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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애가 우리아빠를 신고했대요..

우리아빠ㅜㅜ |2010.09.15 20:45
조회 1,435 |추천 13

 

 

 

 

일단 결론은 제목그대로 입니다.

중학교 3학년 남자애가 저희아빠를 112에 신고했다고하네요

 

저는 21살 대학생이구요

저희 아빠는 중학교 선생님이십니다.

ROTC도 하시구 군생활도 오래하셔서 지금 19년 째 중학교 선생님으로 계십니다.

 

솔직히 요즘 선생님들에 대한 안좋은 기사들 너무 많이나오죠.

처벌..또 뇌물.. 정말 가지가지 너무나 많이 올라옵니다

물론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써

정말 어이없는 선생님들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까이 바로 우리 아빠가 선생님이니 그렇게 기사가뜨면

한 곳에 마음이 아프곤 합니다.

 

저희아빠요?

천직이 교사라 할만큼 정말 열심히 하는 분입니다.

정보부장.. 연구부장.. 학생주임도 많이하시고 요즘엔 교무부장으로 계시는데

욕 많이 먹는다는 학생주임할 때도 학생들이 참 많이 좋아했어요

물론 욕한 아이들도 많이 있겠죠,

그래도 아빠한테 제일 많이 혼났다고 했던 아이들도 고등학교 올라가거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죄송하다고 편지써서 오는 아이들 정말 많이 있었어요.

그 편지들 저도 정말 많이 봤거든요.

저희 아빠가 가족보다 학생들에게 더 잘하는 분이에요 정말.

집안 형편 어려운데 열심히 하는 학생들 자습서, 학원비도 대주시기도하고..

또 그 학생들도 너무나 고맙게 지금 고등학교 3학년... 대학생됬는데도

감사하다고 계속 연락오고 편지오고 군대 제대했다고 연락오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저녁에 퇴근하고 오신 아빠의 얼굴이 너무 안좋으셨어요.

저녁을 먹으면서도 한마디 말도 안하고

그래서 물어보니까 오늘 한 아이를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때는 그런 지켜야되는 그런게 있잖아요, 슬리퍼 신고다니면 안되고

염색하면 안되고..뭐 이런 다들 아시잖아요!

그걸 맨날 걸리던 3학년 애 한명이 있대요. 몇번 경고주다가 정말 참고 참아서

5번참고 더군다나 오늘은 학부모..관련해서 행사하는게 있었다고 특별이 당부했다고해요.

그런데 개김성? 그런걸로 애가 또 그러고 온거에요..

아빠가 정말 너무 화가나서 때렸다고 해요.

왜 있잖아요 엎드려 뻗쳐 있으면 엉덩이 때리는거 있잖아요.

그렇게 막 좀 때리셨나봐요.

그러고 이제 다 끝나고 아이들 다 하교했는데,

경찰에서 오더랍니다.

 

그 남자애가 경찰서에 신고했다네요. 선생님이 자길 팼다고.

후..................

정말 어처구니없더라구요

그 남자애 부모님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또 그 부모님이 어떻게 나올지 생각하면 제가 학교 따라가서

쥐어박아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휴.. 제가 너무 저희 아빠 입장에서만 쓴건 맞아요.

그래도 이런 면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구...

요즘 너무 애들 철없는 것도 정말 속상해서요 ㅠㅠ....

 

 

추천수1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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