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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딩님들의 흠칫흠칫 열매먹고 담배사는 법 ㅋㅋㅋ

21女 |2010.09.09 21:16
조회 30,784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 한 살 대학생이에요.

첫 소개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슬픔

저는 담배사러 오는 중고딩들 유형에대해 쓰겠습니당

음슴체로 써도 이해해주세요

(그게 읽기싶고 재밌는 것 같음ㅋㅋ)

 

나님의 엄마는 동네에서 슈퍼를 하고계심.

나는 학교갔다오면 자주 가게에서 엄마랑 수다를 떰.

그러다 엄마 어디가시면 가게를 많이 봐드림.

내가 있는 시간은 거의 5시~8시임.

근데 그 시간에 꼭 중딩, 혹은 초6? , 고딩들이

담배를 많이 사러옴.

 

어이없는 것은

 

정말 마냥 누가봐도

"와 ,, 중1 애기!! 귀여워~!!"

이럴정도의 외모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슈퍼에옴.

 

그들이 기대?하는 슈퍼주인은 바로 이거임.

엄마같은 조금 유유한 아줌마주인,아니면

시력이 안좋으시고 웬만하면 그냥 팔려는 할머니주인

 

하지만

 

그대신

나님이 앉아있으니

들어오다 다들

'흠칫' '흠칫' 열매를 언제 그렇게 처묵함ㅋㅋㅋ

 

나란 사람은

그들이 우리 슈퍼에 담배사러 온거 딱 보임.

근데

나님을 보고 놀라서

잠깐 당황한 얼굴로 서서 멈칫함.

항상 그런식임 이 중고딩님들. 그럼 나는

 

아주 유연하게 대처함.

나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눈으로

(속으론 다아는데 ㅋㅋ) "뭐찾아요?"

라고 능청을 떰.

 

그럼 그들은

"아.. 아니에요" 이러고 쑥 나가버림.

이것이 유형1임.

 

그러다 나님은 조용히 밖을 내다봄

그럼 골목에 숨어있던 중고딩님들의 친구 무리가

다시 모여 다른 곳을 향해 가심.

언제는, 우리 슈퍼를 그 무리들이 똥씹은 표정으로

훑고 가심.

그러다 눈마주친적도 있음. 무서움.ㅋㅋㅋㅋㅋㅋ 

 

유형2가 있음.

딱봐도 중고딩인님들은

나름 수염도 기르심

하지만 중고딩 그 사춘기수염삘 딱 티남

옷도 수트로 조금 빼 입어 주심.

그런데 그건 교복바지같으심.짱ㅋㅋ(정말ㅋㅋ)

 

우리슈퍼는 들어오는 문에 한발짝만 디뎌도

내가 보임. ㅋㅋ 바로 카운터있음.

그 중고딩님들은

또 똑같이 흠칫하고 멈칫하고 망설이고있으심.

 

나는 슴한살이지만

나름 여성스럽지 않음.

그냥 아직도 고딩소리듣는정도

여자옷안입는 사람임.

캐주얼임항상.

그래서 항상 내가 그들에겐 또래로 보이나봄.

기대했던 담배뚫리는 어른주인이 아니니까

당황해서 서있음.

 

난 또 똑같이 함.

" 뭐 찾아요?

 

그럼 이번 중고딩님들은

잠깐 생각을 하는 듯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발은 이미 한 발짝 문 앞에 가있는 듯 하고.

"아.. 저기.. 백열등..? 팔아요?" 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없어요, 바로 앞에 철문점에 가보세요파안"

(그러고 난 철물점에 가는지 몰래 보고있음)

 

역시나!

그들은 철물점에 가지 않으심.

아주 시크하게 나가서 골목에 숨어있던

귀한 친구들을 다시 만나심.

그들은 또 담배를 뚫지 못했음에 한심한 표정으로

우리 슈퍼를 한 번 보고 다른 곳으로 향하심.

 

유형3,

 

또 똑같이

그들은 카운터 앞에서 멈칫하심.

하지만 당당하게 말함.

푸짐해 보이는 간지지갑도 갖고있음.

여차하면 말안해도 신분증 보여줄기세임.

(하지만 신분증따위 없음ㅋㅋㅋㅋ윙크)

들어오자마자 이 말을 뿜어주심.

 

" 말*르 레드 주세요" or "던* 주세여" (이게 젊은이들에겐 제일 인기있음)

 

 난 또 나오는 코웃음을 참으며

 "신분증점 보여주세요"

 

 "신분증 없는데여?"( 이 님들은 아주 당당함)

 

 " 그럼 안돼요"

난 아주 시크하게 이렇게 말 함.

아무리 봐도 이들은 나보다 5살은 어림.

정말 슬픔. 94, 95년생이라는 게 부럽지만.

이럼안됌.

 

그럼 그들은 또 이런 말을 쏴주심.

"아, 저 91년생이에여"폐인

정말 억울하다는         ↑ 이 표정을 많이 발생(?)시킴.

 

하지만 나는 신분증 없이는 팔 수 없음. 법에 걸림.

아니 주기 싫음.

사실, 다들 엄청 어려보이는 건 아님.

하지만 내 또래는 확실히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아무리 2살 어린것도 티가남.ㅋㅋ

저렇게, 억울하다고 우기는 사람은 더더욱 티남.

 

암튼, 신분증 없는 그 중고딩님들은

호올로 힘든 걸음으로 밖으로 향하심.

나름 빼 입고 지갑도 두툼한데 말임.더위

 

유형 4.

 

"괜히 돈만 썼어" 유형임.

 

 이 중고딩분들은 우리 슈퍼 동전통에 얼마정도 발전을 시켜주심.

