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하철/전철은 현대인의 생활교통수단이 된지 오래다.
학생/직장인/백수 등등 남녀노소, 직업을 막론하고 대다수 시민들은 지하철을 선호한다.
그러나 매일 타는 지하철... 단조롭고 지겹지 않은가?
지금부터 내가 소개하는 방법은 그대가 실천한다면 만인의 존경하는 눈길을 받으며 순식간에 인기스타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바로 "시크하게 지하철 타는 방법"이다!
1. 지하철/전철역에 들어설 때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는 리더기가 있다.
버스와는 달리 개찰구 리더기는 수평으로 누워있기 때문에 던져도 절대 떨어질 리가 없다.
시크하게 그리고 무심한 척 지갑을 개찰구 리더기 위로 던져라!
(마치 신라의 달밤에서 나이 많은 형사가 이성재의 테이블에 지갑을 던지듯이..!)
주의할 점 : 이때, 절대 조준을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조준 실패시 만인의 눈길을 받으며
쪽팔림을 무릅써야할 것이다. 본인은 지금까지 실패한 적이 없다!
2. 리더기 위에 던져진 지갑이 '삐빅'소리를 내며 인식이 된 후에는 개찰구를 무심하게 통과하며
귀찮다는 듯이 대충 손을 휘저어 지갑을 스윽 가져간다.
3.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내로 진입할 때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같이 있을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선택한다. 항상 에스컬레이터는 꽉차도 계단은 비어있다.
아무리 계단이 높아도, 날씨가 더워도 그대는 계단을 선택하라!
시크한 듯, 무심한 척, 전혀 힘들지 않은 척 계단을 유유히 오르락내리락하면 에스컬레이터에 탄 사람들이
그대를 존경의 눈길로 바라보며 안일한 길을 선택한 본인들을 한심하게 생각할 것이다.
특히 남자가 이 방법을 썼을 시 젊은 처자들은 그대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다.
4. 지하철을 타면 절대 자리에 앉지 마라! 자리에 앉는 것은 찌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지하철을 타면 재빨리 출입구 손잡이 쪽으로 등을 기대고 서서 승객석을 바라보는 위치에 서야한다.
그리고 유유히 가져온 책을 들고 한 손으로 책을 받치고 한 손은 주머니에 살며서 꽂고 다리를 슬쩍 꼬며
무심한 듯 시크하게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양장본일수록 좋고 표지가 고급스러워 보일수록 좋다!
마치 마약에 빠진 양 책에 빠진 척 해라! 이러면 여자들은 그대의 시크함에 반해 러브콜을 보낼 것이다.
주의할 점 : 책보다 졸면 안된다!
5. 지하철을 타고 있으면 어여쁜 처자 혹은 매력적인 훈남들이 종종 보일 것이다. 특히 요새같이 더운 날엔
옷을 훤히 드러낸 여자들이 많은데 대다수 남성들은 흘끗흘끗 훔쳐보기 일쑤다. 그대가 남자라면 결코
그러지마라! 시크하게 한번 쳐다봐주고 흥미없다는 듯이 픽 한숨 한번 짓고 책으로 눈을 돌려라!
그러면 여자는 "오.. 나를 무시한 남자는 처음이야.. 참 매력적이야!"하고 그대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다!
이상 지하철 시크하게 타는 법이었다!
그대들은 내일 당장 출근길, 등굣길에 써먹어보도록!
써먹어보고 인증샷 정도는 네판에 올려주는 것 잊지 말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