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오늘 저녁에 집앞공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너무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7시쯤 어머니와 운동도 할겸 집앞 공원엘 나갔습니다.
10살(제키)9살(시경)된 시츄 두마리가있는데 함께 나갔죠
어머니께서 2년전 뇌출혈을 겪으셔서 운동을 자주하는편인데요
강아지를 가끔 데리고 갑니다.
제가 먼저 준비를마쳐서 어머니가 먼저 나가라길래 한마리만 데리고 나갔죠
공원에 도착을했고 한바퀴쯤 돌았을때 어머니가 시경이를 데리고 오고계셨습니다.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니 운동하는데 방해될까봐 제가 강아지를데리고 공원을 돌고있었죠
어머니가 시경이를 주시면서 그러더군요 강아지가 계속 덤벼서 놀라셨다고 알았다고 하고
공원 반바퀴쯤 돌았을때 검은색 믹스견이 주인으로 보이는 한 아주머니와 고등학생정도 되보이는
남학생과 함께 걸어오고있었어요 그 믹스견이 저희강아지한테 달려들더군요 목줄도 없는상태였구요
남에 개한테 뭐 어떻게 할수가 없어 그냥 저희 강아지만 목줄을 당겨서 떨어뜨려놓아야했습니다.
그런와중에 그 아주머니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가시더군요 속으로 저개구나 생각했죠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러려니 하고 한반퀴를 더 돌았는데 그 강아지가 또 덤비는겁니다.
저희강아지한테 올라타기도 하고 짖기도 하고 한 4,5미터정도 뒤에 주인아주머니가 보더니 또 그냥 지나
가려고해서 아주머니를 불러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주머니 강아지 줄좀 묶고 다니세요"
아주머니왈
"................? 미안해요"
이 한마디만 하고 그냥 가시는겁니다...그 믹스견은 어전히 저희 강아지에 붙어있었고 저
희강아지는 겁을먹은상태였는데 말입니다. 순간 너무화가나서 그 강아지한테
"안꺼져지냐 미친 똥개XX야!!!"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제서야 그냥 지나가던 아주머니
"이봐 젊은아저씨 남에개한테 그게 뭔 욕지꺼리야?"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지 강아지 이쁜줄은 알고 남의 강아지는 안중에도없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니 아줌마 아줌마 개가 우리개한테 붙어있는거 봤으면 데리고 가야되는거 아니에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죠? 줄묶고 다니라고, 미안하면 다에요? 내가 진짜 그냥 지나가려고했
는데 운동하러나왔으면 아줌마만 있는것도 아니고 여기 꼬마애들이랑 같이나오는 가족들
도 많은데 그렇게 쌩까고 가면 되요 안되요?"
아줌마왈
"내가 미안하다했잖아!!! 내가 개목줄을 오늘깜빡하고 안가지고 나왔는데 젊은사람이 말을
너무막하네?"
이말하는와중에 그강아지 또 저희강아지한테 붙어있더군요
저도 순간 이성을 잃고 다시 그 믹스견한테 욕을했습니다
그러자 그아주머니 저한테 욕을 하시더군요
저도 너무화가난 나머지 아주머니에게 욕을 했구요
이아줌마 그러는와중에 한대 쳐보랍니다. 자기 디스크있으니까 어디한번 쳐보라고
그옆에 고등학생 아들 두눈부라리고 있더군요
그러다 주변분들이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아주머니 뭐가그리 억울하신지 하소연을 하시
더군요 ㅋㅋㅋ저젊은새X가 강아지 줄좀 안묶고 나왔다고 욕을했다 하더군요.....하하;;
그러던 와중에 아버지가 나오셨습니다. 저희 아버지 몇개월전 식당에 가셨다가 줄에 묶여
있지않은 큰개에게 물려서 허벅지에 꼬맨 상처가 있으세요. 언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아버
지 오시더니 아버지도 한말씀 하셨습니다. 개를 묶지않고 데려나와놓고 뭘 그리 당당하게
소리지르냐고이아줌마 이제 할말이없는지 소리만지르고 말에 두서가 없어지기 시작합니
다...주변사람들한테 마치 내가 다짜고짜 욕을 했다는식으로 말을하더군요...
결국 똥밟은셈치고 아버지랑 어머니랑 그냥 집으로왔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그아줌마 저희가족에게 소리지르더군요( 아마 저한테 한소리겠죠?)
'애비 애미 없는새끼같으니라구!!!!'
화가나서 제옆에계신 저희 부모님은 안보이셨나봐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시는거 너무좋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사람으로써
잘알고있습니다. 저? 물론 목줄매고 나가고 비닐과 휴지 항상 준비해 나갑니다.
우리강아지는 안물어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진데 무는강아지 드물겠죠
근데요 그렇게 모든사람이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제발 강아지 키우고싶으면 개념좀 탑재하고 키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