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복학생입니다.
대세를 따라 음,슴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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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집에서 뒹굴뒹굴거리고 있었음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음
확인해보니 '0010011' 대략 이런 번호였음
딱 봐도 광고전화 아니면 쓸데없는 전화겠구나 생각했지만
여친없는 솔로라 오랜만에 들리는 전화 벨소리에 감격해서 일단 받았음
받자마자 안내멘트가 나오기 시작했음
'국민은행입니다. 고객님의 카드 잔액이 부족합니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세요.'
라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음
근데 목소리도 좀 탁하고, 한국말 하는것도 뭔가 어색했음
일반 안내멘트의 낭랑한 목소리가 아니었음
딱 봐도 보이스 피싱인걸 알았지만, 그냥 끊기에는 왠지 심심했음(한가한 남자임)
톡에서 보이스 피싱 전화에 장난친 사람이 있었다는 기억이 나서
나도 장난 한번 쳐보고 싶었음
9번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니 어떤 여자가 전화를 받았음
여자 : 안녕하세요 고객님. 안내멘트 듣고 연결하신 건가요?
나 : 네
여자 : 알겠습니다 고객님. 확인해드리겠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나 : 이명박이요
여자 : (잘 못들은듯) 네?
나 : (또박또박) 이명박이요
여자 : 네 이명박님.... (잠시후 놀란 목소리로) 이명박?
개 X 까는 소리 하네
(뚜뚜뚜뚜뚜뚜뚜뚜뚜)
내가 장난치는거 알고 바로 욕하고 끊었음
내가 뭐라 말 하기도 전에 바로 욕만 날려주시고 끊었음
보이스 피싱녀를 낚았다는 생각에 욕은 먹었지만 기분은 좋았음
아 뭐라 마무리하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