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 생각보다 판이 커진것같음![]()
처음에는 다들 느꼈듯이 번호따인거 자랑질하려다
당황스러운일 겪고
아! 이건 톡감이다 라는 생각에
친구한테 웃긴얘기 해주는것처럼 편하게 적어나갔는데
쇼지키 3연속 톡되버리니깐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니깐 내 얘기 내가 편하게 할수있는 공간으로
게시판 이용하려함
뭐냐? 이러심 ... 내맘이지염![]()
궁극적인 목표는 실명이니깐 흐흐악플방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힛![]()
맨날 톡보니깐 이딴건 니 다이어리에나 쳐쓰고 포도알이나 받아쳐드시지? 이러던데
나 포도죠아함 헤헷 그래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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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우린 많은 대화를 나눴음
아시다시피 영화뺀찌먹고 주구장창 얘기만 했으니깐ㅋ
훈남이의 정보를 많이 빼낸것만큼
안타깝게도 내 정보도 많이 노출되버렸음
아씽!! 여자는 신비로움이 생명인데 나 생명 단축됬음 유유
원랜 우리 아파트단지 근처까지만 알려주고
싴흐하게 죠~기 야! 그럼 빠염
,,,,,, 하려던게 그날의 목표였으나
굴욕적으로 내 다리 파손사건(!) 겪은바람에
아파트단지를 지나 우리 아파트동까지 들어와서 엘레베이터까지 태워서
우리 층에 내려놓고 갔음
나 다리 부러진거 아닌데,,,☞☜ ,,, 우리 훈남이 오바좀깝ㅆ,,, 아 미안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집에 들어갔는데
뭥미 ㅠㅠ
다들 뭐 그냥
엄마: 다린 또 왜 그모냥이냐?
아빠: 뭐여 왜그려 또 구른겨?
내동생: ..............................ㅉㅉ ( 개수ㅐ커ㅣㄹ라ㅆ바알노!!!!!! )
나 이런 취급받는녀자예요 하하하하ㅏ하하ㅏㅏ하ㅏ하하
방에 들어가서 가방 던지고 핸드폰 꺼내보니 문자한통,
왈: 왜이렇게 잘넘어져요ㅋ 흉안지게 약 잘바르고 푹자요^^
음, 뭔가 무시받는것 같기도하고 얕잡아보는겅미???
왜이렇게 잘넘어져요ㅋ 가 몹시눈에 거슬렸지만
그래도 우리가족들보다는 ,, 니가 낫구나 ㅠㅠ
푹자랬으니깐 푹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장도 안하고 걍잤음 ㅋㅋㅋㅋ
나좀 말 잘들음 힝힝
나 때는 고3때 학교에서 잡아두고 야자시키고 그랬는데
담임이 고3은 학원도 필요없다믄서 ㅋㅋㅋㅋㅋㅋ 누가그래? 개낚였음 ㅠㅠ
나중엔 계속 도망가니 선생님께서 아예 정식절차를 밟아 빼주시긴했지만ㅋ ( 나 포기한거임?ㅠ
요즘엔 안그런것같음 세상좋아진듯
훈남이는 수업만 딱 듣고 나온다고 하던데
여튼 그래도 평일에 학원다닌다니깐 뭐 그렇게 나쁜물들은 애는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요즘 일반적으로 다 그럼?? 알턱이 있나 내가 ㅋㅋㅋ
그래서 톡커님들이 바라는 ing 가 별로 도아니고 아예 없음 ㅋ
아침에 문안인사오고 쉬는시간에 심심한듯오고
ㅡ 학교가는길이예요ㅋ 지각할것같아요 ㅠ
ㅡ 애들이랑 수준안맞아서 못놀겠어요 ㅋㅋ 많이 바빠요?
그냥 평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분이 쓸말없으면 문자라도 공개 하라셔서![]()
이젠 판도 아니고 여긴 내 싸이니깐 흐흐
근데 오늘은 좀 그랬음
판쓰고싶게 만들었음ㅋ
아까 한 오후 3시쯤인가 4시쯤인가 사이에 전화가 왔음
원래 나 일하는거 아니깐 전화같은거 안하던 앤데 ( 원래도 뭐 ㅋㅋㅋㅋ 그닥ㅋ)
뭔일인지 싶었음
그래서 샤샥 눈치보고 화장실가서 전화받음
근데 주변이 엄청 시끌시끌 한거임
아! 대충 감은 왔음,,
여보세요? 이러는데
목소리가 훈남이 아닌듯했음
왈척: 누나!
나: 네
왈척: 누나 보고싶어요 꺄 아로하ㅏ허ㅣㄹ헣이ㅓ이ㅏ너아리낭 ( <- 미친웃음소리
)
훈남이는 아직까지 뭐 딱 2번밖에 본적없지만
호칭을 부르지 않은것같음
저기, 라던가 아님 아예 생략하고 바로 말하고 누나라 한적은 없었음
그래서 아 얘는 훈남이가 아니군 직감했음
아 ㅆ방쉥이들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어쩌지?
나: 누구예요?
왈척: 00 (훈남이름)요 누나 왜그래염 허ㅣㅇ리아ㅣㅏㄹ넝라너ㅗㄹㅇ
나: ........... 00 아닌거 아니깐 00 바꿔줘요 ( 어금니꽉깨물고 ㅡㅡ )
왈척: 맞는데~~~
나: 끊습니다
왈척: 죄송해여~ 바꿔드릴께요~
아놔 내 성격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5살이나 쳐 어린노무쉥퀴들이![]()
왈: 아 미안해요
나: 지금 이게 뭐하는거예요?
