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생각해 보니 괜히 친구에게 섭섭하고 내가 그렇게 잘못을 했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올려요.
ㅋㅋㅋ글 다시 고쳐요 ㅋㅋㅋㅋㅋㅋㅋ하도 길다고 그러시길래 다들 ㅠㅠ-------------------------------------------------------------------------
안녕하세요 전 22살 녀자입니당. 현재 미쿡에 살고있어요.
제 친구 M양이 있슴.. 참고로 전 12살때 미국에 이민왔음 M양은 여기서 태어난 한국인2세임.
고딩1학년 때부터 친한 친구임. 근데 맨날 자기 차 없다고 나갈수 없다고 난리침. 차로 맨날 내가 데리러 가고 암튼 라이드 많이줌.
제 성격은 좀 제가 손해보더라도 남 먼저 도와주자 하는 성격임[솔직히 ㅄ임....자기먼저 챙겨야 하는데 남 먼저 챙기고 있으니]
암튼 미국은 차없으면 못돌아다니는 나라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라이드따위 까짓껏, 하면서 맨날 라이드 줌.
M양집에 사실 차 남는거 있는데 M양 오빠가 진상이라 자기 차라고 안줌. 못끌고 다니게함
암튼 클럽이 어느날 넘 땡겻음.친구들을 불러모아서 가기로 했음. M양 오빠, 제 친구들[B양, H양, S양] 불럿음. M양 오빠 친구가 온다고 함. 이름 삼식이임. 근데 잘생겼음.
애들이 올레~하면서 졸 좋아함 ㅋㅋ
여하튼 다 모여서 클럽에 도착함.
문제는 클럽 입구에서 빠꾸맞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양 오빠가 지금 보니까 완전 후즐근 ㅄ같이 입고온거임 클럽에.[정신이 있는거임?] 청바지는 헐렁헐렁 몸에 맞지도 않는 이상한 그래픽 티에다가....신발은 무슨 공사판 부츠?비슷한걸 신고온거임.
저를 포함해서 애들 다 이쁘게 꾸미고 왔는데 M양 오빠땜에 다 못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진짜 빡침ㅠㅠ 물 좋았는뎈ㅋㅋㅋㅋ....
M양 오빠 솔직히 버리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예의상 당연히 그럼 안된다고 생각해씀. 그래서 그냥 한국음식점/주점 으로 장소를 옮겨서 그냥 술마시기로 결정.
문제는 여기서 더 커졌음. M양 M양 오빠 친구[삼식이라고 그냥 명명하겠음]한테 관심이 있었나봐요.
참고로 M양 덩치 크고 뼈대 굵음. 키도 177임. 왠만한 남자키만함.운동을 많이 해서 몸 균형잡히게 탄탄하구성격도 괄괄하지만 쿨한 성격임.아니 쿨한 성격이라고 생각했음 그때까진. 피부,머리결 좋고 이쁘장하게 생김.
암튼 M양 삼식이 앞에 앉음. 내 친구 B양은 M양 옆에 앉음. 삼식이 옆엔 M양 오빠앉음. 나머지들은 각자 앉아서 주거니 받거니 함.
전 그때도 애들 다 라이드 주는 입장이라 술 거의 마시지도 못함....샹 ㅋㅋㅋㅋ
암튼 M양 원래 술 꽤 쎈데 분위기때문인지 엄~청 취함
몸도 못가누고 난리났음.
근데 삼식이한테 마구 들이댐 ㅋㅋㅋㅋㅋㅋㅋ말계속 시키고 웃고 난리침. 완전 좋은티 팍팍 냄
난 M양이 졸 취해서 걱정되서 집에 빨리 가야겠다 하는데
B양은 그거 보고 M이 삼식이 좋아하나바 냅둬 이러는거임.그래서 아 그렇구나. 냅둬야지 하고 그냥 냅뒀음
어쨌든 다 술마시고 M양은 인사불성임. 남 챙기는걸 졸라 좋아하는난-_- ㅄ같이 챙김.
사실 나도 키가 170이라 덩치 만만치 않지만 M양은 나보다 더해서-_-;
부축하기 졸 무겁고 힘들었음. 암튼 어찌어찌 해서 내 차까지 감.
[참고로 M양,M양 오빠, B양 H양 내가 다 라이드 줬음]
차문을 열려고 하는데 애가 몸을 못가누는 거임. 그래서 M양 오빠한테 얘좀 붙들고 있어라, 나 차문 열어야 한다고 했음.
근데 오빠라는 강아지가 알았어 그러고는 그냥 애가 쓰러지는걸 쳐다보고만 있는거임-_- 쉬파. 속으로 이 강아지가머하는거야 하고 다시 말했음. 니동생좀 부축해라, 애 쓰러진다 하고
애가 그래도 가만히 있는거임.
나 빡침
애좀 제발좀 붙들고 있어줄래?하는 톤으로 다시 말했음. 그때서야 지 동생 대충 잡는거임.
속으로 무슨 친오빠란 인간이 동생도 못챙겨줘 하면서 빡쳐가지고 애들 다 태움. 태우기 전에 뒷자석에서 M양 토할까바 쓰레기 봉투 챙김.
