋㅋ 난 없는데ㅠ_ㅠ 그래도 너있으니까 다행이닷ㅋ
걔 : 야 사진찍으려면 DSLR정돈있어야지~ 그래야 사진이 살지
난 DSLR로만 찍다보니까 다른 걸론 사진을 못찍겠어
디카? 그걸로 사진을 어떻게 찍나몰라
너 DSLR없어? 나 3개 있는데 하나 줄까? 아니다 새로 사줄까?

 

라고 함.... 근데 그건 진짜 선물로 받기엔 너무비싸다고 생각함

 

나 : 아니야!!! 비싸자나!! 괜찮아 ㅋㅋㅋ 나중에 사지뭐
걔 : 원하는 모델있으면 얘기해봐 사줄게 100만원대면 괜찮아

라고함.......................


허세남을 만났어요1탄보고오셨나요?
이때는 분명 낭랑18세였음ㅋ.ㅋ 근데 100만원이라니..헐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끝내 됐다고함 그렇게 비싼 선물은 받고 싶은 맘도 없었고 받을 수 없다고 봤음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걔도 DSLR 따위 없었음ㅡㅡ
친구한테 빌린거임ㅡㅡ
디카는 있는지모르겠네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DSLR 하나 준다거나 사준다고 했을때 내가 만약에 진짜 달라고했음 어쩔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PISODE 6.


(2탄을 위해 걔 싸이도 들어가보고ㅠ_ㅠㅋ 노력함)

며칠전에 쓴 다이어리임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별세하셨을때 쓴거임ㅠㅠ 앙드레김 생각하면 슬픔ㅠㅠ
그렇게 위대한 분이고 따뜻한 분이신 줄 몰랐음ㅠㅠ (적어도 난 친분이 없으므로...ㅋ.....)

어쨌든!!!!!!!!!!!!!!!!!!!!!!!


걔 다이어리에 이렇게 올라옴.

 

앙드레김 선생님...
밑에서 일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선생님 댁에서 소소하게 끓여먹던 라면.. 잊지못할겁니다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옷도.. 평생 잘 입고 잘 관리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길 바랄게요.. 고마웠습니다 선생님

 

이라고 써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뭐임?
1탄 읽으신 분은 아실꺼임ㅋㅋ

자기가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디자이너한테 배운댓나뭐래나

근데 그게 앙선생님이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
헐.. 뭐 사실일수도있겠지만^^

걔의 업적을 보면 난 그냥 허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자꾸들음...

 

 


EPISODE 7.

 

고2때 있었던 일임
나랑 둘이 있는데 걔 친구한테 전화가옴
소주3병있는데 둘이 먹자는 전화였음
근데 난 술이라는 자체를 아예 먹어보지않음
그냥 걔가 먹고싶어하길래 같이 감 난 먹지않겠다고 하고감
그러고 걔 친구랑 나랑 걔랑해서 셋이만남


걔 :  OO(내이름)있으니까 그냥 빨리 마시고 헤어지자
걔 친구 : 그래

 

라고 말하고 소주 병을 따더니 쉬지않고 원샷함
난 놀라워서 "헉 그렇게 마셔도 괜찮아?"라고함


걔 : 뭐 이정도 가지고


하더니 나머지 한병있는것도 걔가 쉬지않고 다 들이킴

 

걔 : 남자라면 이정돈 먹고도 끄떡 없어야지 훗

근데 그러고 속병났는지 30분도 안되서 바로 헤어짐ㅡ.ㅡㅋ

 

 


EPISODE 8.

 

연락두절이였던 적이있었음
난 걱정이 되서 연락을 했지만 계속 통화할수없었음
그러고 그 다음날 오전에 전화가옴


걔 : OO(내이름)야..
나 : 야 너 무슨일이야???!
걔 : 나 신촌왔었는데 어제 ㅁㅊ놈들이랑 시비가 붙어서 싸웠거든
그래서 조금 다쳐서 신촌세브란스에 있어
나 : 헐.. 야 내가 지금 갈게!

라고 했더니 당황함


근데 전화기 너머로 왠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나 : 옆에 누구야? 여자목소린데
이랬더니 아무렇지 않게 "엄마야"라고함

 

근데 난 눈치다챔ㅡㅡ 엄마 목소리가 그렇게 애 같을 순 없음(걔네 엄마 만난적있음)
그러고 나중에 만나서 말이 안맞아서 추궁했더니 바람비스무리한거였음ㅡ.ㅡ
다치지도 않았고 찜질방에서 둘이 껴안고 잤다고 말함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솔직한거아..님.....??/........

 

 


EPISODE 9.


