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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맛있는거. 이쁜옷 언제 사줄껀데..? 제 4편

미안하지만 |2010.09.01 11:10
조회 9,028 |추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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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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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미안하지만 입니다...

 

4일째 시간을 쪼개어 판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프로젝트 하고 있는게있어서 놀면안되는데

어느순간부터 네이트판에 여러분들 일상생활 즐겨보는 낙이 생겼네요...

 

제 4편부터는 꿈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반지하 생활을 청산하고,

다같이 합심하여 즐거운 나날을 보내면서,...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때쯤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에겐 공부도 잘하고 이쁘장하게 귀여운 보름달 같은 사촌동생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동생이 어렸을때, 대한민국에 10명남짓밖에 없는 희귀불치병에 걸려

의사선생님께서 길어봐야 3개월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저보다 한살어린 그 동생이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으니까요...

 

근데 집안에서의 끊임없는 노력과 보살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가면서 부터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학교 수업을 받는 날보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동생은 강원도 사람이고 전 서울사람이라,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들려오는 얘기로 안타까움만 전하고 있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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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 되던 해입니다

 

어느날 새벽까지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집앞에 섰는데,

아버지 봉고차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뒷문을 열었더니 그냥 열리는겁니다.

 

아버지께서는 원래 차문을 잘 안잠그세요..

전 아버지 차를 항상 열어보고 열려있으면 잠그는 스타일이죠...

안에 가져갈게 아무것도 없지만서도 혹시나 모르니까...

그렇게 차문을 열었는데, 피곤해서 그냥 좀쉬어야 겠다 싶어서 뒷자리에 앉아서

다리를 뻗었습니다.

그러고선 잠이 들었습니다...저도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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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슴츠레 눈을떴는데 아직깜깜한 새벽이었습니다.

 

'아..안되겠다..들어가서 씻고 편하게 자야겠다...'

이러고선 차문을 다시 열고 발을 하나 내딛는 순간에,

그골목 저만치에서 왠 여자아이 하나가 이쪽으로 걸어옵니다..

 

'아니..이 야심한 새벽에 쟨 어딜갔다오는거지...'

 

혼자 되뇌이면서 문을 닫을려고 하는 순간에,

그 아이는 벌써 제옆으로 다가와서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근데 그 아이는 제 사촌동생이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제가 물었습니다.

 

"야! 니 언제 서울왔어, 근데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러고 있냐.."

 

했더니 그제서야 서서히 눈을 마주칩니다...

근데 검은 동공이 없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주춤하면서

 

"야 니어디 아프나? 빨리들어가자!"

 

이러면서 손을 잡으려는 찰나에

 

'오빠...왜 나 맛있는거 사준다고 해놓고 안사줘?'

 

라는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들릴듯 말듯 귀속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라고? 크게 말해봐.."

 

"오빠가 돈벌면 나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잖아...

왜 나 맛있는거 안사줘? 왜 나 이쁜옷 안사줘?"

 

"응? 아....아 이제 돈벌기 시작했으니까 맛난거 많이 사줄게...

그니까 어서 들어가자.."

 

"나이제 맛있는거 못먹고 이쁜옷도 못입는데..오빠왜 약속 안지켰어??"

 

라고 하는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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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시절

강원도로 가족들이랑 놀러가서 사촌동생한테

오빠랍시고 나중에 돈많이 벌면 맛난거랑 이쁜옷 많이 사줄게..

라고 했었습니다.아무래도 그걸 기억해서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전 할말이 마땅한게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머뭇머뭇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휙하고 돌아서 가로등도 없는 골목으로 다시 걸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야 어디가노 집에가자!!!"

 

소리쳤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립니다...

깜짝놀라 핸드폰을 보니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어디냐고...

집앞인데 이제 들어갈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울먹거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야야....니사촌동생이 죽었단다 금방..."

 

이라고 하셨습니다...

전 정신이 번쩍들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전 봉고차 뒷자석에서 누워있었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해가 막 비추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6시가 되기전...

 

꿈을 꾼것이었습니다...

 

전 한참을 울었습니다. 정말 펑펑...

한시간을 운것 같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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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저는 사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1살의 어린나이에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엔터테인먼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더그룹사운드들과 콘서트도 하고, 가수의 꿈을 키우는 애들에게 공부도 시키고

타 에이전트 회사에 오디션도 보게끔 소개도 많이 시키고...

 

대박의 꿈을 안고,

타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대형콘서트 기획까지 갔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제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듣지도 않고 마냥 안될것이다 라고만 하였습니다.

 

제 지갑에 단돈 오만원....

이것으로 시작한 저의 꿈에 한계가 다다라 갈 무렵에

번뜩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콘서트를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자금을 쥐고 있는사람들이 가장많이 모여있는곳은 어디인가? 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주식시장!!"

 

이라는 생각에 탄성을 내지르며 증권회사로비를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사업설명회를 거쳐 파격적인 조건에 스폰서를 모시고,

회식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새벽1시정도까지 술을 먹고...(전술은 못마십니다.소주 두잔이면 힘들어합니다...)

집에 들어가 몸을 뉘었습니다...

 

매일을 하루 3시간씩 자며 쉬는날없이 몇달을 사방으로 뛰어다녔고,

맺는 결실에 긴장이 풀렸나 봅니다...

 

양복을 입은채로 그대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깨질듯한 두통에 눈을떴는데 제방불은 켜져있고 손목시계를 보니 겨우 새벽두시...

몸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몸살이 난것 같았습니다.

