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 지방대학에 다니는 스무살 여자사람입니다ㅋㅋ
저도 편하게 음임체 쓸게요ㅋㅋㅋ
오늘 있었던 일임ㅋ
나에게는 용섭이라는 친구가있음
용섭이는 내 사물함 옆 칸을 사용함ㅋㅋ
아침에 강의 들어가기 전에 책 빼려고 사물함 앞에있는데
용섭이도 책빼려는지 사물함을 여는거임
근데 사물함이 뭔가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내가 저번주 목요일날 용섭이 사물함에서 4권의 새책을 목격했음
근데 연습장 달랑 하나있는거임ㅋㅋㅋㅋ
아무래도 도둑맞은게 확실했음ㅋㅋ
용섭이는 쿨한남자라 자물쇠 따위 안채움ㅋㅋㅋㅋ
더웃긴건 본인은 뭐가 문젠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섭이에게 니 사물함에 있어야 할 책들은 다 어디간거냐고 살포시 물어봄
긴가민가하다가 한참뒤에야 본인도 상황파악이 됐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 안해줬으면 평생 몰랐을거라고함ㅋㅋㅋㅋ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했는지 2시간동안 그냥 강의 들음
점심시간돼서 나가는중에 용섭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빡친거임ㅋㅋㅋ
보통 이름도 안쓴 새책 잃어버리면 아깝지만 단념하지않음?ㅋㅋㅋ
솔직히못찾잖아요 ㅋㅋㅋㅋㅋㅋ
내 친구 용섭이는 포기할줄 모르는 집요한 남자였음ㅋㅋㅋ
갑자기 폰을 들더니 112에 신고한다고 함
당연히 우리는 구라인줄알았음 근데진짜함ㅋㅋㅋㅋㅋㅋ
"네, 도난사건인데요. 누가 책 다훔쳐갔어요. 누군진몰라도 잡아야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난사건ㅋㅋㅋㅋㅋ
경찰은 우리와 5분거리(?)에 있다는 말이 맞는듯
경찰아저씨 차타고 정말 빨리 와주었음ㅋㅋ
범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심증도 없고 물증도 없는 상태에서 범인을 찾는건 무리수임ㅋㅋㅋㅋㅋㅋ
그걸 아는 경찰 아저씨는 귀찮아하는 표정이였지만
용섭이는 진술서를 쓰기시작함ㅋㅋㅋㅋ
진술서쓰는데 자꾸 틀려서 경찰아저씨한테 혼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음
본인은 법적처벌을 원하며 범인은 책값의 10배를 배상하길 원한다고함ㅋㅋㅋ
지문감식을 하되 "최XX, 임XX은 제외" 라고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XX : 글쓴이, 임XX : 진술서쓸때 같이있던친구)
다행히 난 용의선상에서 벗어남ㅋㅋ
대체 코난과 김전일은 어떻게 범인을 찾아내는지 신기할뿐임ㅋㅋㅋㅋㅋ
진술서 쓸때ㅋㅋㅋㅋ 똥폰이라 화질은 구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술서 다쓰고 문제의 범죄장소에 가보니 경찰관 아저씨 한명이 지키고있음ㅋㅋ
이 곳이 문제의 범죄장소ㅋㅋㅋ 배불뚝이 경찰아찌와 두려울게없는 용섭이ㅋㅋㅋ
뒤이어 과학수사대에서 지문감식하러 진짜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저거 지문감식할때 지나가던 학생들 다 구경함ㅋㅋㅋㅋㅋㅋ
진짜 CSI같다 라는말 연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한 자취생의 심기를 건드린 도둑놈은 어서 자백하길바람ㅋㅋㅋㅋ
내가 범인이였다면 지금쯤 똥줄타고있을거임ㅋㅋㅋ
내일 감식결과나오면 지문찍힌사람들 다 경찰서 가야될지모르는 불상사를 없게 해줬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
일이 점점 커져감을 느낌
톡되면 후기 내가올릴거임
용섭이한테 올려달라고 조르지마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