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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5로 산다는 것은.

오메가투 |2010.09.04 01:38
조회 994 |추천 3

 

 

 

 

 

 

 

ㅎ2.

나 스무살여대생임.

각설하고 음슴체돌입하겠으니 음슴체싫으신분들은 뒤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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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날 때부터는 아마 평균이었던 듯함.

그러니까 내가 아주 어린 시절 6,7살 정도때는 그냥 뭐 남들보다 작지도 크지도

않았던 듯함.

근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걍 키가 안큼. 남들 다 겪는다는 성장통도 안겪고 자람.

때문에 나 20년동안 키작은 여자로 살아옴. 그 얘기들을 다 해보겠음.

 

 

 

 

 

 

 

 

 

 

 

1. 초등학교에 다닐 때 앞으로 나란히 할 때는 좋다.

 

 

이거 초등학교때에는 상당한 메리트를 가진 장점이었음.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가끔 학생들 중 일탈을 시도하는 몇몇의 학생을 벌주기 위하여

앞으로 나란히!!! 를 시키곤 했는데, 이게 참 손이 아프다고함.<-안겪어봄...

그리고 교장샘께서 가끔 손내려 라는 명령을 잊으시거나 하면 학생들은 절규를 내질렀음.

근데 나는 모름. 왜냐면

맨 처음 앞에 서는 키 작은 애들은 기준이기 떄문에 앞으로 나란히를 안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서 친구들이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낼 때 그냥 서있으면 됬음.ㅋㅋㅋㅋㅋㅋ

 

 

 

2. 초등학교 때 율동을 할 때...

 

가끔 운동회랍시고 온 초등학생들이 재롱을 떨어야하는 미션이 주어졌었음.

(요즘은 안하는듯함.. 우리때는 부채춤 콩놀이 그런거 되게 유행이었는...데..)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의 하이라이트는 부채춤 아니겠음?

한복입고 남녀 앉아서 뭐 사랑 까꿍 까꿍하는 그런 거였음.

나님 초등학교 시절 만인의 남자를 좋아한 경력이 있음.

뭐. 잘생기고 시크하지만 챙겨줄 땐 챙겨주는 타고난 바람둥이 같은 남자였던 듯함.

근데 ㅡㅡ 이 새키들은 꼭 키가 평균이상이었음.

아오... 꼭 그런건 아니었지만 나 초딩떄는 키 작은 애들이 더 어려보였음 하는짓이랑.

난 맨날... 나보다 애기같은 애들하고 사랑 까꿍까궁 이거나 했음...

나도 훈남이랑 까꿍까꿍 해보고 싶었..음....

정말 .... 이때만큼은 키 너무너무너무너무 크고 싶었음.

 

 

 

 

 

 

 

 

 

3. 교복 맞추기.

 

 

 

.....아...

나님은 키에 비해 통통함.

보통 키 작은 여자는 여리여리하다지만 난 아님. 걍 키만 작음.

교복 맞추러 갈 때 키에 맞춰사면 사이즈가 안맞았음.

그리고 교복은 키 크고 날씬한 애들이 입어야 뭔가 .. 빨이 받는 듯함....

 

 

 

 

 

 

 

 

 

4. 후배들한테 후배로 보임.

 

 

 

이건 요즘에도 그렇지만

키가 작았던 고3시절에도 복도에서 지나가면 고1로 봤음. 키 때문에..ㅡㅡ..

그래서 고1,2 애들이 나한테 막대했음. 같은 학년이거나 후배로 보고...

실제로 우리 고등학교는 3,2,1 이 순서로 밥을 먹는데 내가 고3 줄에 새치기 해있다고

욕한 후배들도..있..었음...

그리고 길가다 중학생들이 나보다 큼...그래서 나 쨰려보고감..

나근데 성인임...........................

키만..컷.....어..........도............

 

 

 

 

 

 

 

 

5.말싸움할 때 일단 밀림.

 

 

 

일단 싸움이 벌어지면 키 큰 애들이 뭔가 우세함.(나만 그랬음?)

막 말하면서 날 내리보면서 막 몰아치면

아무리 내가 위를 바라보며 뭐라해도

분위기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말싸움 지는 거 상당히 싫어함 근데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게 되면

나 상당히 억울했음..

이거 좀 서러웠음 그래서 내가 남들과 왠만하면 타협하는 성격을 가지게 된 ..건가..?

