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결혼 5개월차입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선으로 만났습니다.
제 신랑 아버님께서 성격이 급하셔서 결혼을 서두르셨습니다.
결혼날짜를 좋은날 받는다고 하니 올해 12월달이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12월달이지만 먼저 집을 사서 같이 살게되었어요.
살기 시작한건 4월달부터 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예요
집을 얻었는데 시어머니는 11층 저희는 4층..이렇게 살게되었어요
시어머니가 좋게 아껴주셔서 별루 불편함이 없을꺼라 생각했고,
시어머니도 저희집에 자주 올 일도 없다고 불편하게 하지 않을꺼라고 말씀하셨기에 믿었습니다.
집을 신랑 명의로 사고 집을 조금 꾸민다고 해서 시어머니도 들락거렸습니다.
집에 살림이 들어오고 나서 시어머니가 저희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기에 아무때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십니다.
처음에는 그러다가 말겠지 하고 나뒀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제가 자고 있을때도 마음대로 들어오시고 씻을때도 그렇고
아무때나 들락거리십니다.
아무리 편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시지만 정도가 점점 지나치고 있어요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신랑집이 사업을 하는데 돈관리를 시어머님이 하십니다.
사업하는데 서류관련이나 경리직쪽을 저에게 넘겨주셨습니다.
원래는 신랑이 다 했었지만 신랑이 밖에서 일도 하랴 집에들어와서 서류정리도 하랴
그게 힘들어서 제가 하게되었는데
1일부터 말일까지 하루하루 서류정리를해서 파일로 정리해여 업체랑 통화후 돈을 받게 됩니다. 하루치것을 하는데도 1시간이 걸립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정리를해서 업체랑 맞쳐서 일을 했는데 하루하루 해야하지만 그게 서류들을 하루하루 가져오는게 아니라서 몰아서 하게 됩니다.
시어머니가 마음대로 들락거리다 보니 쌓여있는 서류를 보면 저한테 뭐라고 합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자꾸 하루에 2~3번은 오셔서 참견을 하시니 하기가 더 싫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4월달부터 신랑과 같이 살면서 친정에가서 제대로 자고 온적도 없고, 갑작스럽게 선을봐서 살게 된거라서 부모님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친정에 갔다가 오후에 신랑이 퇴근하기전에 집으로 돌아오기도 하는데
시어머니께서는 제가 병원을 가던 어디를 가던간에 꼭 보고를 하고 가라고하십니다.
허락도 받아야하구요.
그래서 친정에 다녀온다고 인사드리러 가면 제 얼굴 쳐다도 안보시고 표정도 싹 변하셔서 말도 안하십니다. 그럴때보면 참 답답합니다.
시아버지께서는 큰아들이 아니지만 어머님(저희한텐 할머님이져)을 모셔야하는 상황이라서 바로 옆에 다른 아파트에 모시고 사십니다. 할머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깜빡깜빡하신다고 저녁에 잠을 거기서 주무십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혼자 있을시간이 많으십니다.
시아버님 말씀으로는시어머니가 제가 친정에 간다고해서 친정에 가는지 어디를 가는지 어떻게 아냐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혼인신고가 안되어있었기에 혼인신고를 하시기를 원하셔서 그런 의심을 없애드리기 위해서 8월초에 혼인신고도 하게되었고, 아이를 가지기 원하셔서 지금 현재 임신 6주입니다.
시어머님의 문제는여... 결혼전에 시어머님이 신랑 통장을 관리하셨는데
그걸 저한테 넘겨주셨습니다. 제가 어디간다고하면 은행에 전화해서 잔액조회를 하십니다. 시어머니는 농협 vip이시고 농협직원분들과 친하십니다. 그래서 전화하시면 물어보면 본인이 아닌데도 그냥 가르쳐 주십니다.
몇일 전에 저희 올케언니가 조카랑 저희집에 놀러왔습니다.
올케언니랑 불편한거 없이 지내서 저희집에 오면 몇일씩 놀다가 갑니다.
조카가 절 잘따르기도 하구요. 시어머니는 올케언니보고 불편하게 생각하지말고 편하게 놀다 가라고 몇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시어머니가 저랑 신랑을 11층으로 불렀습니다.