아니나 다를까M양 토하기 시작함. 옆에 B양이 앉아서 쓰레기봉투로 토하는거 다 받혀줌.
대충 생략하고 어찌저찌해서 애들 다 집에 델다주고 옴. 오빠란 시끼 내가 운전해서 다 데려다주고 라이드 줬는데도 고마워 한마디도 안함. ㄳㄲ.
문제는 그 다음날임.
M양 지가 한짓 하나도 기억 못한다고, [삼식이한테 추근거린거랑 토한거랑 등등] 지가 소주 잔 마신거부터 끊겼다고 하는거임. 그러면서 오마이갓 하면서 무지 창피해하면서 자기집에 와서 얘기좀 하자고 하는거임.
그날 자리에 있었던 S양 빼고 B양 H양 나 셋이서만 M양 집에 도착.
여하튼 토한거랑[내 뒷자석에 살짝 토했음. B양이 잘 받춰주긴했는데 살짝 빗겨나갔나봄. 내가 치웠음] 다 얘기해줬더니 막 지도 쪽팔리던지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는거임.괜찮다고 하고 삼식이한테 flirt[작업?]건거 다 얘기해줬더니 헐.....하는거임
술마신 그날 우리가 M양 오빠땜에 클럽 못들어간거 땜에 그 다음주 토욜날 다시 가자고 술자리에서 약속 잡았는데
M양이 지 술취해서 실수한거 쪽팔려서 가기 싫다고 빼는거임.
근데 얘가 삼식이 좋아하는건 이미 다 술취했을때의 작업거는걸로 알아챘음.
그래서 내가 장난반, 진심반으로,
"야 너 어제 우리가 다 뒷정리 해줬어~너 우리한테 빚진거다~?^^ 그니까 꼭 다음주 클럽 가자~"했음.
M양이 삼식이 좋아하는거 보이고 또 삼식이한테 사과해야할꺼 아님[왜냐면 걔가 취해서 삼식이한테 매달렸음 우리 가게 계산하고 있을때] B양도 비슷한 소릴 하고 여튼 부추겼음.가자고.
근데 M양, 이소리 듣더니 졸라 빡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화가 엄청 났나봄. 근데 이날은 별소리 안하고 넘어갔음.
M양, 참고로 자존심 엄청 강함. 성격도 쎔. 그래도 뭐랄까 성격이 밝아서 친구들 많음.
문제는 그 다다음날.
그날 난 기분이 졸 나빴음. 왜냐면 정부에서 주는 학자금 못준다고 통보가 왔음.
그래서 학비 다 어떻게 감당하나 하고 완전 스트레스 받아있었음.
근데 그날 새벽에 M양이랑 채팅하다가 그날 얘기가 나온거임.
걔 말로는
M양: 너 어떻게 그럴수 있어?친군데 빚진다고 말하기나 하고 내가 삼식이 보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도 억지로 밀어뭍이고 어쩌고 저쩌구.....
나: 아 그거 그냥 장난으로 한거야. 니가 진짜 가고 싶지 않으면 안가도 돼.
M양:[이미 엄청 빡쳐있음] 뭐?장난에는 선이 있는거야. [하면서 막 나를 가르치려고 함-_-;] 넌 그선을 넘었고. 게다가 대학에선 애들이 취해서 뒷정리 해도 아무말 안하는데 넌 그 얘기를 꼭 꺼내야됐어?
나: 아 그거 그냥 장난이었다니까.....니가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M양: 아니 장난인줄 안다고. 근데 장난도 선이 있지. 어떻게 그럴수 있니?[하면서 계속 몰아붙임.] 내가 너한테 빚졌다고 생색내는거니?[뭐 이런식이었음]
필자 말빨도 없고 영어도 걔만큼 빨리 못해서 말대답도 느림. 게다가 난 친구랑 싸워본적이 인생에서 딱 3번밖에 안됨. 난 평화주의자라서 되도록 사과하고 일 끝내려고 함.
얜 계속 몰아붙임-_- 그날 학자금 못받은것땜에 이미 스트레스로 지쳐있을때로 지쳐서
나:아 그냥 내일 얘기하면 안될까?
하고 끊음.
끊고 자려고 하는데 당황하고 흥분하고 열받고 해서 잠이 안오는거임.
걔한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음.
대충 내용이 이렇다능.
'난 진짜 농담으로 한거였고, 니가 기분나빴다면 미안하다. 근데 니가 대학에서 술마신거 아무나 뒷정리 해주는거 그건 좀 아니다, 만약 걔네들이 해줬다면 그건 좋은사람들이라 그런거다. B양이 너 토하고 손에 다 묻는데도 계속 뒷자석 옆에 앉아서 잡아줬는데 그거 쉬운일 아니다. 니가 만약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넌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거야. 그리고 너 나한테 빚졌다 이런거 한국에서는 그냥 농담이고 친구끼리 할수 있는 얘기다. 문화가 틀려서 그런거니 기분나빴다면 이해해주라.솔직히 내가 너 겨울방학동안에 내가 무리해서 라이드도 많이 줬는데 내가 언제 한번이라도 뭐라고 했냐, 넌 내 친구라서 그냥 준거다. 빚졌다고 생색내려고 했다면 내가 너한테 머라고 한마디라도 했을꺼다. 넌 내 성격을 모르는거 같은데 난 내가 무리해서라도 남 도와주는 타입이다'
뭐 대충 요렇게 써서 보낸거 같음.