그 남자아이는 고딩주제에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심
흔히 말하는 노는 애들도 아닌데 놀고싶어서 안달났었음
있어보일라고 안간힘도 쓰고 했음....


난 담배 술 다 싫었음 특히 담배!!
그래서 맨날 내가 피지말라고 뭐라고 함
이런 나날들이 반복되던 어느날 갑자기 우울한 표정으로 나한테말함..

 

걔 : OO야.. 나 어떡하지...
나 : 왜 무슨일이야?
걔 : 나.... 하..진짜... 하...
나 : 무슨일인데?!
걔 : 나 간..암.. 일지도 모른대 담배를 너무 폈나봐..
나 : 헐... 진짜로...?..
걔 : 응.. 며칠전에 병원갔다왔는데 너한테 말을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말하는거야..
나 : ....
걔 : 내가 만약 죽어도 넌 행복하게 잘살아 나같은 놈 생각하지말고..너한테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하다

 

라고햇음.. 그땐 심각했는데 지금 너무 빨빨거리면서 잘 돌아다니고잇으심...^^..

 

 

 

EPISODE 10.

 

쩌기 위에 찜질방녀랑 진짜 하루죙일 문자하고 자주만나고 별 짓다함

 

어느날은 진짜 된통 싸움 난리도 아니였음(우리집앞에서)

근데 싸우고 있는 도중에도 그 찜방녀한테 연락이 자꾸옴

내가 막 확인해봤더니 언제오냐는 둥 왜케늦냐는둥 토나오는 혀짧은 소리들이 난무함

난 더 폭발함 그랬더니 저놈이 갑자기 핸드폰을 땅바닥을 향해 힘껏던짐..!!!!!!!!!!!!!!!!!!!

걔 핸드폰 폴더였는데 두조각으로 뚝....

 

그러면서 하는 말

 

"다 저 핸드폰이 문제야. 난 너밖에 없고 너밖에 안보이고 너만 사랑하고 있어. 이런 날 모르겠어? 너랑 이렇게 싸우는데 핸드폰이 무슨 소용이겠어 필요없어 저딴거 너만 내옆에 있으면 되니까" 라고 하심................ㅋㅋ.....ㅋ...

 

그러고 핸드폰 없이 지내는 몇일동안 핸드폰없어서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니 번호밖에 못외워서 너한테만 연락하고 너랑만 만나고.. 또 그런년때문에 싸우지도 않고 너무 후련하고 좋아 평생 이렇게 살고싶어"

 

라고 말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핸드폰 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ㅡㅡ

그러고 그 찜방녀와 연락도 계속함

 

 


EPISODE 11.

 

내가 헤어지자고 했으나 끈질기게붙어서ㅠㅠ 3번이나 헤어지자고 말하고 헤어졌을때 다이어리에 쓴 내용임
(몰래 들어가서 날짜 찾아서 복사한거임ㅠㅠ 2탄을 위해 노력함^o^...ㅋㅋ..ㅋ.ㅋ)

 


이젠 내꺼가 아니다
항상 내꺼인 줄 만 알았는데..
붙잡지않았다 붙잡고 싶었지만 붙잡을 수가 없었다
내가 못난 놈인걸 알기에...

farewell

이게 나한테 어울리고 우리에게 어울리는 말인가
아 이런느낌은 처음이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는다..

하루종일 아이팟 터치로 포맨-못해 를 들으며 소주를 마시고있다
이런 내 모습 신경 쓰지말고 잘지내.. 나보다 좋은 놈 만나라 사랑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세남을 만났어요2 쓸거없나 아이디어제공받을라고 몰래 걔 싸일 들어갔는데 아직도 이글이 다이어리에 존재했음ㅠㅠ
내 이름만 안썼지 날짜보면 난 줄 다 알텐데ㅡㅡ 아 오글거리고 ㅌㅗ나온다ㅠㅠ웩
근데 아이팟 터치가 왠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줬다더니... 그새 또 딴거 산거임? 뭐임?ㅋㅋㅋㅋㅋㅋㅋ 구라대마왕이구만ㅠㅠㅉㅉ

 


허세라기보단 구라쪽에 가깝네여ㅠㅠ 또 남는것도없이 판을 마칩니닷...끗!!.!

추천수53
반대수13
베플커플 다 깨...|2010.08.22 02:25
오늘도 술 두병을바로원샷하고 BMW인 아빠차앞에서 아이팟터치로 울고싶단말야-용감한형제,박재범 을 들으며 DSRL로 나의 슬픈 얼굴을 남긴다 저기앞에서 불량배들이 걸어온다 난 또 신촌세브란스에있겠지..
베플2|2010.08.21 22:50
담배펴서 간암걸리는 사람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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