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아온 애벌레입니다 ㅋ
사실 이번 탄으로 끝을 내기로 했는데요..
저스틴이 숫자 6이 불길하니 행운의 숫자 7로 끝을 내면 안되겠느냐
징징 대기에.. 다음탄으로 끝을 내겠습니다! (마지막탄에 저스틴 비디오 올리겠슴!)
숫자 6과 여름밤의 조화로 무서운 이야기를 이번 에피소드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럼 음체 고고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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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6탄 첫번째 - 저스틴이 처음 본 유령
때는 저스틴이 5살이었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고 함.
캐나다 중부 마니토바(고향)에서 살 적이었음. 전에 이야기 했듯
밴쿠버나 토론토에 비하면 마니토바는 농장냄새 훈훈한 동네가 가득함.
특히 저스틴이 살던 동네는 유럽계 이민자가 대부분이고 집들도
굉장히 오래되었다고 함. 저스틴이 5살이 되던 해, 저스틴 부모님이
이혼 하셨음. 저스틴 어머니가 저스틴과 동생들의 양육권을 갖게 되어
따로 집을 구해 나오셨다고 함. 아무래도 돈이 넉넉치 않았기에
농장 인근의 아주 싼 집을 구하셨음.
이사 첫 날, 뭣도 모르는 천방지축 저스틴은 온 집안을 뛰어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다고 함. 그러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랬음.
붸이비 저스틴은 뭔가 이끌린듯 지하실 문을 열고 내려갔다고 함.
어두컴컴한 지하실 한가운데 뭔가가 있었음.
반도 못내려 갔을 때 어둠속에 한 남자가 저스틴을 바라 보고 있었음.
그 남자는 눈이 빨갰는데 어둠속에서도 그 빨간 눈이 빛이 나더랬음.
그대로 붸이비 저스틴 경직. 그 남자는 빨간 눈을 희번득이며 큭큭 웃더니
자기손가락을 입가에 갖다 대며 쉿..... 했다고 함.
붸이비 저스틴은 끄덕끄덕 했음.
그 채로 저스틴은 한시간을 서있었다고 함... 그 한시간 동안 갑자기 없어진
어린 아들을 어머님이 한참을 찾았는데 지하실 계단에 서있는 저스틴을 찾아선
엄청 혼내셨다고 함. 불러도 대답없고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느냐며..
저스틴은 어머니가 부른걸 기억 하지 못한다고 함. 그저 오분간 굳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한시간이 지났드랬음. 그 충격으로 한 일주일을 애가 악몽만 꾸고
자꾸 꿈에 그 남자가 나타나선 빨간 눈을 빛내며
" 쉿.. 말하면 안돼.."
속삭이며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더라 함.
그 집에서 저스틴이 10년정도를 살았었음. 기억이 희미해질 즈음, 중학교를 다니던
저스틴은 근처 아르바이트를 하던 농장 주인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다함.
한 집이 살인사건 난 이후로 잘 안나가서 폐가가 다 되갈 뻔 했다함.
그 집에 원래 살던 사람이 작은 소 농장 ( 교배전문) 주인이었는데
알콜중독에 정신이 이상해 지더니 모시고 살던 연로한 어머니를 지하실에서
도끼로 난도질을 해서 죽였다함. 그리고 그 남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데
들리는 바에 의하면 자살을 했다고 함. 동네 보안관들도 미결로 남긴
사건이랬음.
바로 그 집이 저스틴네 집이었음.......
저스틴은 아직도 그 이야기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함.
어찌 10년동안 거기서 살았을꼬 ...ㄷㄷㄷ
부동산 업자한테 따지고 싶다고 함 !!
에피소드 6탄 두번째 - 저스틴이 두번째로 본 유령
이 일은 저스틴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드가기전 일임.
원래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저스틴은 밴쿠버로 대학 오기전 갖은 일을
다 했다고 함. 농장 카우보이에서 바텐더 까지 학비를 벌어 보려고
파이프 라인 회사에도 잠시 다녔다 함. 말이 회사고 일이지 완전 막노동이었음.
월급이 정말 괜찮았기에 죽어라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고 저녁 땐
바텐더로 또 뛰었다 함. 하루에 2시간 근근히 자면서 돈을 벌었음.
(그래서인지 칵테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 만듬 ! 냠냠 >ㅂ<)
그렇게 힘들게 일을 하고 주말엔 하루 쉬는 정도였음. 그 주말 밤, 친구들과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한잔씩하고 친구집에서 잤다고 함.
친구네 가족들이 집을 비운 날이었기 때문에 친구는 자기 방에서, 저스틴은
친구 남동생 방에서 잤음. 근데 너무 덥더라고 함. 그래서 혼자 베게 들고
아랫층 거실 소파에서 잠을 청했드랬음.
그 때, 누군가 거실 불을 딱 켜더니 질질질 발끄는 소리가 나더라 함.
거실불은 꺼지더니 윗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불이 켜지는 소리가 났드랬음.
또 질질.. 발끄는 소리가 나더니 계단 중간에 있는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음.
