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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한분이 제글 재밋다고 해주셔서 뿌듯뿌듯 합니다. ㅠㅠ
평소 저희 남매가 약간 어두운 분위기라
조금 더 산뜻?하게 묘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음침하게 살진 않아요 ㅋㅋㅋㅋ)
어쨋든 관심 감사해요 (-_-)(_ _)!!!
오늘 일요일인데 오빠가 아르바이트 가서 할일이 없네요..
엄마께선 몇년전에 돌아가셨고 (다음에 얘기해드릴께요)
아빠께서는 사업차 집에 안계시니...
얼마전에 알바 짤렸거든요.....ㅋㅋㅋㅋㅋ
(호프집에서 일하다가 어떤 남자랑 대판 싸웠음 ㅋㅋㅋ)
그래서 오늘 하나 더 쓰려구요 ㅎㅎㅎ ~
이번껀 제법 긴 얘기에요 ㅜ.ㅜ 저 어릴쩍에
처음 '꿈'꾼 이야기.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저는 힘이난답니다 ! ㅎㅎ ![]()
살포시 1탄 링크 ▶ http://pann.nate.com/b202781325
살포시 2탄 링크 ▶ http://pann.nate.com/b20278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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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Part.1
사실 오빠는 대구에서 태어나 유치원을 다녔었음.
오빠가 유치원에 다니며 말을 깨치기 시작하자 동네사람들은 우리 오빠를
개눈깔이라고 부르며 우리가족을 못살게 굴었음.
(진짜.. 오빠가 보고싶어서 보는것도 아닌데 이기적인 사람들..이런사람들이제일싫음)
결국 부모님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집을 본가에서 좀 떨어진
서울로 옮기셨고 내가 태어났음.
나는 어릴때부터 새해나 추석이면 색동한복을 입고 본가에 가서
절을했는데 오빠는 항상 집에만 있었음
오빠 오빤 왜 안가 ? 왜 디노만 가는거야?
철없는 나는 따지듯이 물었고 어린애 답지 않게 철이 일찍든 오빤
그냥 새뱃돈 많이 받아오라고 할 뿐이었음
(우리집안 오빠탄생비화는 1편 주저리 참고)
내가 열살이 되자 오빠는 내게 영안얘기를 해주었고
친구를 따라 일찌감치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나는 그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었음
교회를 가는 날에는 오빠에게
거짓말 하지말라며 땡깡을 피우기도 했었지만 굳건한 오빠의 모습에
결국 반신반의하며 오빠의 말을 믿었음.
(그랫음 ㅋㅋ 난 의심많은 영악한 꼬맹이였음.)
어느날 처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오빠를 만났음.
남고를 다니던 오빠는 백조오빠(또다시 등장 .. 둘이 진짜 친함 ㅋㅋ)
어깨에 팔을 두르고 집으로 걸어오다 나를 보더니 표정을 팍 굳혔음
백조 : 디노 오랜만이네 ㅋㅋ 오빠 안보고 싶었뜸 ??ㅋㅋ
(이인간은 예전부터 말투가 나이트 삐끼 버금갔음ㅋㅋㅋ진짜 레.알)
나 : 오빠 !!!! 안뇽 ! 라노오빠 나 민지랑 놀다가면 안되 ??!!
라노 : 안되 엄마 걱정하신다. 정 안되면 민지를 우리집에 데려와서 놀아.
나 : 아 시러 !!! 집옆에 공원놀이터에서 쪼끔만 놀다갈꼐 !!!
라노 : 오빠가 안된다고 했지. 말안들을래? ㅡㅡ+
한창 땡깡을 부리던 나는
(난 초딩시절 진짜 철이 없었음. 게다가 영악하기 까지 햇음 ㅋㅋㅋㅋ사악)
오빠가 허락해주지 않자 닭똥눈물 스킬을 발휘하며 진짜 동네가 떠나가라 울었었음.
백조 : 야 성디노 울지마 ㅡㅡ;; !! 야 애가 이렇게 까지하는데 좀 니가 아줌마한테
잘 말해줄수도 있는거잖아
라노 : 안되 ㅡㅡ 쟤 연기하는거야 속지마
나 : 으훨어ㅜ훵뤄뤄훠우러후,거ㅜㅇ,거후,ㅓ ㅠㅠㅠ ! x 폭풍눈물
라노 : 야 ㅡㅡ 성디노 너 빨리와 !!