왈: 친구가 전화한번만 해보자고 해서.. 근데 진짜 이럴줄몰랐어요 진짜 미안해요
나: 친구한테 날 어떤식으로 얘기했길래 이렇게 무례하게 구는거예요?
왈: 아니예요 진짜 미안해요
진심 레알 빡쳤었음
어제는 톡에서 댓글들이 건들고그래서 짜증나있다가 점심때쯤 조금 괜찮아지긴했어도
지가 지금 나를 감싸줘도 모자를판에 ( 사실 얘기하는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ㅋ)
정작 상대방인 얘가 이렇게 나와버리니깐
할말도 없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알았어요. 나 지금 들어가봐야 되니깐 나중에 통화해요
이러고 끊고
퇴근시간까지 화 가라앉히느라고 일도 제대로 못하고, ㅠㅠ
아 이건 진짜 아니지싶었음
이 와중에 아 얘랑 끝내면 톡쓸일도 없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있고 ㅋㅋ
농담이고,
뭔가 기대한 내가 한심하고 웃기고 허무했음 ![]()
주중엔 술 안먹을라고 하는데 아 오늘은 집가는 길에 소주나한병 사가야겠다
동생한테 치킨시켜달래야지 ㅋㅋㅋㅋㅋㅋ으헝![]()
내가 퇴근할때쯤 전화가 오는거임
훈남이었음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쿨하게 쌩깠음 ㅋㅋㅋㅋ
문자가 왔음
왈: 미안해요 잠깐만나요 나 누나회사있는 근처까지왔는데 어딘지 모르겠어요ㅠ
얘 다급했나봄 ㅋㅋㅋ 처음 누나소리 튀어나옴
문자받고 아 어뜨케야하나 이건 예상에 없던상황인데
예상1: 전화온다 -> 쿨하게 씹는다
예상2: 문자온다 -> 쿨하게 씹는다
예상3: 전화오고 문자온다 -> 고민하다 씹는다
근데 왜 찾아온거임 !!!
예상3 대로 고민하다 씹는다?
그치만 문자 내용이,,,,,,, ![]()
아,,,,,,,, 마음약해지게~
이러고 통화키 누름
나: 왜 왔어요
왈: 누나 진짜 화난것같아서요 ( 이제 누나 소리가 막 나옴 ㅠㅠㅋㅋ
나: 아녜요 화안났어요 ( 말도안되는소리 ㅋ 이미 억양은 일정하게 나오면서 ㅋㅋ
왈: 잠깐만 봐요
나: 하... 지금 어딘데요..
대충 길설명해주고 어디쯤에서 보자고 하고 나갔음
좀 짜증났었는데 여기까지 찾아오고 의왼데? 하면서 걸어가다보니 좀 화는 녹고있었음![]()
아 근디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냐고 ㅋㅋㅋㅋㅋㅋ
교복입고 오면 어캄????????????
님아 ㅠㅠ 제발염 ㅋㅋㅋ
어쩌자고 제앞에서 교복을 입고 오심
난 오늘 출근했잖슴 유유
교복입은거 보니 확실히 어리게 보이긴 했음 어리긴 어린가봄
오~ 님좀 교복간진뒈?
ㅋㅋ 이러면서 또 겉으론 아,,,,,,,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여기까지 뭐하러 왔어요
왈: 전화하면 안받을것같아서요 ( 뜨끔
)
나: 학원갈시간 아니예요?
왈: 가야되는데 제끼고 왔어요
아 나 졸지에 고3 수험생 인생 장애물역할 되버린거임 .......... ㅈㅅ염 훈남부모님 ㅠㅠ
나: 그럼 어떡해요! 고3이 이제 수능얼마나 남았다고
왈: 일단 제가 잘못한건 잘못한거니까.......
나: 하......... 괜히 알려줬네 ...
왈: 화부터 풀게 해야 할것같아서 전화끊고 너무 미안해서 ㅠ
나: 알았어요. 나 화 풀었으니깐 얼른 학원가요
왈: 진짜 화 다 풀렸어요?
나: 이렇게까지 찾아왔는데 어떻게 계속 화내요
내가 공부 방해되고싶지 않아요 가요 얼른
왈: 다행이다 ![]()
그러면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감
가는 방향이 달라서 지하철까지만 같이가게 됬는데
그러면서 훈남이가 나름 변명을 늘어놓았음
교실에서 자기가 문자하고 있고 그러니깐
친구들이 잘되가냐면서 물어보다가 얘기나오다보니
궁금하다면서 전화한번만 해보자고 그러다가
그럼 목소리만 들려주겠다고 하고서 그런거라함
진심 다 믿지는않음
내가 그 상황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목소리만 대여섯명은 들렸던것 같음
근데 예상치못하게 교복입고 달려와서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니 한번 눈감아보려함
나를 뭘로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살아온 5년이란 시간이 그리 헛된게 아님
대충 시나리오는 눈에 그려짐
느낌상 판에서 훈훈한 결말을 원하시는데로 갈것같기도 함ㅋ
상황이 상황인지라 민감해져있을대로 있어서 더 그렇게 보일수도 있으나
진심 이번엔 진짜 실수했음 넌 찍혔음 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역에서 반대방향으로 서로 보내고
난 집에와서 소주는 안먹었지만 밥먹고 ㅋㅋㅋㅋㅋㅋㅋ 잉 스트레스에도 밥![]()
그렇게 주중내내 쓸거리 없을줄 알았는데
훈남이가 희생해서 사건을 만듦
감사염 훈남이![]()
교복입고와서 봐준거임 힝힝
재미없으심? ㅠㅠ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심사건 끝나버리니깐 이런 허접한 소수의 사건들밖에 없음
이것도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음 ㅋ 휴 ㅠㅠ![]()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