올라가보니 갑자기 화를 버럭 내십니다. 전 이유를 모르져... 그러시더니 저한테
자기가 해주는 음식은 맛때가리 없으니 올케언니한테 너 애낳을때까지 밥해달라고하라고 하시더니 신랑보고 불쌍하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갑자기 신랑보고 불쌍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화가나서 제가 그냥 내려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냥 신경안쓰려고 있었는데 그 다음날 신랑한테 전화해서 자기 아프닌깐 어디로 델러오라고 했나봅니다 신랑이 가따온다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1시간 정도 지나고 나니 신랑이 집에 왔길래 어머니 괜찮냐고 물어보고 응급실이라도 모시고 가라고 했습니다. 전... 어머님이 이유없이 저한테 욕도하고 얼굴붉히고 하는것이 이젠 지쳐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머님은 그게 서운하셨는지 다음날 신랑이 출근한뒤 올케언니랑 조카도 있는데 새벽 6시에 집비밀번호 누르고 그냥 들어오셔서 서류정리하는걸 다 챙겨다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말도 안하고 나뒀습니다. 시어머니가 저한테 너같은년 얼굴도 보기싫으니 지 눈앞에서 꺼지라는둥..별 욕을 하시길래 저도 말 대답했습니다.
말대답한건 잘못한거지만 언니도 있고 조카도 있는데 그 새벽에와서 그런 행동하는 시어머니한테 화도 났고 말도 막하셔서 저도 대들게 되었씁니다.
그렇게 피바람이 몰아친뒤 책상서랍에 저희 통장이며 그런것들이 다 있었는데 그것도 모조리 가져가셨더군요..더구나 차키까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버님이 저한테 오셔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일때문에 그렇다고..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수금이 잘안되는데 시어머니가 생각하기엔 제가 일처리를 빨리빨리 안해서 돈이 안들어오는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한테 그러는게 일때문이라고는 생각을 할수가 없게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신랑이 저랑 살고나서 가끔씩 설거지나 청소를 도와주는데 시어머니 저희집에 그냥 막 들어오시닌깐 신랑이 그런거 하고 있는 모습 여러번 보셨는데. 아버님께 저새끼는 자기랑 살땐 손하나 까딱 안하더니 저랑 살더니 그런다고 몇번 말씀하셨다고 하시네요 제가 다 시켜서 하는줄 안다고....
문제는 시어머니가 비밀번호를 막 누르고 들어오고,
저를 의심하고, 돈에 대해서 예민하시고, 친정에 가는것도 싫어하고,
기분 내키는대로 말 막하시고, .....
참 시어머니가 통장과 차키가져가신 후 어제 저한테 올라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올라가봤더니 울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런가 했더니
신랑과 같이 살고나서 시어머니가 농협에서 저희 각자 이름앞으로 적금을 한달에 163만원씩 들어가서 1년뒤에 각자 2천만원씩 되도록 적금을 들어놓은것이 있었씁니다.
전 농협 이자율이 너무 적어서 제것은 깨서 신협으로 옮겼는데 신협통장에 400만원이 들어있었는데 그걸보고 제가 자기한테 욕 먹어가며 말도 없이 돈을 모으고 있었는지 알았나봅니다. 그러면서 의심해서 미안하다고..그러더라구요.그래서 거기다가 농협 적금깨고 신협으로 옮겼다고 말을 할수가 없었고, 시어머니가 그렇게 생각이라도 해서 절 의심 안하신다고 생각하니 말 안하는게 낳을꺼같다고 생각해서 말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신랑한테 전화해서 통장 이야기했는데 신랑이 농협적금깨서 옮긴거라고 말했나봅니다. 시어머니가 다시 전화왔더라구요 너 그거 농협에 자기가 적금들어가게 해놓은거 깨서 한거냐고 그래서 신랑이 그랬냐고 하면서 아니라고 제가 그냥 신랑에가 거짓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더이상 별것도 아닌것에 욕먹기 싫어서였죠... 그랬더니 또 은행이 전화해서 확인했나봅니다. 자기 아들 적금 몇번들어갔냐고 물어보고 며느리것도 자동이체 되어있는데 몇번들어갔냐고 물어보니 그 직원이 며느님꺼는 자동이체 안되어있다고 했나봅니다..당연히 해제했으니 자동이체가 안되어있겠죠...
그래서 시어머니께 매달 적금들어갈 날짜되면 제가 이체시켰다고 그래서 모른다고 했져..적금날짜되면 저도 제가 이체시켰기때문에 자동이체가 되어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더이상 확인안하게 한마디 더했습니다. 그때 신랑이랑 저랑 혼인신고 안되어있어서 그런가보다고...
사실 거짓말 할것이 아닌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본의아니게 거짓말을 하게되었씁니다.
여기서 더 시어머니가 은행가서 물어본다면 금방 들통날텐데 그땐 아마도 신랑이랑 더 못살꺼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신랑이랑 저랑은 잘 안싸우는데 시어머니땜에 항상싸웁니다. 신랑도 저랑 시어머니랑 힘겨루기 밖에 하는걸로 안보인다고 하구요..
아...저 이런 생활...어떻게 해야할까요.....혼인신고도 되어있고 지금 임신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