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모 서비스쪽일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19살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으니깐 거의 한 7년을 해가네요. 그것도 아르바이트로만
다른나라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나간적도 없고 그냥 주워들은 이야기로만 알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기피하면서도 가장 많은 자리가 있는 직업이 서비스업이라고
하네요. 서비스업 하는 사람치고 담배안피는 사람 손에 꼽는다고 하죠.
그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에요.
특히나 다른건 몰라도 손님들의 말도 안되는 요구에 응답할려면 진땀이 빠지죠.
저도 현재 취업하기전 놀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전자제품( 닌텐도, 이어폰 ,mp3) 등을
팔고 있습니다. 그럼 일단 제 경험상으로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는데요. 이건 제가 하는 거말고도 기타 ( 의류판매, 편의점, 음식판매 등등) 다 비슷하다고 봐요.
1. 왜 없어요 물어보는 사람 (전 남성주의자는 아니지만 대부분 여성분들입니다.)
진짜 10에 9명은 물어보는 질문 입니다.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매장안에 전세계의 물건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없는 제품도 있을 수 있고요. 그걸 왜 없냐, 왜 안들어 놓으냐 꼬치꼬치 캐 묻는거 정말 지겹습니다. 그냥 없으면 가면 되잖아요.
2. 다짜고짜 반말하는 사람
정말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중, 장년층의 남성 분들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마치 자기 집 하인 대하듯 반말 틱틱. 대한민국은 동방예의국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예의라는 말은 상대방을 서로 존중해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윗사람만 존경받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사기전에 그냥 포장 뜯어보는 사람.
이런 사람 의외로 많은데요. 사기전에 판매원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채 그냥 물건 포장을 뜯어 버립니다. 그나마 비닐로 밀봉되어 있는건 뜯진 않지만 그냥 박스로 되어있는건 물어보지도 않고 뜯습니다. 샘풀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가 많은게 현실입니다. 만일 뜯더라도 판매원에게 문의하면 조심스럽게 상하지 않게 뜯을 수 있는데 그냥 뜯다가 제품이 상하게 되면 그냥 미안해요 이말 한마디 밖엔 하지 않습니다. 정말 억울할 일이죠.
정말 생각좀 하고 물건을 봤으면 하네요.
4. 환불, 반품, 교환 요구
정말 많은데요. 일단 영수증 안가지고와서 해달라고하는건 거의 30%정도 되구요.
샀는데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요. 바꿔주면 그전껀
누가 사라고....,
여기서 샀다가 지나가다가 똑같은 제품 좀 싼거 있따고 환불해 달라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떨어뜨려서 망가진걸 처음부터 이랬다면서 우기는 사람도 있고,
쓰다가 3개월이 지나서야 사용법을 모르겠다면서 환불 요구하는 사람도 있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요구가 많은 우리 나라 사람들
이게 가장 힘든 현실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어느 한 제품에 대해 요구가 너무
많아요. 이어폰 하나를 사더라도 (수명주기, 줄길이, 커넥터 모양, 이어폰 모양, 브랜드, 디자인, 색상, 감도, 중저음 잡아주는 정도, 가격) 정말 이런걸 다 물어보고 진을 뺀다음
결국은 안삽니다. 그 요구에 맞추는 제품을 추천해주면 가격 맘에 안든다고 모라고 그러고
주문해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하면 왜 안되냐고 꼬치꼬치 캐묻고
주문해 줘서 가져가라고 하면 다른 데에서 샀다고 그러고
아 정말 피곤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계시는 주업으로 삼고 계시는 분들은
정말 어딜가시던지 성공하실거에요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