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2살 대학생 입니당
요즘에 가족에 관한 톡이 많이 올라와서 ㅋㅋ 저도 세상에서 하나 뿐인
제 남동생을 소개할까 합니다.ㅋㅋㅋ
음 슴 체 써도 괜찮겠쬬???ㅋㅋ
내 남동생은 제목처럼 어릴 때 부터 뭔가남달랐음.
항상 4살 많은 나 보다 뭔가 더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음
그 것때문에 난 항상 내 동생을 괴롭히는 일이 많았음.
지금 부터 동생과의 일화를 소개해 볼까 함.
episode 1. 걷다
우리 집안 사람들은 유달리 뛰는 것을 별로 못함. 엄마는 발에 모토를 달은것 처럼
엄청 빠르지만, 아빠는 항상 엄마 속도에 뒤쳐지곤 하심.
아빠의 느린 발 때문에 우리도 그걸 닮아 항상 느림. 발도 왕발이고 ㅋㅋ
참고로 나 님은 발 사이즈 265임.... 여잔데...ㄷㄷㄷ
내 동생도 그 몹슬 놈의 발을 닮았나 봄. ㅋㅋ
우리가 살던 동네는 시골이라서 초등학교가 딱 한개 있었음.
그래서 내 동생 유치원에서는 항상 체육대회를 꼭 우리 학교에서 함.
내동생은 별로 그런데 관심이 없었지만,,, 어찌됐던 체육대회 날이 왔음.
모두다 그렇듯이 유치원생 꼬맹이들 달리기 시합을 했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동생 차례가 됨...
우리 가족들은 모두다 레이스선상 가에 서서
동생이 제발 4등안에 들기만을 기도함.![]()
드디어 동생이 스타트 라인에 섰음.
애가 워낙 컸던 탓에 지 친구들보다 머리 한개 더 올라왔음.
이윽고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파랑반 선생님(동생이 파랑반이었음)이 호루라기를 불었음
그 순간!!!!
다른 애들은 모두다 미친듯이 결승점을 향해 뛰어옴.(한30 m 거리 정도)
나도 내 동생을 열심히 응원함.![]()
근데
근데
근데
근데
내 동생 뒷짐지고 걸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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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있던 학부모님들 다 웃고 운동장 난리남
우리 엄마 얼굴 빨게지고
나역시 부끄러워서 숨음![]()
아 이때가 처음으로 내동생이 정말 부끄러운 날이었음...ㄷㄷㄷ
episode 2. 개
어릴 때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는 바람에 나와 내 동생은 외갓집에서 자라게 됬음
(외할머니 건강하게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톡커님들도 다들 아시다 싶이 외갓집이나 친척집에는 꼭
를 키움.
우리 외갓집도 예외는 아니었음.
어느날, 외할머니께서 동네에 사시는 다른 할머디댁 백구가 새끼를 낳았다며
하얗고 뽀얀 백구 한마리를 우리집에 데리고 오심.
아직 백구가 새끼라서 밖에 묶어 둘수는 없고해서 할머니 께선 박스를 가지고
신발장 앞에 백구집을 만들어 주심.![]()
우린 그 백구를 땡칠이로 명명하고 그때 부터 백구는 땡칠이가 됨.
난 참 땡칠이를 좋아했는데..
이상하게도 내 동생은 땡칠이를 쫌 많이 무서워 했음.![]()
(아주 아기 멍멍이 였는데도 불구하고ㅋㅋ)
어느 날 내 동생이 유치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신발을 벗을려고 하자
아 글쎄 그놈의 땡칠이가 내 동생 좋다고 발로 종아리를 막 건드림...
그 순간 내 동생 겁에 질려서 땡칠이에게 소리지름.
뭐라고 질렀냐면....
뭐라고 질렀냐면....
뭐라고 질렀냐면...
뭐라고 질렀냐면...
"야이 쓉새끼야!!!!!!!!!!!!!!!!!!!!!!!!!!!!!!!!!!!!!!!!!!!!!!!!!!!!!!!!!!!!!!!!!!!"
헐..................![]()
유치원생 입에서 그런 욕이 나왔음.............ㄷㄷㄷ
난 동생을 당장 끌고 와서
누가 그런욕을 가르쳐 줬냐고 물음
내 동생, 자기도 놀랬는지 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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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이가 가르쳐 줬어..." 이랬음.
난 적잔히 놀란 내 마음부터 우선 진정시키고... 이 일을 악용할 생각으로
머리를 바삐 굴리기 시작함...![]()
그때 부터 내동생의 지옥같은 초딩 생활이 시작됨.
내동생이 초딩이 되고, 초딩졸업할때까지 나의 온갖 잔심부름을 도맡아함.
예를 들자면 이런일이 있었음.
나 曰 : " 야 누나 목 마르다 물 가져와"
동생 曰 : "싫다 누나가 떠먹어라"
나 曰 : "어 쓉.........?!!!!!"
이러면 내동생, 내가 엄마 한테 이를까 싶어서 바로 물 가져옴.![]()
동생이 계속 이런 생활을 하다가 자기도 아니다 싶었는지
초등학교 졸업 시즌에 엄마에게 실토함...
그런데 이상하게도 욕을 먹을껀 내 동생인데, 나한테 뭐라고 하셨음.
동생이 혼날 꺼라던 계산은 완전 나만의 착오였음.
엄마, 아빠가 나보고 누나가 아니라 그랬음.
난 그날 엄청 혼남. 동생 우려 먹었다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내동생은 내 안의 악마를 본듯함.![]()
대학생이 된 지금, 난 그 시절이 너무너무도 그리움ㅜㅜㅋㅋㅋ
여러분 재미있으셨어요?ㅜㅜ 나름 최선을 다해서 쓴건데 재미있으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톡이 된다면 동생이야기 계속 올릴께요 ㅋㅋ 쭉쭉쭉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