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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결혼해야하나.. 정으로 결혼해야하나.. 아님 조건으로...

ㄳㅇ |2010.09.01 11:00
조회 2,808 |추천 0

얼마전에 어떤분이 글을 올리신거보고, 저도 올려보아요..

 

정말 요즘같아선,, 생각에 머리가 터져나갈것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남친과 정말 막장까지 갔다가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어요...

 

나이가 있던지라 그 사람과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서로의 가치관도 너무 틀리고,, 능력 및 조건이 너무 너무 안맞았습니다.....(남자나이 29, 연봉 2300, 비전 없는 직장, 모아놓은 돈 대략 1500.)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만하고,,  

 

하지만,, 전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었어요...

 

모든 조건과 능력은 정말 아니었지만 사랑했어요..

 

그렇게 혼자 속으로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던중 이 남자에게 여자가 생겨버렸습니다..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한 기분....정말 안 당하신분은 몰라요...

 

지옥속에서 살아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차라리 이제라도 헤어진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되뇌이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던중, 전전 남친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하 오빠라고 할께요.)

 

제가 넘 이기적인건 알아요....

 

헤어진 바람난 전남친과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반대되었던 사람...

 

저랑 4년정도를 사귀었었고, 정말 4년동안 한결 같았던 사람이에요.

 

자기보다 나를 너 위해주었던 사람이었고....... 제가 오ㅃㅏ와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사귀게 된걸 알면서도 제 주위를 맴돌며 지켜봐주던 사람이었습니다...

 

여튼 여차저차해서 그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 오빠가 또다시 조심스레 저에게 다가오네요.....

 

그 오빠는 조건도 좋고,, 정말 저에게 헌신적인 사람입니다..

 

제 주위사람들도 어디 그 만한 남잔 없을꺼라며, 결혼하면 정말 행복하게 해줄꺼라고..

 

양쪽 부모님들도 다시 잘해보라고 하시고,,,

 

오빠네 어머님께선 아직 다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궁합까지 보셨다네요...ㅠㅠ

 

물론 저희집도 그 오빠 환영하고.....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보단, 자기를 많이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한거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시 만나보는건 어떻겠냐고 은근슬쩍 말씀하시구.....

 

제가 나이가 어리진 않은지라 이제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야될듯 한데...

 

문제는....

 

이 오빠는 정말 편합니다... 4년간 만나서 그런가.. 그냥 편합니다..

 

근데 사랑의 감정은 없어요.....

 

결혼한 사람들은 사랑만으로 결혼할수 없다며,,,

 

다들 정으로 사는거라 말은 하지만......

 

ㅠㅠ

 

정이라도 붙히고 싶은데,,,, 계속 만나다보면 정이라도 생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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