저스틴은 친구인줄 알았다고 함. 그래서 그 친구 이름을 크게 부르며
"케빈!!!!! 너냐?!" 하고 소리 쳤다고 함. ....아무 소리도 안났다고 함.
또다시 " 케빈?!!! 너 거깄어?!!" 하며 확 일어나서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함.
근데 불이 다 꺼져 있었음. 창문만 열려있었다고 함. 그러다 다시 윗층을 올려다
봤는데 왠 할머니가 보행대를 끌며 복도끝으로 걸어 가더라함.
순간 겁을 먹어서 저스틴은 친구 방문을 확 열며
"케빈! 일어나봐, 너네 식구들 다 어디 간거 아냐?" 하고 친구를 깨웠드랬음.
친구는 여전히 잠이 든채 중얼 거리더라함. " 응.. 할머니는 항상 있어..."
그제서야 저스틴은 아..... 친구네 할머니구나 생각이 들어 다시 거실에서 잠을
잤다고 함. 그동안 너무 피곤해서 기가 약해졌구나 생각이 들었댔음.
그 다음날, 저스틴은 친구 에게 물었음.
저스틴- 근데 너네 할머니 왜 낮에는 안내려오시는 거냐?
몸이 많이 안좋으신가?
어젯 밤에는 여기 내려오시던데?"
케빈 - 뭐? 우리집에 할머니 없는데? 나랑 부모님 내 동생 뿐이야.
저스틴 - 아냐!! 어제 보행대 끌면서 어떤 할머니가 내려왔다 불도 켜고 창문도
열고 윗층 복도에서 걸어가는거 내가 봤어!
그래서 내가 너 깨워서 물어봤자나!
할머니는 항상 계시다며?!
케빈 - 아~ 우리집에 있는 할머니 귀신이야.
저스틴 -!!!!!!!!!!!!!!!!!!!!!!!!!!!!!!!!!!!!!!!!!!!!!;;;;;;;;;;;;;;;;;;;;;;;;;;;
그 집에 항상 붙어 있는 할머니 귀신이라고 친구는 설명했음.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 식구는 다 한번씩 본다고 함. 착한 할머니 유령이라 첨엔 다들 경악을
했는데 나중엔 뭔가 물건이 제자리에 없거나 불이 갑자기 켜지거나 하면
그 할머니려니 한다고 함;; 간큰 집안;;
암튼 저스틴은 아직도 " Old lady ghost" 라 부르면서 가끔 친구집에 전화를 함.
그 친구가 우리 결혼식때 들러리 해줄 케빈임ㅋ
에피소드 6탄 세번째 - 애벌레가 겪은 기이한 일들
저스틴 삼촌 댁에 지낸지 약 두달이 지났음. 의뢰받은 일은 다 끝내고
한동안 공부만 하며 지내고 있음. 저도 소위 불리는 올빼미 족인지라
밤늦게까지 안자고 영화를 보거나 컴터를 하거나 공부를 함.
특히 자정부터 새벽 세시까지가 제일 뭔가 들어오는 집중의 시간임.
약 이주전 일임. 오후 두시쯤 됐을까.. 전 이층 거실 식탁에 책 펴놓고
공부중이었음. 아랫층엔 할매가 계시고 이층 방에는 애기가 자고 있었음.
애기 낮잠을 재워놓고 숙모님이 정원 잡초 솎으러 나가기 전이었음.
갑자기 티비위에 멀쩡히 있던 장식용 돌이 쿵! 떨어졌음.
대낮에 무슨?!! 만약 밤이었음 전 기절을 했을 거임 ㅠㅠㅠ
그것도 티비 한가운데 위에 있떤 돌이 갑자기 쿵 떨어진거임.
아랫층에 계시던 숙모도 급히 올라오시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셨음.
저는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음. 저와 숙모님은 헉 하며 떨어진 돌을 집어들었음.
장식용 매끈매끈 수정같은 돌이었음. 받침대 위에 항상 안정적으로 붙어있던
돌인데.. 티비도 꺼져 있던 상태에서 전자파가 때문도 아니고..
암튼 이상하게 대낮부터 소름이 끼쳤음.
삼일 뒤, 새벽 두시까지 저는 거실 식탁에 앉아 있었음. 공부도 공부지만
울엄마한테 전화하려고 그 시간까지 기다린 거임 ㅎㅎ .
엄마 전화 기다리면서 잠깐 책펴서 읽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거실에 있던
아가 장난감에서 노랫소리가 나는거임!!!!!!!!!!!!!!!!!!!!!
"빠라바라밤~빠라바라밤~ 빠라바라밤밤밤! "
엄청 시끄러웠음!!! 정말 기절 할 뻔했음... 뜬금없이 장난감에서ㅠㅠ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보니 장난감 중에서도 되게 큰거였음.
보행기처럼 생기긴 했는데 핸들만 있고 중간에 버튼이 많아서 누르면 각종
동요들이 나오는 장난감이었음. 스위치가 켜져 있나 싶어서 봤더니 on 이었음.