 

머리는 너무 아프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막흐르는겁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팠나 봅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오셨고, 저를 부축을 하시다가 안되겠다 싶어 119를 부르셨죠...

근데 저희 집앞은 차가 들어올수 없는 좁은 골목입니다.

 

그래서 큰길까지 나가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께서 저를 부축하시고

대문밖을 나섰죠...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제눈에 어떤 하얀 모시를 입은 할아버지가 등에 뭔가 잔뜩 무거운걸 매시고 골목 저편에서

걸어오시는거였습니다.

눈처럼 하얀 모시에 인자하신 얼굴을 하고 걸어오시는데...

매고 계시는게 뭐야 하면서 힐끔봤는데,

세상에 그 무거운 '관'을 잔뜩 매시고 걸어오시는게 아닙니까...

 

전 발버둥 쳤습니다.

아부지랑 어머님 한테 못간다고..전 여길 못지나가겠다고...

저길 보시라고....이상한 할아버지라고...

 

근데 자꾸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없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렇게 10분을 전 안간다고 버텼습니다.

울고 불면서...

 

제눈엔 그 할아버지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꼭 나와 우리가족을 그관에 실어 넣을것만 같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얼마전 돌아가신 큰어머님께서 골목에서 나오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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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번째 자식으로 태어나실때,

태몽이....

논두렁이에 물이 가득차있었습니다.

그안에 넙치같은 물고기들이 어어어엄청나게 많았답니다...

근데 어디선가 호랑이가 한마리 툭 튀어나오더니 그 넙치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더랍니다.

근데 그호랑이는 너무 크고 웅장해서 아들이 태어날것이다..라고 했답니다.

 

저희 큰어머니께서 제가 태어날 당시 울지 않는 저를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시고 울게끔 하셨다는군요...

 

제또래 친척들 중에서 큰어머님께서 항상

'어이구 내새끼'

하면서 유독 저만이뻐하셨습니다.

 

근데 비만때문에 성인병이 여러가지로 겹쳐서 돌아가셨습니다.

큰어머님께서 돌아가신지 몇달 안돼서 이런일이 생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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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고,

단 한발자욱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큰어머님께서

그 노인의 뺨을 '찰싹' 때리시면서 엄청 큰 목소리로,

 

"니가 여기 올곳이 아냐!!

얼른 썩 돌아가지 못해!!!"

 

하시면서 뺨을 막 때리시는 겁니다...

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고, 그 할아버진 아무말씀안하시고,

관을 내려놓으시고 유유히 사라지셨습니다.

그때 큰어머님께서 관에 묶어놓은 밧줄을 푸시더니 어디론가 사라지셨습니다..

전 그때 정신을 잃었고 다시 눈을 떴을땐 엠뷸런스 안이었습니다.

구급대원이 연신 말을 뭐라뭐라 나한테 걸고 있었고,

전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눈을떠서 난 괜찮다...라는걸 눈으로 말해주고..다시 정신을 잃었습니다.

 

 

 

제가 밤에 길을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뒤에서 빤짝빤짝 하는것이 신경이 거슬리기에 뒤를 돌아봤습니다.

엠뷸런스 한대가 천천히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앞에 저희 큰어머니께서 밧줄로 엠뷸런스 앞범퍼에 묶으시고는 어깨에 밧줄을 둘러 매시고 그렇게 엠뷸런스를 끌고 가시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이 들어보니 전 병원응급실에 누워있었고,

가족들은 제 머리 위에서 절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소변이 너무 마려워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너무 가벼웠습니다.마치 12시간을 한번도 안꺠고 푹 잔것 처럼...

그렇게 일어나려고 하니

의사와 가족들이 말렸습니다. 지금 일어나면 안된다고...

근데 제 몸이 너무 날아갈듯 가벼웠습니다.

언뜻 시간을 보니 아침 6시경...

얼마 지난 시간은 아니었지만 화장실에 갔다왔고,

집에갈꺼라고 말했더니 전부다 놀랬습니다..

 

어젠 바로 죽을 사람처럼 열이 올랐고 숨쉬는것도 곤란했었다고...

근데 아무렇지 않게 그냥 숙면을 취하고 일어난것 처럼 이렇게 행동할 수 있냐고...

 

그래서 제가 새벽에 있었던 일을 어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큰엄마나 니를 생전에 그렇게 이뻐하시더니...아마도 니를 살려주신것 같구나...."

 

라고 하셨습니다...

전 괜시리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전 아무렇지 않게 집에 들어가서 씻고 밥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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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이 엄청 기네요..............

 

자칫 지루할 수도 있겠는데요...?

 

소설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뭐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1편2편3편에 이어 4편까지 제작이 되었는데,

재미 위주 보다는 있는 사실 그대로 적을려고 하다보니,

재미위주로 읽으시는 분께는 흥을 돋우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많은 댓글과 관심,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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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야깃 거리가 존재하지만

-엊그제는 꿈을 또 꾸었는데 친한 동생놈이 교통사고가 났다고전화가 왔네요...-

댓글이나 뭐 이런것들이 반응이 시원찮은것 같아서 막을 내릴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실화를 이렇게 적어내려가는것이 어렵네요..^^

 

 

저에게 인상착의를 할려달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사진같은건 전잘 안찍으니까 인증할게 없구요...

1편에 썼듯이

184에 74

28살에

IT 웹기획자 입니다.

 

자세하게 뭘 알려드릴게 없네요..^^;;;

추천수67
반대수0
베플아라공주|2010.09.01 16:59
저기....가지 말고.... 좀 더 주시면 안될까요? 흐헝헝헝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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