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일하다가 알게되서 몇달동안...
자꾸 연락하고 들이대는 4살이나 연상인 누나(A)가 있었죠. ![]()
전화안받으면 왜 안받느냐~ 어디 놀러가자~ 영화보자~ 술마시자~ 하면서
귀찮게 하는 사람이었죠. 그렇다고 하자는데로 다 하진 않았죠. ![]()
놀아도 둘이서 노는건 좀 아니다 라는 생각에 만나게되도
셋이서 혹은 넷이서 놀았죠.
단지 편하게 생각하는 누나니까요. 단둘이 데이트?! 없었습니다.
제가 20대 후반이나 그 사람의 나이는 대충 어느정도 되는지 알겠죠?
누나(A)를 통해서 한살 연상의 누나(B)를 알게됩니다. ![]()
누나(B)가 제 이상형인겁니다. ![]()
입에서 와!!
소리가 절로나더군요.
자꾸만 눈이 가더군요. ![]()
나이만 연상이나 어려보이는 외모에
눈크고, 단발머리가 잘어울리는 얼굴에
가디건이 잘어울리는 체형에 털털한 성격
유쾌한 말투와 잘웃기까지 하니 말입니다. ![]()
사실 나이먹으면 인맥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
인맥이라 생각하고 연락오면 받아주고 사이의 누나(A)지만
자꾸 들이대고 귀챦게 전화하고 연락하는 통에
이제는 편하게 지내지도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잘라내야겠다는 생각에 누나(A)에게 누나(B)가
이상형이니 어떤 사람(B)인지 알려달라고 전화를 했죠. ![]()
예상은 적중했고, 역시 다음날부터 누나(A)의 연락이 없었고,
누나(B)랑은 매일 연락하고 매일 산책하고
영화보고, 드라이브도가고 맛집도 가고 잘지내고 있었죠. ![]()
그렇게 한달 반 가량 지났을때
누나(A)에게 연락이 갑자기 왔습니다. ![]()
전에 같이 놀러간 사람들끼리 술 한잔하자고 말이죠.
사실 놀러가서 누나(B)를 알게됐으니
이건 뭐 나가기도 안나가기도 그런 상황ㅠ
누나(B)는 누나(A)와 잘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인맥관리하는 것 같아보였죠. 단지 서로 아는 횟수가 오래된 사람이더라구요.
둘다 언급하면 알만한 기업과 관련된 딸 혹은 조카이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나갔죠. 술이 다들 꽐라가 되도록 마시고..
술 마시고 난 후부터 누나(B)에게 연락이 없는겁니다ㅠ ![]()
저 술되서 말 실수 안했어요ㅠ
알고보니 누나(A)는 술이 꽐라가 되면 술취한 아저씨처럼
아무한테나 전화해서 이 소리 저 소리를 하는 술버릇이 있더군요. ![]()
누나(A)가 누나(B)에게 제가 하지도 않은 소리를 한거죠.
제가 자기(A)를 좋아한다고 했다는 둥..
제가 자기(A)에게 고백을 했다는 둥..
제가 누나(B)욕을 했다는 둥..
누나(A)와 누나(B)를 두고 저울질한 사람처럼 말이죠. ![]()
그 사실을 알자마자 연락을 했죠. ![]()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나 누나(A) 안좋아한다고
뭐하는거냐고 하니 누나(A) 잠수탑니다ㅠ
누나(B)를 만나 오해라고 그런적 없다고 하니...
너의 행동에 실수가 있는거 같다고 니가 잘못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오해가 있는거 같으니 내 이야기를 들어봐 달라하니,
구차한 변명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
사실 이 상황에서 전부터 누나(A)와 누나(B)는 알고 지냈던 터라
제가 무슨 말을해도 믿지 않겠죠. 당황스럽고 어이없더군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서 잘모르는게 많았으니 더더욱 제 말을 안믿은거죠.
그 후 서로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
누나(A)와는 연락 완전히 끊었고, 누나(B)에게는
난 정말 그런 말 한적없다.. 오해다 진실은 이렇다. ![]()
나 이런 상황이 좀 당황스럽다. 그럼 내가 연락을 안하면 믿어주겠느냐?
라는 식으로 제가 먼저 연락안하겠다고 잘지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진실은 이러이러하다고 문자로 남겨뒀죠. ![]()
누나(A) 이 사람 수소문해보니 연예경험도 없는 사람인지라
친구처럼 편하게만 대해도 남자들이 자기를 좋아하는 걸로 착각한다더군요.
그걸 알던 모르던간에 저에게 먼저 연락한 사람은 그 누나(A)였고,
데이트한 사이도 아니고 야밤에 전화통화를 주고 받는 사이도 아니었고
누나(B)를 좋아한다까지 말했는데 밀어주기는 커녕 헛소리를 하다니요ㅠ
이상형을 만났는데... 읔!! ![]()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비유 좀 하겠습니다.
누나(B)가 쌀이라면..
저는 쌀을 씻고 밥통에 앉혀놓고
밥이 다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밥이 다 된거 같아서
뚜껑을 열려는 순간 ![]()
누나(A)가 밥통을 발로 차고 도망가버린겁니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상형이었는데... 그렇게 끝나버렸네요. ![]()
이런 경우 허다한가요? 그 누나(A)와 누나(B)는 잘지낼 수 있을까요? ![]()
누나(B)는 대학원 졸업논문 준비 중이라 보고싶다고 연락할 수도 없네요.
먼저, 연락을 안하겠다고 했었으니 더더욱 못하겠어요.
자꾸 보고싶고, 생각나네요.
나중에 몇달지나서 연락해볼까요?
자꾸만 생각나서 신세한탄 좀 했습니다. ![]()
누나(A) 이 사람 도대체 뭔가요? ![]()
이 누나(A) 저한테 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