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중학교 1학년
교복을 갓 입은 나는 학원에 다녔었다.
남자?
별 다른 친구이상의 설렘도 느껴본적없었던 나
학원 계단에서 친구랑 장난치는 어떤 오빠를 보게 되었다
한명이 때리자 한명이 배치기하고 서로 때리고 도망가는 되도안한 장난하는 중2 오빠들..
그 배치기한 오빠를 보자 가슴이 콩닥거리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 그래 설레임
이느낌은 뭐지?? 저사람은 내껏인가봐..ㅋ 느낌 디지네
그사람의 외형은 이러했다
키는 173 정도 .
통통했다.
짧은 바가지머리에 터질듯한 볼.
아토피가있을법한 새하얀 피부에
교복을 입고있다.
배땜에 잠기지 않는지 안에 흰순면티를 입고 단추를 풀었다
아.. 너무 귀엽다 이남자..
닌 이제 내꺼야..
디져쓰..
유 다이... (???)
그래서 나는 저 오빠의 이름을 알기위해서
학원 선생님들한테 뚱뚱하고 바가지 머리라고 설명하면서
물어보다가 이름을 습득했다 아싸
그리고 젊은 여자 썜한테 편지를 썼다
썜 나 그오빠 좋아하는거같다고 그오빠 어떤냐고 썼었던 거같다 자세한건 오래되서 기억몬하겠엉
글쓰면서 느끼는건데 내가 생각해도 당돌했었던거 같다
나는야 당돌한 여자였다
ㅎㅎㅋ
선생님이 직접 답장을 써서 줬다..
--------------------
지금수업시간임..ㅋㄷ
ㅇㅇㅇ 은..
형ㅇ中 , 집은 ㅇㅇ맨션, 누나,동생다있고,
여자친구 현재 없음.
공부는 별로고... 3-1반..
게임 多 함~던파라고 하는데.. 난 잘 모름
이상형 없고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고 함.
많이 맞고다님. 학교에선 욕 심하게 함.
폰 없음.
일단 여기까지만 조사했음~ㅋㄷ
결정적으로 여자한테 관심없다니까 작업걸면 확률은 1/2다.
극과 극의 반응이 예상됨.
ㅇㅇㅇ의 실체를 알면 다들... 몸서리 친다고...ㅋㄷ
내가오늘 수업이 풀이라서 답장은 여기까지만 한다!
화이팅이다~! 중학교때 연애도 중하고~ 공부도 중하니깐... 사회든 ㅇㅇ이든 내가 많이 도와줄게~ 그럼 안농~!
-------------------
편지를 보고 생각했다..
폰도 없구..결정적으로
여자 한테 관심이없다고???
포기해야되나봐.. 라고 생각
하기는 개뿔 더 오기가 생기는걸??
왠지 더 끌리는걸 맘에 드는걸 ㅋㄷ키득
그래서 나는 일년에 한번쓸까말까한 편지를 그오빠를 위해 2장을썼다 밤을세워.
내가 생각해도 반할거같은걸~♪
내 메신저 아이디를 남겨뒀지롱..
다음날 학원에서 오빠네 반에 가서 편지를 주기로했다
친구들이 따라와주었다
친구들 왈 : 저오빠야? 헐 ~~ 너 완전 취향 독특하다
친구들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오빠가 보인다 가서 전해주고 왔다
아 태어나서 이렇게 심장이 뛰기는 처음이리..
십분뒤 숨어서 몰래보니
그 반에 잘생기고 노는 오빠들이 내가 좋아하는 오빠가 받은 편지를 뺏어서
읽고있는게 아닌가? 아놔
...
그래 일이 술술 풀릴일없지..
사랑은 항상 험난의 길이 있는것일거야
그치만 쪽팔리긴하다능
ㅠ
걍 간단히 좋아한다고 메신저만 남겨두고 올껄 띠뽜
글고 뻇기긴 왜 뺏기냐ㅗ 맞고 다니는게 사실이었나봐.. 만만한 내시끼(?) 같으니라구 .ㅋ
그러니까 더 보호본능 생겨서 좋아지잖니,..
아무튼 그오빠가 읽었을거라생각하고
집에와서 메신저를 켰더니
그오빠가 내아이디를 추가해놓았다는!!!
나는 정말 감격했다
제대로 된 감격이란 이런거지!!!! 아 떨려ㅎㅎ ㅋ 또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다
일단 침착하고 인사를 하자..
-안녕하세요
라고 보내자
-ㅇㅇ
이라고 답이 왔다
;;;;;;;;;;;;;;
뭐..뭐라고 보내야할까...
- 저 제이름은 ㅇㅇ 이에요
- 아 난 ㅇㅇㅇ
........ㅎㅎ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네;;
그렇게 아무의미없는 대화는 계속되었다..
그 오빠님의 말투는 ㅇㅇ ㅋㅋ ㄴㄴ 단답이었으니..
-아무도 안기다리는 2탄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