 뭐, 그리 발전은 아니지만 물건 하나라도 팔아주고 가심.

 

그들은 들어오자마자

날 보고 또 멈칫하심.

이건 뭐, 나 혼자 있을 때는 더욱 그렇지만

엄마 있을 땐 더함 그 표정이.

왜냐면, 내가 앉아 있는 자리보다

엄마가 앉은 자리가 밖에서는 잘보임.

그래서 '아줌마가 있구나' 이 생각으로

그나마 기쁘게 들어오심.

하지만 들어 오다 뭔가를 발견하시미..

좀 어려보이는, 하지만 똑부러질 것(?) 같은 내가 있음.

 

그들은 들어오다 머..멈..칫..을 하더니

바로 과자 코너로 쑥쑥 들어감.

가서 한바퀴 뺑 돌음.

그러다 나가는 중고딩님들도 있음.

하지만. 그냥 나가기 민망한 님들이 많음.

 

그래서 원래 사러온 것은 말도 꺼내지 못하고

요즘 과자값비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값의 3분의 1을 지불하심...통곡 아잇 슬포라^^

 

나님과 엄마는 다 알고 있음.

그들이 담배를 사러 왔다는 것을.

나와 우리엄마는 밖을 은밀히 내다봄.

그럼 또 숨어있던 아이들과 함께 다른곳으로

발걸음함.ㅋㅋ 쩌 위에 할무니 슈퍼로 가는것도 몇 번 봤음ㅋㅋ

하지만 그 집은 법에 걸려서 한번 정지먹은적있음 ㅜ.ㅜ

그 전에 사러가지 못한 중고딩님들 불쌍함

 

유형 5.

이 분들은 여자 중딩 아이들임.

여자중딩 아이들님은 너무 무서우심.

진짜 무서우심.

나보다 아이라이너를 참 잘그리심.

너무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옴마.. 나 진짜 아이라이너 잘그리고싶음.

하지만 못그림 맨날 기초화장 다해놓고

눈 망쳐서 지우다가 더 시까매져서

학교가기 늦기 일보직전임 ㅜㅜㅜㅜㅜ

그런데 그들은 다름.

 

어느새 그 몸에 야한 옷을 입으심.

하지만 중딩몸같음 ㅜ.ㅜ

얼굴엔 아이라이너를 1cm를 까맣게 칠함.

렌즈를 끼고. 염색,파마는 기본임.

아니 그냥 중딩 단정한 단발머리에도

그렇게 아이라이너만 칠하고

반은 학생, 반은 좀 그런여자처럼 하고옴.

 

그들은 아주아주 당당함.

한 마디로 말하면 '센척'

강하게 말해 '쎈 척' 좀 많이 쩜부끄(무서워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나에게 다가 오시미....

들어오다 나랑 눈이 마주쳐도

전혀 당황하지 않으심 ㅜ.ㅜㅜ

내가 다 무서움..

하지만 난 쿨하고 도도한 여자.

하지만 가슴은 떨리고있음

내 머릿속에선 이 말이 흘러나옴 자동으로.

 

    ' 아 ㅜㅜ정말 도도하게 말 해야되는데!!!!

  아 난 얘네보다 5살많다 아무리 해도 4살은 많다 많다 많다! 내가 많다!

 난 언니다! 난 무섭다! 난 도도하다!!!!!

 

  ' 절대 보이지 않는 싸움에지지 않겠어!'

 

 혼자 속으로 이러고 있음. 주문을걸고있음.

 

 

사실 남자 중고딩님들이 대하기쉬움(귀여우니깐ㅋㅋ)

 

당연히 그 여자중고딩님들은

'말*로 멘솔'을 부탁하심.

 

하지만 난 신분증을 보자고함.

 

그들은 당연히 없다고함.

 

그럼 난 또 시크하게

"신분증 없으면 안돼요"

 

그러나 그들은 무서운 뇨자들임.

나를 쓰윽 위아래로 훑고 나가주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21살임.. 나 스물 한 살. ... 나 슴 물... 흐.. 흑..)

 

난 솔직히 조금 떨었음 ㅜㅜ

내 떨리는 표정이 보였으면 난 정말 굴욕임.

아 .. 맨날 굴욕임.놀람으으

 

 

나님은 정말 학교갔다와서 다 사라져버린 화장과,

아이라이너 못해서 안하고,

게다가 뿔테안경쓰고 폐인처럼 가게 앉아있음.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가소로울까?ㅋㅋㅋ

흑 난 이런뇨자임 아이라이너 잘그리는 그녀들에게

열폭함 ㅜㅜㅜ 그리고 그런 포스에 ..ㅋㅋㅋ

 

처음엔

난 이 표정임 음흉 ' 쟤네 담배사러 들어오는구만?'

그리고 그들이 담배를 달라고 말 할 때는 변함

'말 잘 해야돼 잘 해야돼'놀람 

그러다 그들이 나가주심. 그럼 난  짱

good을 날림. 스스로.뿌듯해함.

 

 

아...

유형은 생각해보면

더있는데

이게 제일 최고 유형인것같음.

 

난 내가 5년간 경험한 담배파는 얘기를 한거임.

내 음슴체를 싫어해주지마시구

얘기 재미있게 읽었다면 ㅜㅜ 그냥 다행임.

그냥 내 얘기해봤음.

재미없었다면 정말 죄송함.

ㅜㅜ 암튼 전 가겠습니당.

 

근데 쓰고나서 보니까

담배 사러 오는 고딩 유형이라고 글 쓴 분있네요

노여워하지마시길 ㅜㅜ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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