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이거 몇일전에 쓴건데..
톡이 됐네여..ㅠㅠ
이런 글을 첨써봐서...
그날 워낙 잠도 안오고 심심해서...
쓴건데..
글이 많이 어설프져..ㅠㅠ
정신 없이 써서...
전 그냥 생각을 쓴건데..ㅠㅠ
암튼...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제홈피에 아쁜 말들 있는데 공유하고 싶네여.. 퍼가세여~
피시방 다녀오는길..
낼 출근을 위해 잠깐 다녀오는길
날씨는 폭우와 비바람과 최악...
집앞에 다왔을 무렵..
어떤 여자가 크게 웃으면서 미친사람 처럼 집앞을 지나가고 있다..
난 무서워서 피했다..
자세히 보니 우산이 없다.. 더 자세히 보니 하이힐을 벗고 걷고 있다.. 더 자세히 보니 울면서 통화하고 있다.. 마치 미친사람처럼..
무서워서 집에 들어오려고 하다가 저러다 큰일 날것 같아서
어차피 집앞이니 우산을 주고 들어갈 생각..
"저기여.. 집앞이니깐 우산 가지고 가여 비맞지 말고.."
눈물 고인 눈으로 한번 힐끗 쳐다보더니..
"저기여 그냥 집까지 데려다 주면 안되요??"
헐....
맞다 미친여자다.. 휴..
"아니여 저 낼 출근도 해야하고.... 그냥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서 술깨고 들어가요"
날 정류장 벤치로 끌고 가는 그녀..
"저기여 그쪽이 남자라 물어보는건데요.. 어제만 해도 사랑한다고 했던 남자가 오늘 헤어지재요... 1년 반을 만났는데.. 헤어지재요..
어제만 해도 사랑한다고 해놓고 오늘 딴 여자 만나고 싶데요.. "
펑펑우는 그녀.. 미친듯이 우는 그녀.. 울다가 웃는 그녀..
헐...
머 이런게 다있지... 아 그냥 버리고 갈까..
근데 문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 예전에 나의 아픔이 살아나서 그럴순 없었다.. 술취해서 술냄새 나는 그녀에게 난 내 속마음을 애기했다 알아 듣지도 못하겠지만...
"저기 근데요.. 그남자 예전부터 당신이랑 헤어질 생각이였어요..
어제 말한 사랑한다는 말은 그냥 예의상 한거예요.."
라고 애기하자 펑펑우는 그녀...
" 저기여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알져?? 더 좋은 사람 만날꺼예요"
내가 썼던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그사람 아니면 안된단다.. 그맘 알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남자든 여자든 마음을 접으면 그걸로 끝이다 더욱이 남자는더..
헐.. 걷잰다 아...그냥 앉아있지..
" 어떻게 그럴수 있어 다버리고 처음으로 내꺼 다 주고 사랑했는데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어!! 흐흐흐흐"
울다가 웃는 그녀.. 비가 와서 시끄러워서 안들리기에 다행이였지..
휴... 집에가고싶다.. 자꾸 찾길로 가려는 그녀...
" 저기여 핸드폰 줘봐요"
통화 목록을 보니 선미언니가 눈에 띈다..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저기여 여기 조달청 앞에 가로수길 벽산아파트 앞인데여여 이분좀 데릴러 오면 안되여?? 빨리여.. 못오시면 경찰서에 맡길께요.."
알았다고 한다.. 그녀는 전화기를 달랜다
"우리 자기 한테 전화할꺼야" 하며 전화를 건다
아마도 헤어진 남친인가보다..
그런데 받을 리 없다.. 내가 안다 역시나 안받는다.. 그녀 또 대성통곡을 한다... 휴..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돼.. 전화기를 뺏어서 선미언니란 사람에게 다시 전화를 건다
" 저기 죄송한데 아직도 멀었어요?"
" 아 거의 다와가요.. 잘좀 잡아 두고 계세요..."
알았다.. 착한일 한번하지.. 웃다가 우는 그녀는..
나에게 업어 달랜다.. 미쳤다.. 치마입어서 안된다고 했다..
또 운다.. 그래도 안된다.. 좀만 참자..
"저기 언니 온데여.. 좀만 기다려요.."
아 머라고 하는것 같다 듣기 싫다..
드디어 하얀 카니발인가 먼가가 앞에 왔다.. 다행이다..
남자와 함계 내린다 얼굴도 안봤다.
" 저기 저 이만 가볼께요"
" 아 네..."
고맙단말 들으려고 한건 아닌데 고맙단 말도 안한다
아 그냥 집에가자
비많이 온다 신발에 물이 차오른다..
피시방에 왜 차를 안가지고 갔나 후회된다...
차끌고 갈껄... 휴...
이글을 보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나도 많이 상처 받아서 아는데.. 그런다고 돌아오진 않는다..
그리고 여자분들은 특히 술먹고 그러지마라..
지금 세상이 어느때인데.. 위험한 세상이다..
안쓰럽다.. 내가 괜히 우울해 진다..
비는 엄청 오네.. 폭풍 피해가 안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