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경포대로 여름휴가를 갔다왔어요.
재밌게 놀고 돌아오는날 완전 최악의 날이라 한번 써보네요
쓰고보니 앞말이 길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체로 쓰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고등학교 친구들 한테 연락이 오는거임
친구: 00 낼 경포대 갈래?ㅋㅋㅋㅋ
나: 안가 귀찮아.ㅋㅋㅋㅋ
친구: 차랑 방이랑 다 준비해놈 넌 몸만 오면됨.ㅋㅋㅋㅋ
나: ㅇㅋ 낼 얼로가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낼 일어나기만 하셈 집앞으로 데리러가겠음.ㅋㅋㅋㅋ
나 : ㅇㅋ 오기전에 깨우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이 되었음 새벽 5시30분에 친구놈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나 : 너 ㅁㅊㄴ이냐? 바다를 무슨 새벽5시30분에 가
친구: ㅇㄷ 하구 걍 처나오셈.^ ^ ㅋㅋㅋㅋㅋ
나: 알겟음 전 대충 세수만 하구 옷입구 티어나갓음
친구: 너 어디 운동하러가는애냐?
나: ㅈㅅ. 일단 ㄱㄱㄱㄱㄱ
7명이서 차 두대 렌트해서 경포대로 신나게 향했음
경포대 도착하자마자 예약해둔 리조텔?모텔?모 암튼
그딴 방에 들어가기도전에
친구들이 자고 있단 날 차에서 끄집어내더니
바다로 처넣엇음
난 아....ㅅㅂ이색히 졸음 운전하다가 바다로 뛰어든지 알앗음
난 이대로죽는구나 싶엇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구원의 목소리가 들리는거같았음
자세히 들어보니
친구들의 미친듯히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님
난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미친듯히 발버둥을 치기 시작햇음
살려죠.우우퀘퀘퀘윀..............
형님들.우우웨쿠퀙......
애들이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놔주었음
난 기어서 해변으로나와 헛구역질하고 친구들을 바라보니
친구들은 이미 차에 다 탄상태로
해맑게 웃으며 00야 어서타 방으로가자.^ ^
이러는거아님?
난 좋다고 차로 뛰어갔음
암튼 방에가서 짐풀고
우리끼리 물놀이신나게하고
밤이되었음 역시 바다는 밤임
이제부터 내친구들의 낚시가 시작됨
내친구들은 그냥 다 ㅁㅊㄴ 들인거같음
경포대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사방으로 퍼져서 지나가는 여자들한테
다 같이놀자고 집적되는것 아님?
진자 뒤에서보면 졸라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 찍고싶었음
무슨 전투기들이 에어쇼하는것처럼 팍!퍼지더니
왔다갔다하면서 막 작업해댐.ㅋㅋㅋ
결국 제일 괜찮은 여성분들이랑 조인해서
재밌게 놀았듬
우린 잭다니엘도 준비해갔음
역시 잭으로 꼬시니 왠만한 여성분들은 다넘어왔음
활인마트서사면 3만5처넌인가?면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지렁이빵란 게임을 처음해봤는데 졸라 웃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렁이 파아앙 흐에엨엨에케엨
이쁜여성분들이 이 안일려고 입술로 가리고 흐에헤에에에 하면 안웃을수가없음
암튼 이렇게 재밌게 놀고 담날 아침이 됫음
담날에 그여성분들이랑 낮에놀기로했는데
비가 졸라오는거 아니겟음?
난 태풍온지알앗음
그래서 아쉽지만 접구 집으로 향하기로했음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임......
차에타구 서울로 출발하고있엇음
근데 기름이 없는게아니겟음?
그래서 기름넣구 가자 하구 주유소갔는데
돈관리하는 놈이돈이없다는거임...
그래서 야 돈내 너한테 돈 다있잖아.
하니간 그친구가.
어제 걔네랑 노느라 돈 다써서 돈 다썻음..........
7명이 가진돈이 4마넌이 전부......차 두대다 기름 앵꼬불.......
오늘 일어나서 한끼도 못먹은데 아사 할것만 같았음
어쩔수 없이 각 차에 만원씩 주유하고 다시 출발하였듬...ㅠ
역시나 만원 주유하니깐
얼마 안가서 또다시 앵꼬...........
그래서 또 주유소 가서 전제산인 2마넌으로
또 만원식 충전햇음
이제 7명이 돈 탈탈 터니 6000원인가?남는거임................................- -
아침 11시에 일어나서
지금 낮3시까지 아무것도 못먹었더니.
