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학교에서 인턴교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대학교 때부터 학원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을 통해
학교 선생님들의 악행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무조건 욕하고 무조건 때리고 무조건 강요하는 선생님...
전... 선생님들이 왜 아이들을 더 사랑으로 대하지 못할까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한 학교에 인턴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난 착한 선생님,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선생님, 아이들을 존중하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고 말도 잘 듣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전...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생각이 잘못됐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소리 지르지 않고 욕하지 않고 때리지 않는 저는 아이들에게 만만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제 수업시간에 화장을 하고 떠들고 만화책 보고 아예 안 들어오기도 하고....
얼마 전엔 글쎄 수업 시간인데 떡하니 컵라면을 들고 들어오더군요
전...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스스로 자신의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아이들도 잘 따라와 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때리고 욕하고 벌점으로 협박을 해야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스스로 하더라구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알 수 없는 것처럼
선생님들이 강제적으로 아이들을 대해서 아이들이 강제적인 억압이 있어야만 말을 듣는지
아니면 좋은 말로 타이르다 지친 선생님들이 강제적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벌점으로 협박하고 그래야만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그나마 듣는 것은사실인 것 같습니다. 악 순환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말을 안들으니 때려야 하고 혼내야 하고 또 혼나고 나면 반항심이 생겨서 말을 안듣고...
처음엔 정말 사랑스러웠던 아이들이고 계속 사랑해야 하는 아이들인데
선생님들도 사람인지라 말 안듣고 계속 반항하면 그 아이가 계속 사랑스러울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그렇게 악독하게 만드는 건 선생님 자신이 아닌
그렇게 해야만 말을 듣는 학생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해 봤습니다.
어쩌면 제가 정식 교사가 아니라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모든 중고등 학생들이 그렇다는 것도 아닙니다.
또 처음부터 무조건 강제적으로 억압하려는 선생님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선생님들도 좋은 말로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하신
다는 것입니다. 매를 들기 전에 소리 지르기 전에 선생님이 좋은 말로 타이를 때 그 때
학생으로써 본분을 잘 지키면 맞지 않아도 되고 욕먹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학생 여러분!!! 공부하느라 고생 많이 하시는 것 압니다.
공부보단 친구들과 노는게 좋고 수업 듣는 것 보단 친구랑 수다떠는게 좋고
칠판 처다보는 것 보단 거울로 내 얼굴 보며 예쁘게 단장하는게 더 좋고
선생님 목소리 보다는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더 좋은것 다 이해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엔 분명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없는 세상 이란
걸 다 알고 있잖아요. 선생님들과 화합하며 즐겁게 학교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우리의 미래가 된다고 하잖아요
멋진 미래를 위해 수다 떠는거 화장 하는거 음악 듣는 거 수능 본 후로 미룹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