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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베르바토프는 맨유의 새로운 칸토나"

조의선인 |2010.09.20 14:37
조회 272 |추천 0

[골닷컴 2010-09-20]

 

잉글랜드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불가리아 용병 최전방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맨유는 19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라이벌 리버풀과의 '레즈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르바토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까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베르바토프가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터진 베르바토프의 두 번째 골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 후보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후반 14분 그는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시키며 골문을 갈랐다. 프리미어 리그 정상급 골키퍼라 불리는 리버풀의 페페 레이나도 베르바토프의 슛을 미동도 하지 못한 체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잉글랜드 언론사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경기가 끝난 후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 새로운 에릭 칸토나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바로 베르바토프"라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칸토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기술을 무기로 맨유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베르바토프는 과거에도 종종 맨유팬들 사이에서 자신과 같은 체구(188cm)와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칸토나와 비교됐지만 이렇게 언론의 대대적인 찬사를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누가 뭐래도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은 베르바토프의 오버헤드킥이 될 것이다. 베르바토프의 골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축구 천재인지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그는 드디어 2년 만에 '먹튀'라는 오명을 벗고 맨유 유니폼이 제일 어울리는 선수로 부활하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3일 새벽 스컨도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칼링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맨유 팬들의 새로운 영웅으로 자리 잡고 있는 베르바토프가 다음 경기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닷컴코리아 노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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