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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제사 가져오기!?

맏며늘 |2010.08.26 18:01
조회 699 |추천 0

어떤가요..?

 

시댁에서 제사를 가져오셨거나

결혼 후 바로 제사&차례를 지내는 분 계신가요?

 

 

결혼한지 3년이 지났고

29개월 아들도 있답니다

 

그간 명절이나 제사 때 면(여긴 서울이고 시댁은 대구)

차밀리면서 가는게 너무 지루하고 힘들어서

일찍 내려갔다가 늦게 올라오는 식으로

기본 4일씩 시댁에 있었네요

 

아.. 시댁어른들은 참 좋은 분 들 이세요..

 

ㅋㅋㅋ

흔히 말하는 홀시어머니에 손위 시누가 두분인데 걱정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우리가 손아래라서 그런가 시누들도 뭐라도 있으면 챙겨주려고 하시고

혼자계신 어머니는 말 할 것도 없이 잘 해주십니다

 

헌데..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명절은 ㄷ ㅏ 같이 보낸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시누가족들도 ㄷ ㅏ 같이 명절일 보내요 ㅋㅋㅋ

두분 다 시댁과의 어떤 사정으로(?) 명절이면 친정에 와 있답니다

결코!! 싫은건 아니에요. 즐거워요. 재미있고요.

제가 술을 좋아해서 고모부들과도 술 마시고 참 좋아요

 

헌데 힘듭니다..몸이 힘들어요..

살림에 정통한 어머니와 언니들이 음식이나 기타 일들은 다 해주시지만(물론 전 거듭니다)

뒷정리는 아무래도 막네인 제가 다 하게되죠

한번 식사하고 나면 설거지통에 설겆이가 한트럭이에요    후아~

 

"제가 살테니 나가서 사먹어요~~"

하면..

"아니다~~ 아니다~~ 내 해줄께~~밖에서 사먹는거 지저분하고 먹을것도 없데이!!"

하십니다..

 

설겆이를 하는동안 과일을 준비하시는 편인데

감사하게도 제가 설겆이를 끝내기 전까지 과일을 먹지 않는답니다..^^

조카들이 과일 먹고 싶다고 하면

시누들은 외숙모 설겆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그래서 명절도 서울에서 지내고

일년에 한번있는 아버님 제사도 제가 치루고 싶네요

 

아마도 그렇게 되면 어머님 혼자 ktx를 타고 올라오시겠죠

언니들은 아무래도 참석 못 하실 듯 하고요

 

제 생각에 어머님이 올라오시기 전에 신랑이랑 마트네 가서

수첩에 적은데로 제수용품을 쭉~~사고선 정리 잘해놓고

어머님 올라오시면 전 굽고 당일에 일찍 일어나서

나물 무치고 생선 튀기고 밥하고 하면 될 거 같은데..

어차피 시댁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잠도 아무리 편하게 해주셔도 내 집이 아니니 항상 설쳐요

4일을 넘게 잠을 못자고 낮에는 하루 세끼 밥차리느라 정신없거든요

차라리 내집으로 제가 가지고 오면 어머니 한 분만 오시게 되니

잠도 편하게 자고 어차피 제사는 힘든것이니 각오 해야 할테고..

 

신랑이야 말 할 것도 없이 ok 해주고요

 

근데..문제는.. 친정엄마 노발대발 난리시네요

 

미쳤다고 제사를 니가 왜 가져오냐며 아무 흥분하십니다

 

그냥 내려가서 일하다 오는게 더 편하다고 하시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보고 정리해봐도 오히려 울집에서 지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일가친척없이 어머님만 모시고 내집에서 명절&제사 준비하는게 힘든걸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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