얘 담날 이 문자 보고 더 빡쳐서 전화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양:뭐?ㅋㅋㅋㅋㅋ내가 친구들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이런 쉬퐐[욕까지 해대면서..나한테 한건 아니지만]
암튼 상태가 더 나빠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계속 미안하다고 사정했지만 얜 듣지도 않음.
계속 얘가 나보고 뭐라뭐라 하는거 듣다가 잠도 못자고 피곤하고 학자금땜에 스트레스받고 얘가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 있어서 이러나 하고 울음 터뜨렸음.
나:으헝허엉휴ㅠㅠㅠㅠ아 미안하다고....미안하다고 했는데 왜그래. 미안하다고. 내가 너 기분나쁘게 했으면 정말 미안해. 진짜야.
M양:[나중에 지말로는 내가 그냥 빨리 끝내고 싶어서 미안하다고 한줄 알았다고-_-] 아니, 미안하고 말고 내 입장을 좀 이해해 달라고. 니가 내 입장이었으면 어떻겠어?
나:[솔직히 입장이고 뭐고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패닉상태라서 아무생각도 안났음]아 솔직히 니 입장 모르곘어. 니가 그렇게 진상짓 한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냥 삼식이랑 대화하구 웃고 떠들었고 니가 걔 만나는거 좋아했잖아 어제까지만해도[싸우기 전날에 기분이 풀렸었는지 문자로삼식이 만나고 싶다고 했음]. 근데 왜 나한테 이러는건데 ㅠㅠㅠ 사과받아주지도 않고 어엉어어ㅠㅠ
M양: 아 그니까 내 입장을 이해해 달라니까?
아 진짜 솔직히.........울면서 사과하는데 받아주지도 않고 입장 이해해달라고 하면 ㅋㅋㅋㅋㅋㅋ어쩌자는거임?
게다가 지가 삼식이 만나고 싶다고 해놓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지금와서 이러는건뎈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나 지금 진짜 학자금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자고 싸울상태 아니라고 하고 전화 끊음.
그날 저녁 B양과 H양에게 이 사태를 상의했는데 M양한테 낼 만나자고 문자옴.
내가 나 용서해주지도 않는데 만날필요가 있냐고 보냄.
M양 오해좀 풀자고 문자 계속 옴.
여차저차 해서 만나기로 함.
암튼 그담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운 카페에서 만남.
얘랑 진지하게 얘기를 나눔.
얘......계속 나 가르치려고함. 농담은 선이 있다고 한국에선 어떨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친구끼리 이러는거 아니라고 선이 있는거라고.
나도 알아 이제 ㅋㅋㅋㅋㅋㅋ몸으로 처절히 느끼고 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그 농담은 널 위한거였다, 니가 삼식이 좋아하는게 보여서 그냥 농담한거라고 계속 설명하고 문화차이라고 설명하고 그리고 또 내가 되게 섭섭하다고, 내가 너 라이드 준게 얼만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 했더니 걔가
당연히 잘못한건 집고 넘어가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임
아 진짜 얘 존심쎄고 할말 다하고 사는애인건 아는데.......진짜 이렇게까지 해야됐나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졸라 내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해도 안받아주고, 자기 입장만 생각해보라고 이랬음.
뭐 결국 얘도 나한테 스트레스 받게해서 미안하다, 어쩌고 저쩌고 해서 화해는 했음.
나도 미안하다고 너 feeling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했음.
근데 미안한데 나 뒤끝 있는 여자임. 솔직히 님들아, 내가 그렇게 울며불며 사과해야할정도로 나쁜짓 한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내 이익위해서 얘 클럽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삼식이랑 이어줄려고 했던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하면 빡침.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심??
게다가 뒷정리 해준것도 지 오빠가 ㅄ 같이 가만히 있길래 친구인 내가 다 챙겨줬음.
근데 오빠가 원래 챙겨줘야 되는거 아님?-_-내가 빡쳐서 니 오빠 좀 그렇다 라고 했더니
원래 오빠랑 나랑은 원래 독립적인 성격이야 별로 신경안써~하는거임메.[개뿔이 독립적-_- 니 몸도 못가눌정도로 술취했으면서?차라리 술을 덜 마시던가..]
아나 손해보고 사는 성격인듯.-_- 뒷끝도 졸 많음. 내가 죽일뇬인거임?ㅋㅋㅋㅋㅋ
난 내 차 기름값 친구니까 괜찮아 하면서 졸라 라이드 맨날 해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내가 ㅄ이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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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후에 또 드라마 한편이 있음. 클럽갔다와서 생긴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헛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