 

 

 

 

 

 

 

 

6. 버스 탈 때 ㅡㅡ 아 버스 손잡이 진짜 ㅡㅡ 요즘 ㅡㅡ

 

 

 

이거 진짜 짜증남

잡을 곳 없으면 위에 버스 손잡이 잡아야하는데

너무 높음 ㅡㅡ

남들은 팔 각도가 90도, 혹은 60도 이상되지만

나는 거의 180도,120이상으로 손을 번쩍 올리면서 잡아야함 ㅡㅡ

이거 스프링으로 늘릴수있었으면 좋겠음진짜 ㅡㅡ

위에 버스 손잡이 손 번쩍 올려서 잡으면 쪽팔리기도 하고 뭔가 ..팔이 더 아픔..ㅠㅠ.

지하철도 .ㅜㅠ..ㅜ....

 

 

 

 

 

 

 

 

 

 

 

7. 눈의 시야..

 

 

키가 작아서 눈 시야가 낮음

사람 많은 곳 가면 사람들 코속만 보임...

그리고 건대같이 사람 많은 곳에는 빨간불을 빨간불로 보고 멈추는게 아님

그냥 사람들이 건너가면 아 초록불이구나

멈추면 빨간불이구나 하고 알아차림

안보임...사람들떄문에....

극장에서도.. 앞 분이 키가 크신 분이면.................

나는 목을 힘껏 빼고 영화를 봐야함...

근데 이건 앞 분이 잘못하신 건 없고 100%내가 키 작은 탓이니 별로 불만은 없음.

또 친구들하고 사람 많은 곳 갈 때 사라지면 못찾음 친구들이.

그럴만도 함. 보는 시야가 다른 데 어떻게 찾겠음..

내가 찾아감..

 

 

 

 

 

 

 

 

 

 

 

 

 

8. 옷 살때 ㅡㅡ 스키니 ㅡㅡ

 

 

 

인터넷에서 스키니 후기들 보면

밑단 끝이 짱짱해요 이런 말들이 있음 .

키 작은 나에겐 꿈의 말들임.

나님은 무조건 밑단을 줄여야함. 그렇기 떄문에 밑단이 짱짱하건 널널하건

상관없음. 바지사면 걍 바로 밑단 줄여야함...

그리고 남들에겐 미니스커트가 나에겐 걍 스커트고

그들의 티가 나에겐 원피스임..ㅡㅡ...........

옷도 스트레스임 진짜...

키작은 사람들이 입기엔 .... 동대문같은곳엔 제약이 너무 많음...ㅠㅠ..

나도 키 컷으면 좋겠음..........

 

 

 

 

 

 

 

 

 

 

 

 

 

9. 키 작아서 남자들 키가 상관이 없다.

 

 

 

 

내 친구들은 다 키가 170이상임. 제일 큰 애는 178임.(근데 남친있음!!!!!!!)

여자들은 대부분 남자가 자기보다 키가 커야 보호받는 느낌이 들고,

보호받는 느낌을 받기를 원함.

그래서 내 친구들은 자기보다 큰 남자를 만나길 원함. 근데 그런 사람이 흔하지

않다고함..<-난 모름 요즘 저학년아니면 나보다 다 커서 ..

그런데 난 상관이 없음.

남자 키가 170이어도 별 느낌 없음. 160대 후반이어도 괜찮음. 난 힐신어도 기껏해야

165일것이기 떄문임.

 

 

 

 

 

 

 

 

 

 

10. 정수리 관리 해야함 ㅡㅡ

 

 

 

 

난 첨에 정수리 냄새가 나는지도몰랐음.

근데 안젤리나 졸리 닮은 내 친구가 자기 정수리 냄새 맡아보라 해서

맡아본 뒤 지옥을 맛봄.

나는 키가 작기 때문에 남들이 내 얼굴보다 정수리를 먼저 볼거임.

때문에 혹여라도 냄새날까봐 샴푸할 땐 정수리를 뽝뽝 야무지게 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듬따위 허락할 수 엄따!!!!!!!!!!!!!!!!!!!!!!

 

 

 

 

 

 

 

 

 

 

 

 

 

대충 기억나는 건 이 정도같음.

주위에 키 큰 친구들밖에 없어서 키 큰 여자들의 고민도 이해가고 슬픔도 이해가지만

그래도 키 작은 것과 키 큰 거를 둘중에 고ㄱ르라면...

난..... 큰거를 고를 것같음....

제발.. 나도 좀 크고 싶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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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키가 1cm 라도 더 큰 것 같이 좋을것같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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