오늘 집밖으로 나가면 니 코디스티커 불태워 버릴꺼야
그말듣고 폭풍눈물을 싹 거둬들였음 ㅡㅡ....
진짜 나의 갠소품을 불태워버린다는 오빠의 눈은
'진짜 태워버릴껴'라는 굳건한 의지가 반짝반짝 샘솟는듯 했음.
반 우거지상을 하고 질질 끌려서 집에 들어온 나는 진짜
이대로 포기하면 내가 사내대장부가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난 그때 사내대장부가 무슨뜻인줄도 모르고 사용했음..아 ㅉ..ㅉ>ㅉ>쪽팔려)
백조오빠가 자기 집에서 스틸해온 디디알을 펼치는 동안
나는 신의속도로 코디스티커를 장판밑에 숨기고
(미미야 미안해ㅠ.ㅠ ....를 폭풍반복하며)
가방을 팽겨친뒤 조용히 현관을 열고 놀이터로 향헀음
놀이터는 방과후 답게 애기들로 (나도 애기였지만)
복작거렸지만 나는 그 당시 젤 친한친구 민지(가명)와 함께 미끄럼틀 꼭대기에서
종이인형 놀이를 하고 놀았음.
민지 : 디노야 ~ 나 집에가서 밥먹구 오께 ~ 너도 밥먹고 오꺼야?
나는 지금 집에들어가면 다신 못올것 같았기에 민지에게
집에가서 밥 먹구 오라고. 대신 너무 늦게오면 나도 가버린다며
민지를 집으로 보냈음.
민지가 가고나자 혼자 남게된 나는 미끄럼틀 위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잠이 들어버렸음
얼마쯤 잤을까 눈을떳는데 공사장 같은곳 한 복판에서 나혼자 서 있었음.
나는 약삭 빠르긴 해도 본체 애인지라
혼자라는 무서움에 오빠를 찾았지만
(엄마나 아빠보다는 오빠에 더 많이 의지했었다. 어릴떄부터)
지금생각해도 뭔가 뒤틀린 그곳에서 오빠가 보일 리가 없었음.
공사장은 여기저기에 철근이나 벽돌 타일 같은게 흩어져 있어
너저분 했지만 언밸런스 하게도 그곳에 우물이 있었음
키가작던 나에게는 약간 높던 우물이었는데 그 우물을 보기위해서
까치발까지 든 나에게는 가까스로 우물속을 내려다 볼수 있었음.
음울하기 까지한 우물의 아래는 정말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우물이 얼마나 깊은것인지 끝없는 어둠만 확연하게 드러났었음.
'이곳에 어찌 너같은 것이 들어온것이냐' 갑자기 바로 내옆에서 상당히
점잖은 말투를 사용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음. 흰백발이 성성하신채로
개량한복을 입으신 노신사분이셨는데 눈이 보이지 않으신지 눈을 감고 계셨음.
나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에 오빠한테 보내달라고 엉엉 울며 떼를썻지만
그분은 쯧쯧 거리며 혀를 몇번 차시더니
'아직 어린 너는 감당할수 없을터인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리도 너을 이곳으로 보내시다니 내 죄가 이리도 무거운겐가..'
라며 중얼거리셨음. 나는 똑똑히 기억함.
한참 울고있던 내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더니 '보고싶으냐?'라고 물으셨음
나는 뭐가요 ? 라고 되물었고 할아버지 께서는
너에게 얽힌 이들의 업을 보고싶으냔 말이다
라고 물으셨음. 나는 훌쩍이면서도 그러면 다시 오빠랑 민지랑 엄마아빠 볼수 있어요?
라고 징징대자 그분은 살짝 웃으시며
그럼.볼수있을게다 아마. 라며 나를 않아 우물에 걸터 앉혀 주셨음.
갑자기 등뒤에서 느껴지는 손길과 함께 내가 들은 것은
'너와 나는 왜 그리도 어리석은지 모르겟구나'
라며 탄식하는 그분의 목소리였고
나는 우물속으로 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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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