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일은 안하고, 늦은 톡커들의 꼬임에 넘어간 26살 잉여女입니다.
음 슴체, 뭐 이런거 잘 모르구요. 그냥 그냥 쓸게요. 보다보니, 친구들을 소개하는 글들이 많길래, 저도 제 친구 얘기를 써보려고요.
간단소개하자면 친구는 아날로그인에, 충동적, 궁금증 많은데 그걸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막가파 물론, 자기가 하고 픈건 다 하는 자유인이고요. 참! 전 말 솜씨는 지나가는 강아지줬습니다.
Ep1.
그 친구가 하루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앞자리에 앉은 여자분의 머리가 길어서 자꾸 그 친구 손에 스치더랍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짜증이 난 친구는 마침 가방에 있던 가위로 그 여자분 머리카락을 잡고 뎅강. 진짜 뎅강 잘랐다는 겁니다. 이 때 친구의 머릿속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잘라야된다라는 생각만 있었다네요. 그 여자분 당연히 난리난리가 났고, 친구는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고, 멍~ 하고 있는데 여자분이 "너 뭐야!"이러니까 그제야 사태파악을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그 여자분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려서 길거리에서 자리펴고 그 분 머리를 잘라주었다는, 누가 보고 퍼포먼스 하는줄 알았대요. 끗!
이런식에 멍~ 에피가 많은데요. 그 중 하나 더.
Ep2.
친구가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완전 자기 스타일의 옷을 입은 남자를 보았대요 (남자분께서 자기 스탈이 아니라, 스탈대로 입.은.) 그 남자분 옷을 보며 걷다가 넘어졌는데, 넘어지는 순간에도 그 남자분에서 눈을 안떼고 있었다는, 다큰 여자애가 무릎에서 피가 철철나는데도, 시선은 고정! 무슨 생각인지 또 빨리 걸어가더니 그 남자 분 옷을 피 묻은 손으로(손도 까졌음) 붙잡고는 시선은 옷에 꽂힌 상태로 남자분께,
"이 옷 어디서 사셨어요~?"
"완전 멋있다."
"저한테 파세요"
삼단콤보를 날렸다고함. -_ - 그 남자붕 벙쪄서 친구를 미치신 분으로 오해하고
그럴만도 했던게 손바닥 까져, 무릎 피나 눈을 이미 꽂혀서 멍 ~ 가있어.
급하게 112를 누르셨대요. 이상한 사람이 있다며,-_ ㅠ 그 남자분 이 글 보시면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근데 이놈,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어느정도 정신이 들었을 때 다른 남자분 옷이 또 눈에 들온겁니다. 그 날따라 왤케 많은 분들이 친구 스탈로 입고 나온건지, 쉽지 않은데.;; 그 분께로 훨훨 날아가는 친구를 보며,, 그 남자분,, 얼마나 허탈하셨을까요. 어쩌면 그 다음 남자분이 불쌍해서 못보셨을 수도. 마무리가 안돼 ㅠ 끗!
Ep3.
위 글과 같이 친구녀석은 꽂히면 그냥 앞뒤 안재고 그냥 일단 만져보고,, 해보고 하는 성격. 한번은 친구랑 저희언니랑 같이 밥을 먹은적이 있었어요.(지금은 친하지만 그때는 얼굴 몇번 안본 사이)
평소에는 저희 집에서 먹는데, 그날따라 셋 다 치킨먹으러 나가자고 의견을 모아 집에서 점 50 고스톱을 쳐서 돈을 모아 나갔습니다. 근데, 이 친구야 가서 아주 사고를 또 쳐댑니다. 여자분들 지금도 그렇지만, 위에 옷을 루즈하게 입고 핫팬츠 (특히 청)로 코디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치킨을 기다리면서, 옆에 앉은 여자분이 스타킹을 신었네 안신었네로 옥신각신 하고있었습니다. 저희 언니랑 친구랑. 제가 보았을때는 그분이 당시 뿌리는 스타킹을 애용했을거라 봤지만, 반짝임도 있었고, 맨다리 같기도 했었으니까요. 근데 이 행동력 빠른 친구 성큼성큼 가더니, 쓰윽~ 하고 그 여자분 다리를 만지는;;;;;;;;;;
남자가 그랬으면 바로 뺨날리는건데 이 여자분도 여자애가 그러니,, 뭐 당황 그 자체,,,
이 친구 아무렇지 않게 돌아오면서, "아~ 안신었자나!!! 거바!!! 내말이 맞지?"이럽니다.
저희 언니랑 저는 쥐구멍을 찾고 싶었고, 일행이 아닌척 하고 싶었으나, 워낙 또 목소리가 큰 녀석인지라, -_ - 또 그걸 맞혔다고 좋다고 히죽이는 친구녀석,, 나중에 뇌를 검사해보고싶은,, 그 여자분 어떻게 되었냐구요? -_ ㅠ 제가 열심히 딴 점 50고스톱 결과가 고스란히 그 여자분 테이블 치킨 값으로, 저희건 쿨하게~ 그 친구가 쐈습니다. ㅠ
얘랑 다니면 매 순간이 불안하지만, 그래도 스릴 넘쳐요~^^ ㅋ
근데 착하긴 합니다. 못됐으면, 사람들이 진짜 그냥 넘어가지 않을텐데, 진짜 순진, 순수,,그 자체. 정의감에 사로잡혀 사는 친구라, 여러가지 에피가 상당히 많은데 이노마 한 5분만 같이있으면,, "아~~~~~~~~~~"하실 거임.,ㅋㅋㅋ
컴터는 발로 하라고 해도 못하는,, 형형아 마무리 안된다.
끗!
악플도 뭐, 말리진 않습니다. ^^ 난 쿨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