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로 달려고 했으나 얼마전부터 판에 리플이 안 달아져서 할 수 없이
판으로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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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 보니 님이 얼마나 생각이 부족하고 철이 없는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원래부터 잘난 사람들 절대로 잘난 척 안 합니다.
주위에 잘난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어떻게 잘난 척하나요?
님의 글 내용도 문제지만,말투가 완전 상대방을 깔아 뭉개려는 말투인 듯합니다.
원래 돈 많은 사람들 절대 돈 많은 척 하지 않아요. 돈 많은 것 그것이
생활이고 일상적인 일이라 자랑할 거리도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원래 잘난 사람들도,자신의 잘난 모습이 일상적인 모습이라 잘난 척 안
합니다.
그런데 님 글을 보니, 약간 개천에서 나온 듯한 용도 못되고 구렁이도 못되고
뱀 수준 정도인데 님은 님이 무척 자랑스러운가봐요. 님 정도 스펙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보니 님 집의 수준이 나옵니다. 물론 님도 지금 수준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은 하셨을 것 같아요. 그 점은 높이 사드리고 싶어요.
그러나 서울에 집 한 채 있고,부동산이 150평 있고 이게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나 이 정도면 괜찮다, 그것은 기준이 어디 두느냐에 따라 다른,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인데요. 같은 집이라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고,집안의 부유함의
척도라는 것이 아끼고 아껴서 집을 장만했다,혹은 수박 한 통 더 사먹고 안 사먹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나 문화생활을 누리느냐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부담없이,외국에 놀러 나갈 수 있고, 백화점에서,비록 세일 때라도 부담없이 옷을
사입을 수 있으며, 자기돈으로 명품백 1-2개 정도는 있고, 1주일에 1번 정도는
괜찮은 곳에서 외식을 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괜찮게 산다고 볼 수 있겠죠.
그 정도는 살아야 자랑도 할 수 있는 거겠죠.
하지만 벼락부자 아닌 담에야 자랑할 건덕지도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주변 사람들의 일상사이기 때문이죠.
근데! 님은 월급 200받아서 180 저금하는 것 정말 알뜰하고 굉장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이제까지 살면서 돈에 치여 살았기에 그러게 악착 같이 저금을
해야 하는 것인지 님이 불쌍합니다.
물론 돈이 소중하지만 그렇게 악착 같이 저금해서 행복하실 것 같나요?
결혼 전에 집을 꼭 장만하실 기세인데,결혼 전에 집있다고 결혼을 잘 하는 것은
아닐 듯한대요. 집이 없어도 부부가 둘이 노력해서 이룰 수도 있는 것인데
나는 이렇게 저축해서 집도 마련하고 잘 살 것이다 라고 자신만만하신데
집 한 채가 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돈을 모으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게다가 결혼하고 나면 여자들은
제가 하고 싶은 것 제대로 못합니다. 아무리 여유있는 집에 시집가도,맞벌이로
돈을 번다고 해도 아무려 처녀때 만큼 하고 싶은 것 하겠습니까? 한 10년 정도는
애 키우고 기반 잡느라 하고 싶은 것도 못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처자들에게 해 보고 싶은 것 다해 보고 늦게 결혼하라고 합니다.
아무리 남편이 좋아도,시집이 좋아도 자유롭지 않고 얽매이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제발 처녀 때만이라도 구질구질하게 사시지 마세요. 좀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하면서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하시라는 겁니다. 도대체 20만원 가지고 차비,
용돈 다한다는 거에요? 그렇게 악착 같이 저축해서 집을 산다고 행복이 찾아 오는
것만은 아닐 겁니다. 장래 신랑이 님 됨됨이나 성격,외모 등을 종합해서 판단을 하겠지
꼭 집 한채나 돈 갖고 님을 판단하는 것은 아닐 거거든요.
자기 집안 스펙이 괜찮다고 자랑할 정도라면......외동에 집도 땅도 있으신데
그렇게 악착같이 저축할 필요가 있나요? 좀 옷도 사입으시고, 부모님께
근사한 저녁이라도 대접해 보시고,해외 여행도 좀 다니고, 연극이나 뮤지컬도
좀 가보시고 명품백이나 좋은 화장품도 좀 사보고, 자기가 누리고 싶은 것도 좀
누릴 수 있도록 해보세요. 저축은 절반 이상만 하셔도 됩니다.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게요.
자기 집안을 내세우면서 자기는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안 산다고
자신하면서 지금도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는 이유가 뭔가요?
물론 판에 보면 정말 불행하신 분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 보면 마음 아프죠.
그러나 그 사람들이 못나서 그렇게 사는 게 아니죠. 자기도 모르게 나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다고 해야 하나. 나이가 드니 운명론자 같이 이야기가 되는데
어느 정도는 팔자요 운명이더라구요. 내가 이 남자와 결혼하면 불행할 것이다 생각하고
결혼하시는 분들 아무도 없을 거에요. 사랑하니까 행복할 것이다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갖고 결혼합니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뜻대로 되지는 않지요. 때문에 판에서 안 되신 분들 보면
불쌍하다. 안됐다, 말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나도 조심해야겠다....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정상적인 사람 아닐까요?
적어도 난 그따위로는 살지 않을 거다.
이 말이 좀 어이가 없는데요. 결혼 전에는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죠.
마음속으로야 무슨 생각을 하든 자유겠죠. 하지만 이렇게 판으로 글까지
올리는 것은 좀 생각이 부족한 겁니다. 뭐 판에 올리시는 것까지는 좋아요.
상대방들을 무시하는 투의 말투? 님만 석사가 아닙니다. 여기 판에 오시는 분들
중에는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석사분들 많으실 거에요.
게다가 뒤에 자기 스펙을 적으신 것을 보니, 아연실색입니다.
님 수준으로 보아 자랑할만한지는 몰라도,객관적인 입장으로 볼 때에
절대 내세우거나 자랑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딸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적어도 그 따위로 살지 않을 거야. 그러나
자기도 모르게 딸들은 자기 엄마를 닮아가게 되고,보고 배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나의 30대는 평생의 반려자와 함께 좀더 멋지게 여유롭게 풍족하게 꿈을
그리며 살 것이다. 님이 꿈을 가지는 것은 좋아요. 누구나 자기가 지금
현재 있는 자신의 삶보다는 나은 삶을 꿈꾸죠. 그러나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말
아시죠? 사람의 앞일이란 어느 누구도 모른다는 거죠. 님이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될지 불행한 삶을 살 게 될지 그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조차도 장담할
수 없단 말이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죠.
님의 스펙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겸손도 좀 배우시구요.
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투나 어투를 좀 생각하셨음 합니다.
아래만 보지 마시고 위도 좀 바라 보시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님 수준으로 볼 때에 절대로 잘난 척
할 수 없는 스펙이라는 것만 알아 두시구요. 괜찮은 스펙이라고 자랑하면서
월급을 그렇게 쥐어짜듯이 저축한다는 것이 반드시 자랑만은 아니므로,
좀 문화 생할도 즐기시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미와 인간미를 갖추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