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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집에가는길 조심하세요 ㅠㅠ

무서워요ㅠ |2010.10.07 14:41
조회 123,983 |추천 161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조회수가 ㄷㄷㄷ

 

소심하게 집지어 보았습니다~!

 

다들 무서운세상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24살 여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요즘 무서운세상이라 조심하라고 글 남겨 봅니다.

 

진짜 요즘 돌아다닐때 조심해야 된다는 말이 사실인거 같아요ㅠㅠ

혹시 맞춤법이 틀리더라두 이해하고 봐주시와요!

 

제가 어제 퇴근하고 친구와 간단하게 맥주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길 이었어요.

 

지하철을 탔는데 빈자리가 몇군데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고(요즘 어른들 계시면 자리많아도 앉기가 무서워요 ㅠㅠ)사람이 별로 없길래 입구바로 옆에 냉큼 앉았어요

 

노래 들으면서 가는데 앞에 앉아계신 한 20대 중반? (27~28정도로 보였음) 되는 남자분이 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진짜 제가 3호선 갈아타야 되는데 갈아타는동안 6분정도 걸려요! 그 6분동안 쉬지않고 계속 빤히 쳐다보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뭐가 묻었나 해서 요기조기 살펴보고 거울도 보고 그랬는데 평소랑 똑같은데 너무 무섭게 계속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좀 기분도 나쁘고 해서 인상으로 쓰고 갈아타는 역이와서 내릴려고 일어섰는데 저 일어서니까 바로 일어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역에서 내리고 갈아타러 걸어가는데 계속 뒤에서 오더라구요

 

같은길이겠지 하고 신경안쓰고 갔는데 3호선 갈아타러 중간쯤 가서 딱 서서 핸드폰으로 친구한테 문자한통을 보내고 스크린도어를 딱 봤는데 제 앞에있던 남자가 바로 뒤에서 절 쳐다보고 있는게 스크린도어에 딱 보이는 거예요 ㅠㅠ

 

진짜 초초초초 놀래서 획 뒤를 봤는데도 시선도 안피하고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설마설마 하고 바로 지하철을 탔어요.

원래 3호선 자리가 별로 없는데 또 문열리는데 바로 옆에 한자리가 있더라구요

 

소심한 마음에 아무도 앉지 않는걸 확인하고 앉아서 아이팟을 보다 피곤에서 옆에 쇠로된 봉(손잡이 같은거요) 잡고 살짝 잠이들었는데 뭔가 손불편한거예요

 

그래서 눈떳는데 그 새끼$%##%% 가 제손을 겹쳐서 잡고 있는거예요

 

기분이 나빠서 확 뺐죠 그랬더니 제 어깨쪽으로 손잡이 부분을 잡으면서 자꾸 머리카락이랑 같이 잡고 어깨를 건들이는거예요 ㅠㅠ

 

내가 예민한가 해서 내리기 한 정거장 전에 일어서서 딴 칸으로 네칸이나 옮겼어요 ㅠㅠ

내릴려고 딱 섰는데 아,,,, 뒤에 또있더라구요

 

그때부터는 진짜 너무 미친드시 무섭고 울꺼같고 내려야 되는데 무서워서 못내리겠고 방송으로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 할 때 미친드시 달려서 두 칸 옆으로 가서 내렸는데 설마 따라왔겠어 하고 !!!!    뒤 돌아보니 한 20미터쯤 뒤에 내렸더라구요 ㅠㅠ

 

지하철에서 집까지 그리멀지 않는거린데 버스타고 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지하철 내리자 마자 바로오는 택시잡고 집으로 갔어요

 

그리고 택시아저씨한테 "제가 계속 누가 쫏아와서요 요즘 너무 무서운거 같아요 ㅠㅠ" 이랬거든요

 

근데 택시아저씨가 저희집 앞쯤 가니까 "뒤에 택시가 계속 따라오는거 같은데?" 이러시면서 저희 집앞에 파리바케트가 있거든요 그 빵집쪽 앞에 세워주시면서 "아가씨 저기 잠깐들어가 있어봐" 이러시더라구요

 

전 무서워서 빵집앞에서 설마 하고 종종걸음으로 서있는데 10초쯤 후 저 지하철에서 따라왔던 그 남자가 다른 택시에서 내리는거예요

 

택시아저씨가 왜 따라오냐고 아까 지하철역 부터 따라온거 봤다고 막 그러시는데 그 남자가 우리집도 이근처라고 따라온거 아니라고 막 큰소리를 내더라구요

 

택시아저씨가 "아니 저 아가씨한테 얘기 다들었는데 지하철에서부터 계속 따라온거 맞잖아!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원" 이렇게 말하시는데 ㅠㅠ

 

그 미친놈이 "집 이근처라고 아저씨가 봤어? 봤냐고 내가 재(저 가르키면서) 따라가는거 봤냐고 신발.... 조카 그지같은 새끼가 택시운전이나 처하면서 사람은 개 XX로 몰아??" 막 이렇게 막말하더라구요

 

근데 그 미친놈이 타고온 택시아저씨2 가 내리셔서 하시는 말씀이

 

[앞에가는 차 방향으로 계속가라고 하고 정확한 장소 이런거 말안하고 제가 탄차 따라간거 맞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택시아저씨가 "이 새끼 이거 안되겠구만" 이러면서 "경찰서 가자" 이랬어요

 

그리고 경찰에 전화를 막 하려는데 그 미친놈이 "신발 재수없으려니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이러면서 갑자기 막 달려서 반대차선으로 넘어가서 반대쪽 오는 택시 잡고 엄청 빨리가버리더라구요 ㅠㅠ

 

아저씨가 빨리들어가라고 위험하니까 집 뭐냐고 막 물어보시는데 괜찮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택시비 만원 드리고 집으로 막 달려갔어요 (빵집에서 집까지 3분거리)

 

아 저 진짜 다리후들거리고 너무 무섭고 미칠뻔했어요 ㅠㅠ 집에와서도 거의 30분을 덜덜떤듯... 살면서 이런 무서운 경험해본적 너무 처음이라 ㅠㅠ 글 남기네요 ㅠㅠ

 

정말 지하철 탈때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몰라서 이만 다들 행복하시길 바래요 ~

추천수161
반대수0
베플이혜진|2010.10.09 08:27
세상에 저런 호구가있군 도와주려는 택시아저씨도 참 착하다 , ---------------- 아싸 베플 http://www.cyworld.com/7536hj 사랑스런 내집 공개 ♥
베플|2010.10.09 09:01
기사님 멋지다
베플택시연합회|2010.10.09 10:36
택시아저씨뭉치면 이길자가없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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