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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의 아주 작은 추억..

 

 

 

내 소개를 잠깐 하자면
28살 결혼 적령기의 서울 사는 사내요,
광진구청 민원 넣어 사과받기가 취미요 특기임.
우리집 앞에 불법주차 한 BABY들.. CAR 싹-다 딱지 붙이기,
운전하면서 안끼어들고 안껴주고 평등한걸 좋아하고
불의를보면 아주 잘참는 사슴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임 ㅋㅋ


 
고등학교 때 있었던 일이었음.(인천 모고교다딜때)


난 친한친구 1, 2와 함께 독서실을 다니고 있었고
(친구1 : 뵨태 친구2 : 재롱이)


우리 학교 학생들은 근처 Y학교를 개무시하던 때였음.
(Y학교는 남여공학 우리학교는 남고였음.그리고 남자들이 좀 별로였음. )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쉬는 타임
친구 1(뵨태), 친구2(재롱이), 나는 한참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어떤 아이가  말을 걸어 왔음(담배를 빌리러옴).
우린 다 같이 재미있게 놀았음.
그러다가 물었음.

"넌 학교 어디야?"

그 아이 Y학교 였음..

그담부턴 우린 같이 놀지도 않고 무시하는 눈빛으로 그 녀석 대했음.
(그당시Y학교 여학생이 무지 이뻤음)

저녁이 되서 그 친구의 Y학교 친구 둘이 왔는데..
체대준비생들이었음 =_=
몸도 다부졌음..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무시하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음.

그 덩치 둘 중에 무섭게 생긴 아이가 내친구1한테

"야! 뭘 쳐다봐!"

헛..... ㄷㄷㄷㄷㄷ.....
눈치를 살살보면서 친구1(뵨태)은 대답하였음.
"나?? 안쳐다 봤는데요?"
친구 2(재롱이)를 가르키며 "쟤가 쳐다봤어요~~

 

 

 

우린 Y학교 학생들과 동갑이었음.
친구1과친구2는 자기도 모르는사이 존댓말을 하고있었음.
(위에 글을 보면 알듯이 우리는 의리라는걸 모름. 달면 먹고 쓰면 밷는다가 철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 않음?
아마도 이 친구 엄청 쫄았던거 같음 ㅋㅋ

덩치 중 우락부락한 아이가 친구2한테 "야! 왜 쳐다봐!" 라고 말했음.

친구2(재롱이) 완전 당황했음..............

"아, 친한친군인지 알구요............"

정말비굴했음.. 그리고 이 상황이 너무 웃겼지만 우린 맘 놓고 웃지 못하고 침묵했음..

그리곤 우락부락이 지금 당장 자기랑 닮은 친구를 데려오라 함..  안데려 오면 죽인다고 협박함..

 친구2(재롱이)가 완전 당황해하고 있는데.. 우락부락이 갑자기 나에게 "넌 왜 쳐다봐!" 이러는데..

왜 괜히 나한테 시비를 거는거야 ㅠ.ㅠ
난 여기서 많은 생각을 했음.
여기서 말 잘못하면 평생 죽어서까지 놀림 당하겠구나.. 생각했음..
친구1(뵨태)친구2(재롱이)랑 같은 길을 갈순 없었음.
한 대 맞더라도 당당하고 조심스럽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너네도 쳐다봤잖아!!"

"너네도 쳐다봤잖아!!"

ㅈㅅ 뒤에는 흐지부지 하게 끝났음...

보너스로 친구1(뵨태)사진을 올리겠음.

친구2(재롱이)는 내년에 아빠가 되기때문에 애기를 위해서 올리지 않겠음.

 

  혹시 우리 친구1(뵨태)가 맘에 드신다면 소개 해드립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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