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루에 전철을 세시간 정도 타야되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그 때의 일이 굉장히 무서워서 의견을 좀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종점에 살아서 앉아서 가고싶은 마음에 항상 사람들이 앉아계신
그 앞에 서있습니다. 무슨역인지 기억이 안나느데 ㅜㅜ
어떤 남자가 타더니 제옆에 손잡이를 잡고 섭니다.
서자마자 저를 굉장히 훑습니다. 힐끔힐끔 계속봅니다.
저는 유리창을 통해 그사람을 봅니다. 그사람과 유리창으로 눈이
마주칠 것 같으면 저는 피하고 또 보고 볼때마다 그사람은
저를 곁눈질 하고 있고 두 역도 안지났을 쯤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전 종점까지 가야하니깐 신경쓰여서 바로 옆칸으로 옮겼습니다.
설마 따라오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막 엄청 급히 빨리 바로 옆칸으로가서
또 사람들이 앉아계신 자리 앞에 섰습니다. 헐 그런데 제가 옮기면서
뒤를 한번 쓱 봤는데 누군가 빛의속도로 빠르게 왔거든요?
전 그사람인지 몰랐어요 그냥 대충 돌아본거라서요...
역시나 그사람이 쫓아온 것이었습니다. 한 칸 밖에 안옮겼는데
그사람 또 제 옆에와서 빨리 손잡이를 잡고 섭디다.
전 너무 깜짝놀랐고...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사람은 제가 눈치챈걸 알았을겁니다 통화내용을 듣구요.
그러더니 칸과 칸을 연결하는 문 쪽으로 가서 서있더군요.
그런데 제쪽을 계속 보는것 같았습니다. 제 앞에 자리가 비었고
저는 앉앗고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그 문쪽을 신경쓰지 않았고
그 사람도 안보여서 내린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타고 내리는 환승역에서 그사람이 노약자석에서 일어나는걸 봤습니다.
전 너무 깜짝놀랐고 그 틈을 타서 내렸습니다. 물론 그사람은 내리려고가 아니라
거기서 제가 내리는지 확인하려고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반대쪽 노약자석으로
가면서 저를 봤거든요. 내리지도 않구요. 문이 닫히기 직전 내린 저는
내려서 창문을 통해 그 사람이 제가 있던 쪽을 보고 서있는 걸 봤습니다.
이사람은 왜 저를 쫓아온 걸까요?
따라 내릴 기세였는데 따라 내려서 뭐하는건가요? 집까지 쫓아오다가
성폭행하고 그런건가요??? 이런경험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