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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완전 어이없넹

이런샤랄라 |2010.09.15 23:38
조회 227 |추천 0

바로 어제 일이었습니다.

 

차가 일찍 끊키는 퇴근 사정에 의해서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결국 지하철을 타고 늦게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지하철로 잠실에 내리니 11시쯤 되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지하철을 타면 버스를 한번 더 타야되는 사정상

늦을거 같아서 마음편하게 100번 버스를 타고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잠실까지 같이 가는 아는분께 여쭤서 100번 버스가 잠실 어디서 멈추는지

여쭷는데.. 스마트폰으로 1번 출구라고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1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거기서 20분인가? 기다렸습니다. 너무 기다려도 안오기에 불안한 저는

왜 이렇게 안오지~~ 하고 불안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100번이 ㅡㅡ;; 지나가는 겁니다. 그것도 정류장에 스지도 않고요,

아~~ 여기 안오는가 보다 싶었습니다. 시계를 보니까 11시 반이 얼추

안되는 듯 싶었습니다. 늦겠다 싶어서 얼른 지하철로 다시 가려고,

1번 출구로 돌아가는데..

 

100번이 또 ㅡㅡ;; 부아앙~~ ㅡㅡ;;

이번엔 정류장에 서는 겁니다. 완전 어이없어서 쭈욱 달려갔죠..

그런데 그만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 T^T~~

 

다급한 마음에 120 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노래가 어쩌고 나오다가 1번을 누르니까 어떤 남자가

"안녕 하신니까 거객니임~"

뭐 이런 막 떠는 신입직원 같은 분위기로 말하시는거에요..

 

흠.. 처음이신가보다 싶어서

100번이 언제 끊기는지 물어봤습니다.

12시에 잠실역에서 막차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100번이 잠실에서 유턴해서 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쪽에서 유턴해오는지 알려주실수 없나요?'

 

물으니까..

뭐~ 한참 1번 출구 어쩌구 하더니

6번 출구에서 나오면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타면 된다네요..

 

네.. 하고 전화를 끊고 뛰었습니다. ㅡㅡ;;

 

1번에서 6번 출구.. 엄청 멀더라구요.

막 뛰어서 갔습니다. 땀이 막났습니다.

 

올라갔는데..

왠걸!! 정류장이 2개였습니다.

하나는 6번 출구 나오는 방향쪽, 그리고 하나는 중앙차선.

어딘지 몰라서 다시 120에 전화했습니다.

 

이번엔 어떤 여성분이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쪽이냐구 물어봤더니

 

자꾸 1번 출구 얘기를 하지를 않나,

자기는 100번이 서울버스가 아니라서 잘 모른다.

잠실역 6번 출구 XXX아파트에서 타는 걸로 나온다.

경기도 서비스 센터로 전화를 해보라는 둥..

어쩐다.. 저쩐다.. 뭐 이런 얘기를 막하는 거에요.

 

"아니 잠실 정류장은 서울 정류장 아닌가요?"

라고 물었더니,

 

우물쭈물하더니 1번 출구에서 나온 부분을 타라는 거에요.

그래서 그 쪽으로 갔더니,

 

왠 걸.. ㅡㅡ;;

100번 버스가 중앙차로에 떡하니 버티는게 보이는겁니다.

얼른 전화를 끊고 뛰엇습니다.

신호 걸려서 건너지도 못하고 버스는 떠났습니다. ㅡㅡ;;

 

결국 막차 놓치고 택시 잡아탔습니다 ㅡㅡ;;

 

이거 이렇게 잘못 알려줘도 되나요?

120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그러면서 통화료 받고, 시민을 위해서 일하네 어쩌네 할말 있나요?

좀 제대로 알고 대중교통 안내해주세요!!

 

어이가 없습니다.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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