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준영입니다.
오늘 정현님께서 2010 불꽃축제 소식을 전해다 주셨습니다.
07년도에 축제를 너무 멋있게 본 탓인지
08,09,10년 군생활하면서 불꽃축제 생각이 정말 많이 떠올르곤 했었죠 ^^
그래서 이번 축제소식이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반갑네요!
각설하고. 간단히 제가 알고있는 지식내에서 불꽃사진 찍는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그 전에 07년도엔 상황이 어땠는지 한번 보고 가시죠~^^
축제 끝나자마자 가는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의 저주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ㅋㅋ
저 같이 먼곳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가려면 죽어 납니다.
여기서 지영님이 부러워진다는..ㅠㅠㅋㅋ
자.. 불꽃축제는 밤입니다.
지금은 대낮입니다. 한 2~3시쯤 됬을거에요..
근데 사람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반대쪽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ㅋㅋㅋㅋ ㅡㅡ;;
자세히 보시면 지방 사시는분들은 텐트를 들고 전날밤에 올라와서 하루밤 주무셨더군요 ㅡ,ㅡ;;
자리 잡는다고 삼각대 펴놓았다가 한강물에 퐁당! 해버린 아가씨..
안타깝네요~
자 대충 현장 상황이 어떻다는거는 이 정도면 설명이 됬을듯 싶구요~
이제 간단히 촬영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준비물
카메라 : DSLR 카메라 또는 필름 SLR카메라
렌즈 : 광각렌즈 최소 16미리이상
삼각대 : 튼튼하면서 무거운 삼각대&볼헤드
릴리즈(유선) : 카메라의 손떨림방지 및 간편한 촬영도움
검정색두꺼운종이 또는 검은천 : 렌즈 앞을 가리기 위한 용도입니다. 자세한건 밑에 적겠습니다.
여분의 배터리,메모리 : 배터리는 언제나 충분하게 , 메모리도 많이 모자랍니다..
카메라 세팅법
촬영 모드 : Bulb (벌브) 셔터 모드로 놓습니다.
조리개 : F8~F13정도가 적당합니다. 조리개값이 낮으면 빛이 퍼져보여 안이쁘게 나오고,
조리개값이 너무 높으면 가는 빛이 잘 보이지않습니다. 촬영하면서 개인이 조절해야합니다.
측광모드 : 평균측광을 이용합니다만 어차피 매뉴얼 셔터이기때문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화이트밸런스 : 자동으로 놓고 찍으시면 됩니다. 이것역시 RAW 촬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습니다.
AF/MF : 불꽃이 터지고 있는데 카메라가 AF를 못잡아서 윙~윙~ 거리고 있다면 답답하겠죠?
MF로 놓은뒤에 촛점링을 무한대로 놓습니다.
노이즈 리덕션 기능 : 바디 내에 있는 노이즈 제거 기능을 OFF 합니다. 셔터가 길어질경우,
그에 따라 노이즈 리덕션도 딜레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드 , 필터 : 후드는 검정판 또는 검정 천으로 셔터를 조절할때 방해가 되므로 제거합니다.
필터도 고스트,플레어 현상을 방지하기위해 빼놓습니다.
삼각대 : 삼각대는 움직이지 않도록 지면과 잘 밀착되게 설치합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가방등을 연결하여 무게중심을 낮춰주시면 무척 안정적입니다.
JPEG,RAW : 불꽃사진은 조금만 손을 댄다면 훨씬 이쁜사진으로 탈바꿈 할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RAW촬영을 권해드립니다.
고생해서 찍은사진 날리면 아깝잖아요~^^
촬영
일단 카메라가 BULB모드에 포커스는 MF로 되어있는지, 그리고 릴리즈는 잘 연결이 되어있는지 확인한후에,
검정판으로 렌즈 앞을 막은상태에서 셔터를 누릅니다.
(여기서 잠깐! 검정판으로 막은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는 이유는 빛줄기가 안찍히게 함 입니다.
만약 아래에서 쭈욱 따라올라오는 빛줄기를 찍으시려면 가리지 말고 셔터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촬영은 되고 있는 상태이지만, 카메라엔 아무런 정보가 담기고 있질 않습니다.
그 상태에서 불꽃이 올라갈때 줄기가 보이는데 줄기가 끝나고 터지기 일보직전에 검정판을 치웁니다.
그러면 불꽃이 빵! 터지는 사진이 카메라에 찍힙니다.
그 후에 그 불꽃이 끝났다 싶으면 바로 다시 가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지저분하게 연기가 담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진행이 굉장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불꽃을 한개, 한개 태워올려주질 않습니다.
연속적으로 빵빵빵빵빵빵빠앙 터치기 때문에, 손이 무척 바빠지죠~
만약 하나의 불꽃만 찍고싶다면 위 방법처럼 하면 되구요.
여러개를 다중으로 담고싶다 ! 싶으시면 위 과정에서 릴리즈는 계속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검정판만 막았다 치웠다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개의 불꽃이 한 화면에 담깁니다.
보통은 최대 2~3개 정도만 담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불꽃을 의도적으로 퍼뜨려 터트리지 않기때문에 불꽃이 중복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촬영은 해주시면 되구요.
무엇보다 중간중간 불꽃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LCD창은 확인해주시면서,
현재 촬영된 사진의 상태나 퀄리티가 어떤지 점검하면서 촬영해주셔야 합니다.
보지도 않고 촬영하다가 집에가서 울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2007년도에 찍었던 불꽃사진들 샘플입니다.
촬영일시 : 2007년 10월 13일
장소 : 한강둔치
카메라 : 삼성 GX-10
렌즈 : 삼성 12-24 F4
강좌에서 말씀드렸던것처럼 셔터를 누름과 동시에 검정판으로 가리고 찍어서
줄기를 함께 담지 않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줄기가 함께 담긴 사진입니다.
사람마다 개인취향이니, 본인이 이뻐보이는걸로 촬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이건 미처 화각 대비를 못하는바람에 짤린 사진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화각도 잘 봐두면서 촬영하셔야합니다.
왠만하면 넓게찍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넓게찍어서 불꽃이 작게찍히면 크롭이라도 가능하지만
아래와같이 모자라가 담겨버리면 답이 없기때문이죠.
촬영하시는 도중에 연기가 너~무 많이 난다싶으면 좀 쉬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아래와같이 연기가 많이 담기면 사진이 무척 보기좋지않습니다.
제가 나름 베스트컷이라 생각하는 사진입니다 ^^
하이라이트.. 밑에 배 크기 보이시죠? ^^
이상입니다.
불꽃사진은 포인트 확보가 무엇보다 관건입니다. 최소한 낮 12시이전에는 가야 삼각대필 자리라도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동호회도 많고 사진찍는인구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죠~
큰맘먹고 부랴부랴 다 챙겨갔는데 자리없어서 사진못찍으면 정말 억울하겠죠? ^^;;
마지막으로.. 자기가 있던 장소는 깨끗히 정리,청소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요 ^^
이제 2010불꽃축제까지는 1달좀 넘게 남았군요.
모두 모두 멋진사진 많이 촬영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