배는 고파 미칠지경인데
돈이없으니 정말 환장하겠음.
그래도 일단 서울까지는 가자는 마음에
다시 출발하였음 진짜 이때 표정이 이모티콘 -_- <- 이모습과 완전
똑같은 표정으로 서울로 향하고있엇음
좀 가다보니 서울톨게이트 5km 남았다고 나오는거임
그래서 아......그래도 오긴왔구나 했는데
바로 그떄였음.
갑자기 차 뒷바퀴에서 드르르를러걹걸거ㅓㄺㄺㄹ 하면서
엄청 큰소리가 나는거임
그떄부터 차가 옆으로 휘기 시작함
난 시속110키로에서 창문내리고 뒷바퀴를 바라보앗는데
팔둑만한 완전굵은 철사가 뒷바퀴에 박혀서 차 다긁으면서
바퀴에 매달려 있는것이었음...........
우리뒤에 진짜 영화에서보면 맨날 주인공여자친구
치는 트럭같은게 뒤따라 오고있었는데
그차가 엄청 빵빵방방빵방 거리면서 위협하는거임.
우린 무서워서 비상등 바로키구 갓길에
차대고 스페어 타이어로 갈아끼려고했듬
근데 스페어 타이어를 빼보니
빨간 글씨로 딱 세글짜 써있었음
MAX 80km..........
여기는 고속도로 한복판인데....
최대시속 80키로를 넘기면 너님은 사망할거임
이라고 타이어가 말하는거 같았음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스페어 타이어 오토바이 바퀴만함..
어쩔수 없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스페어타이로 갈앗음
우린 여기서 안전운전을 위해 100미터 뒤에 삼각대 세웠음.
트럭들이 우리옆으로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진짜 저 트럭들중 하나라도 트럭기사분이 살짝이라도졸으셔서
우리쪽으로 돌진하면 우린 어디로 도망가야 살 수 있을까?
이생각하면서 세웟음.
스페어 타이어로 갈고 시속70키로로 고속도로에서 달리니
고속도로에서 살해위협받으면서 남은 5키로를 달렷듬..
뒷차들 엄청 빵빵 거리면서 위협하구.
옆에보면서 다 쨰려보고가심....ㅠ
스페어타이어 간거보이실텐데.ㅠ
무서웠음.
다른 친구들이 찬 타는 창피하다고 저멀리가버리구....ㅠ
우여곡절 끝에 서울톨게이트 들어와서
난 그래도 고속도로인데 어떻게 이렇게 고속도로 관리를 하냐라고
따지려고 햇듬
우리차 톨게이트 들어가구 거기계신 분한테
어떻게 고속도로에 철사가 있을수가 있냐
타이어 펑크나서 죽을번 햇다 막 따지려했지만.
뒷차 빵빵소리에 본능적으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왔음....- -
결국 말한마디 못한채 고속도로를 빠져나온뒤
아......우리 아사할거 같다............라는 생각에
우리 6처넌으로 컵라면이라도 먹자 해서
오늘 첫끼로 컵라면 사먹엇듬..........
아..........800원짜리 컵라면이 이렇게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엇음.
그런데 문득.........
차앞운전석 쪽 범퍼에 몬가 거무티티한 줄이 한 네가닥이랑
백원짜리만원 검은점이 있는거임...
그래서 어! 저게뭐지? 하구 가까이가서
문대보니..........
차가 긁힌거임...................- -
아...........반납 2시간남았는데................
차긁힌거 이제 발견했음...............
차는 펑크나있구.ㅠ
그떄부터 우린 온갖 아는 사람들한테 전화하기 시작햇음
차가 조금 긁혔는데 방법이없겟냐 햇더니
다들 하는말이 그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홈쇼핑보면 감쪽같이 사라지는 모그런게 있다는 거임!!!!!!!!!!!
그래서 그거사서 바름 되겟구남 하고있엇음.
하지만..............하지만.......................
우린................전제산 6처넌에서
컵라면 사먹구...........
남은돈 400원.....................
어떻게 20대 중반을 보는애들 7명이서 돈처넌이 없는지......................
또 그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했듬
나지금 좀 급한대 돈좀 꿔주셈..햇더니.
친구가 딱!딱! 정말 딱! 만원 넣어줬음............- -.............
