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잉여남자 임. 요즘 음슴체가 대세니 나도 음슴체로 가도록
하겠음.
나한테는 10월3일이면 1년되는 여자친구가 있음. 여자친구랑은 100일 되던해에 거사를
치르고 1년 가까이 사귀면서 정말 관계를 맺은 것은 손 꼽을 정도임..여자친구가 싫어
해서. 그런대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충격적인 얘기를 함.
자기가 월경을 안하게 됐다고 함.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산부인과에서 임신이라고
했다고함. 순간 나한테 든 생각은 성기됐다....그런대 난 분명 몇번 안되는 관계지만
피임도 확실하게 했고...또 여자친구가 안전하다고 한 날만 골라서 했는대..
(100일째 빼고)도대체 왜!!! 왜 임신을 했을까...
아직 학생이고 이렇다할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가진 아기의 존재가 부담
스럽기만 함....휴...어쨌든 전 개인적으로 지웠으면 하는 소망이 있음...부모님께서도 아시고 은근 지우라고 압박을 주시는 분위기고. 그런데 여자친구는 부득불 우기며 낳겠다고
함.
나 아직 24살 밖에 되지 않은 남자임. 여자친구는 23살임. 난 30넘어서 결혼하고 싶고
아직까지 애아빠 될 준비가 안 됐음. 여자친구랑 진지하게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대..
사실 여자친구가 나 만나기 전까지 엄청 잘 놀았던 애라서 과거가 좀 찝찝하기도 함.
사실 관계하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아니라서..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면 잘
하지 않고 그랬는대...솔직히 그 아가 내 아 인지도 의심스러움..워낙 과거에 잘 놀았던
애라서..
결혼까지 생각하진 않고 그냥 사귀고 있었는대..큰일 벌어졌음.
(솔직히 내 나이가 결혼 생각할 나이는 아니지 않음???한창 젊을때 인생
저당잡히고 싶은 생각 없음.)
여자친구는 100% 내 아가 맞다고 하고, 결혼하자고 막 우기고. 여자친구가 과거에
엄청 잘 놀던 애라 겁나 찝찝하고..나 몰래 호박씨 깐거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고..
아주 미치겠음!!!
나 어떡하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