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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식당에서 있었던 일

 

 

안녕하세요....

평소 심심할때마다 네이트에 들어와서 구경하던 중학생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황당한 일이 있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어서 쓰게 되었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전 저희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교에 피해를 주거나 욕을 하려고 쓴게 아님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전 지금 부산 살고 있구요 저희 학교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규율이 굉장히 엄합니다.

교복 무릎밑 10cm, 머리 귀밑10cm, 머리 층이랑 귀 파서 컷트머리 하는것도 허용 안됩니다. 오직 일자 단발 (일명 버섯머리)만 됩니다...

전 그래도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러려니... 하면서 그냥 저 나름데로 열심히 학교생활 한덕에 선생님들께 나름 좋은 인상을 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머리가 반곱슬이라서 뒤집어 지고 거친데다 숱도 많고

교칙때문에 짧은 단발만 하려고 하니까 정말 관리하기 힘들더라구요...

 

(머리를 신경써서 관리할 성격도 안되고 ㅠㅠ 고대기나 드라이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2학년 1학기때 머리에 층을 좀 내고다녔는데

선생님 한분만 "머리가 컷트네.." 이말씀한 하시고 두발 관리 하시는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에 아무말씀 안하시길레 이정도는 봐주나보다 하고 그냥 계속 그머리를 하고 다녔습니다.

근데 오늘 식당에서 식판들고 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는데 지도하시는 선생님께서 갑자기 저를 부르시는 겁니다.

전 그샘이랑 같이 수업한적도 한번도 없는데 제 이름을 부르면서 와보라고 하셨어요

저희 담임쌤이랑 같은 교무실이라 절 잘 아는것 같더라고요.

왠일인가 하고 그냥 전 식판을 내려놓고 서있었죠...

대략 이런 대화가 오고 갔음...

 

"ㅇㅇ아, 너 머리가 이게 뭐니?, 왜 컷트머리 했어?"

하면서 팔뚝을 철썩 때리시고 저는

무슨말을 해야할줄 모르고 그냥 서있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머리였어"

 

"1학기때부터요"

 

"1학기때부터 이때까지 머리가 이모양이었단말이야?!"

 

"다른 선생님들께서 아무말씀 안하시길레 전 그냥 괜찮은줄 알고요..."

 

"뭐? 무슨 그런말이 다있어, 그런건 네가 알아서 해야지.!!

어디 2학년이 겁도없이 머리를 이렇게 자르고 다녀?"

하면서 발로 한번 차시더군요

 

그러고선 평소에 두발 관리하시는 선생님을 불러서는

"선생님, 얘 머리좀 보세요."

 

선생님2 : (인상을 찌푸리며)"너 머리가 이게 뭐야?"

            (손을 들어서는 뺨을 떼리는 시늉을 하십니다)

그 선생님은 수업하실때마다 애들 머리 검사하시는데 전 그때 걸린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그 선생님이 불러서 뭐라고 하시니까 같이 혼을 내시더라구요..

전 황당해서 어쩔줄 모르고 서있는데 그 선생님께서 또 다시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화를 내시더니 가라고 하십니다...

 

저 정말로 이 학교 입학하고나서 머리 염색 방학중에도 한적 없고,

선생님들 눈 피해서 머리 기르거나 하다못해 삔하나도 보석박힌거 끼고다닌적 없었습니다.

지금머리도 무슨 샤기컷 이런것처럼 심하게 낸것도 아니고요,

(귀밑 10cm에서 층을 내봤자 얼마나 하겠습니까)

그냥 가인 머리보다 좀더 가벼운 정도입니다...

 

막상 그때는 당황해서 그냥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냥 다음부터는 이렇게 머리 자르지 말아라고 하셨으면 알겠다고 하고 주의했을텐데

식당에서 그것도 3학년 선배들이랑 친구들 다 보는데서 그런 일을 당하니까

너무 창피하고 어의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이야기 듣고는 화가 나셔서 학교에 전화할려고 하시다가

저한테 피해가 갈까봐 참고 계시는데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정말 우리나라 같은데서 학교다니기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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