7명이서 필사적으로 사방으로 연락한 끝에.
친구 아는사람이 오토바이 센터에서 일한다고했음.
그래서 바로 글로가서 거의 울먹거리며 제발 고쳐줘염.ㅠㅠㅠㅠㅠ
이랬는데
그 형들이 야 이거 렌트가 가져가면 범퍼갈아달라고할걸?
그 형들이 야 이거 렌트가 가져가면 범퍼갈아달라고할걸?
그 형들이 야 이거 렌트가 가져가면 범퍼갈아달라고할걸?...................................
그래서 우리는 범퍼갈면 얼마임?
이랫더니
형님들이...21마넌임...너넨 좃됨... ^ ^
그떄부터 우린 형들에게 빌기시자햇듬.
형님들..저희는 형님들에 실력을 믿습니다..
제발 신의 실력으로 이 조그마한 기스를 고쳐주세요.^ ^
햇더니.
형들이..음..한번 해보겠듬 하더니.
일단 타이어 펑크난건 떔질하구.
우리는 오오오오!!!!
이래듬
이제 기스난것만 고치면되는데
렌트회사에서 전화오는거임..
렌트회사 직원: 차반납 하셔야될거같은데요?^ ^
우리: ㅈㅅ 염. 짐 가구있어염 한 10분정도 늦을거같아요 ㅈㅅ욤.^ ^
렌트회사 직원: 꼭 그때까지 오셔야 해요.^ ^
우리: 네!^ ^우릴 믿으셈.............................
그렇게 전화를 끊고.
다시 형들의 실력을 믿었음...........믿었는데..............진심...레알..다.....
믿었는데..........
그냥 손톱으로 네줄 쭈~욱 그어논거같은 기스가...........
그주변 페인트색 다배껴져잇구..............
기스는 고대로 더 선명하고..........
형들: 음..........안되겠다.야 그냥 뿜빠이해서 내 어쩔 수 없다.^ ^
그렇게 말하시더니...다급하게 야 가게정리해 우리도 집에가자~
이러는거임.................
그리고 형들은 서둘러 퇴근햇음.ㅠㅠ
우리: (속마음) 아..이 개삐~~~시삐~~~아~
겉으론....모 어쩔수 없져...수고하셧어욤.ㅠ
하구 결국 회색 페인트를 사서 기스 난곳에 난사하고있었음.
그때 렌트회사에서: 언제오시나요? ^^
우리: 지금 가는중요 차가좀 막히네요.^ ^
렌트회사직원: 저희 차 회사엔 GPS달려 있어서 위치추적 다되는데
아직 시동도 안거셨네요~^ ^
우리:..................................^ ^ 헐 그런것도 되나요?
지금 갈거니 기다려주셈.....
하구 아 어쩔수 없듬.
일단 가자!하구 갔더니.
렌트회사직원이
나와있더군여
차가 8시반납인데 9시 다되서 갔더니.
왜이리 늦게왔냐..이러면 추가요금 붙는다 어쩐다...모라 계속 하는데
우리 신경음 온통 앞범퍼에 있었음...
그떄 렌트카 직원이 후레쉬들고 차를 살피기 시작했듬.
우린 마치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결승전올라가서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가
슛날렸을때 다들 골!!!!!!!이라고 비는 것처럼
제발!!!!!!!!!!!!!!!!제발!!!!!!!!!!!!!!!!!!!!!!!!그냥 지나쳐죠!!!!!!!!!!!!!!!!!!!!!!!!!!!!!!!!!111
라고 속으로 미친듯이 외쳐댔음..........
직원이 앞범퍼쪽보길레.
아......걸렸구나........했는데..
밤이라 어두워서 그런지 발견못한거같앗음.
회색페인트가 바람에날려서 그럴듯하게 번져서 잘안보였나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렌트직원이 다음에 이용하실땐 제시간에반납하세요
라고 하며 빨리 퇴근하고싶은지 차몰고 바로 가버리네요.......
우린 아.............................다행이 해결됬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차빌린애 핸드폰으로 처음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는ㄱ임.
아무리봐도 렌트카 직원같음.
안받았음.
앞으로도 영원히 안받을거임...........
제발................넘어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까진 별 말없던데 앞으로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렌트카직워분껜 죄송하지만 저희두 최선을 다했어요.ㅠㅠ
봐주세요.ㅠ
톡되면 타이어에 철사박힌사진 올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