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젊은 엄마라고 자부하는 26살의 아이엄마입니다 ㅎㅎ
어제 볼일이 있어서
31개월된 아들과 지하철을 타고 안양에서부터 의정부까지 가야했습니다.
나름 사람 많이 없을 시간인거 같아 11시쯤 출발을 했지요~
근데 아니 이게 왠걸..
자리가 정말 하나도 없더라구요ㅜㅜ
노약자석에라도 자리가 났으면 아들이라도 앉혔을텐데
어쩔수 없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람들 앉아있는곳 앞에서 서서있었죠 아들이랑..
그런데..
좀 있다보니 이상한 눈치들이 보이더라구요.
갑자기 다들 자는척을 하면서 갑자기 책을 꺼내들기 시작하시더라구요-_-;;
그래서ㅋㅋㅋㅋ
전 쿨한뇨자니까 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중간중간 지하철이 덜컹거리기도 해서 아이를 안고 갔죠!
근데 31개월된 아들 둔 엄마들은 아실겝니다..
저희 아들 14키로 나가요ㅠ_ㅠ
팔이 떨어질것 같았지만 아들은 졸려하는 상태라 어쩔수 없이 안고 가고있었죠.
그래요 뭐 괜찮아요 전 튼튼한 뇨자니까요..
근데 제 맞은편쪽으로 정말 곧 출산하실것만 같은 맘님이 계시더라구요.
정말 아무도 앉으라고 한마디 하지않고 있다가
다음역에서 어떤 여자분이 내릴려고 일어서니까 옆에옆에 있던 아줌마가
정말 가방을 던지시더라구요-_-
바로 앞에 임산부가 서있었는데도요ㅠㅠ
그리고.. 중간에 한 30분정도 가다가 제 옆에 어떤 아줌마가 내리시면서 애기엄마 여기앉으라고 하는거에요!
애만 앉힐려고 폼을 잡는 순간
뒤에 있던 할머니께서..
애가 뭐 힘들다고.. 나같은 사람이 앉아야지 하면서
정말 애를 확 밀치고 앉으시고 애는 넘어지고 울고..
할머니는 오히려 애한테 시끄럽다고 화를 내시고-_-
정말 싸우고 싶었지만;; 애가 앞에 있으니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소심하게 한마디만 던졌어요;;
앉고 싶으시면 말씀을 하시지 애를 넘어뜨리면서까지 앉으시냐고..
그리고 애기한텐 왜 화를 내시냐고 했더니..
할머니가 못들은척 ㅋㅋㅋㅋ
머 어쩔수없이 의정부까지 약 한시간반을 안고 갔습니다-,.-
그 임산부맘님도 같은 곳에서 내리셨는데 계속 쭉 서서가셨구요.
정말 이러진 맙시다 ㅠㅠ
이제 그냥 차를 가지고 다니면 다녔지
버스나 지하철 못타겠어요 무섭습니다 ㅠ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