누르기 전엔 소리가 안나는 장난감인데.... 저는 off 스위치로 옮겨놓고 다시
자리에 앉았음. 한 십오분쯤 지났을까..
"빠라바라밤~빠라바라밤~ 빠라바라밤밤밤!!!!!!!!!!!!!!!!!"
"흐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놀래서 다들 잠들어 있단 사실을 망각하고 비명을 질렀음.
방에 잠들어 계시던 삼촌 숙모 애기까지 다 깼음 ㅠㅠㅠㅠ
(저스틴은 잘 자고 있었음... 둔한 사람같으니 ㅠㅠ )
다들 무슨일이냐고 저한테 물어보셨음 ㅠㅠㅠㅠㅠ
뭐라고 하겠음 ㅠㅠ 진짜 쫄아있었음...
애벌레 - 저기..장난감에서 노랫소리가 계속 나요 ㅠㅠㅠㅠ흐으윽 ㅠㅠㅠ
숙모 - 혹시 켜놔서 그런거 아닐까?
애벌레 - 아까도 노래가 나오길래 제가 껐거든요 ㅠㅠ 근데 또 노래 나와서 흐억..ㅠ
삼촌 - 건전지를 빼놓는게 좋겠다..
구조도 희안했음;; 건전지도 겨우겨우 찾아서 빼놨음..
뭔가 고장이 난 거겠지.... 근데 장난감이 있던 위치가 얼마전
돌이 떨어진 자리였음... 너무 소름이 끼쳤음..
숙모님이 그러시는데 그 장난감 차타고 오다가 길거리에서 야드 세일이라고
가정집에서 마당에 내놨길래 2달러 주고 사오신거랬음...
그래도 찜찜하길래 그 장난감은 창고에 넣어 놓으셨음.
그 일이 있은 후 5일 후..
그날은 친구랑 밤늦게까지 또 채팅하고 있었음. 엠에센으로 들어오면 항상
이 친구가 있음 ㅋㅋ 옹달아 보고 있니? 너이야기 하는 거란다!!!
채팅을 끝내고 이제 들어가 잘까... 컴터 이것저것 미드 다운 받던 것 완료되었는지
확인 하고 있었음..
갑자기 한기가 들었음.. 거실에 혼자 앉아 있자니 그런가... 자꾸 그 전 일이
생각이 나서 소름이 팍팍 돋았음.. 아 빨리 들어가 자야지..
제 옆에는 이집 멍멍이 몰리가 있었음. 양몰이 멍멍이인데 되게 귀엽게 생겼음.
좀 천방지축이고 말도 안듣지만 저랑 굉장히 친함. 너무 산만에서 탈이긴 하지만..
한기가 들었던 그 시점.. 갑자기 몰리가 획 일어서더니 티비쪽을 빤히 쳐다보는게
아니겠음..... 제 노트북만 빼면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어둠이었음.. 부엌 불만 켜져
있는 상태였음..
그리곤 그르렁 댔음..... 크르르르.............. 전에 그 돌이 떨어진 자리였음..
개는 사람이 볼 수 없는 뭔가를 본다고 하지 않음?!
너무 겁이 났음... 그대로 제방까지 쏙 뛰어 들어가 이불 안에 숨어서 겨우
잠 들었음 ㅠㅠㅠ 나중에 그 이야기를 삼촌께 했더니 삼촌이랑 있을때도
뭔가 이상하다고 하셨음... 빨리 이집 팔아야 겠다고...
원래 이집이 되게 싸게 매물로 나와 있길래 계약을 했는데 내부구조가 엉망이어서
삼촌이랑 저스틴이 직접 벽뜯고 중간 기둥 허물고 해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함.. 그저 찝찝할 뿐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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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무서우셨나여?;; 안무서우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ㅋㅋ
저는 지금 이 글 쓰는 도중에도 소름이 돋아가지구 ㅠㅠ
암튼 이상한 일이기도 했고 너무 무서웠답니다 저는!!!!!!!
특히 첫번째 이야기가 제일 무서웠어요;;;;
저게 70년대 중반쯤 일어난 일이라고 하는데 지역신문에 났다구 그러더라구요..
근데 범인 행방도 못찾고 보안관들도 손놓은 일이라
크게 이슈화 되진 않았더래요 .. 엄청 외진 동네였다네요..
아마 찾아보면 있을지도.... 전 포기했다능 ㄷㄷㄷ
저스틴 식구가 살기 전 그 집엔 두가구 정도가 더 살았다는데
그사람들 전부 1년 혹은 조금 못넘기고 나오더랩니다..
십년 산 게 신기하네요 ㄷㄷㄷ
제 판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소식 하나는 드디어 저스틴이 원하던 직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ㅋ
비행기 엔진회사에 드디어 어엉 ㅠㅠㅠ 고생많았어 선샤인 ㅠㅠ
열심히 살아보자꾸나!
여러분 7탄에서 마지막으로 뵈어요~~항상 편안한 나날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