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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귄 남친의 두 얼굴

내가 바보임 |2010.10.09 08:57
조회 397 |추천 0

 

올해 20살

대학오면 멋있는 남자를 만나서 달콤한 연애를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던 여학생입니다.

 

대학 첫 OT!

처음으로 그 애를 만났을 때 였습니다.(참고로 같은과 10)

솔직히 OT땐 멋있는 남자들이 많아서 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죠.

근데 그 아이는 제가 눈에 들어왔는지

OT를 갔다오고 핸드폰번호랑 싸이 일촌까지 다 알고선 저한테 먼저 연락을 했죠.

그렇게 저희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수강신청도 그 아이랑 같이 하였기 때문에 같이 듣는 수업이 많았죠.

단 둘이 듣는것도 있었구요^-^;;;;

 

같이 수업듣고 매일 같이 학교를 다니다보니 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3월말에 사귀게 되었죠..

 

그렇게 4,5월까지 쭉쭉 정말 남부럽게 잘 사겼습니다.

진도도 생각치 못하게 쑥쑥 나갔구요.

 

저의 첫키스, 첫경험의 남자였죠.

 

그런만큼 전 이 아이를 너무너무 사랑했고 정말 믿었습니다.

 

그런데 6월말쯤 100일이 되기 3일전부터 연락도 안오는겁니다.

항상 먼저 연락 온 남친이였기 때문에 전 의아해하면서 괜한 자존심으로 끝까지

먼저 연락오기를 기다렸죠. 오후가 되어도 저녁이 되어도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저녁9시쯤에 문자를 했죠.

그러니 답장은 합디다?

 

그걸 3일도안 반복했어요. 100일 당일날도 연락없는 남친....

전 남친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기에 그거 주고 헤어지려고 찾아갔죠.

 

집엔 없었어요. 안에서 사람 뒤치덕 거리는 소리는 들렸지만^^;;;

 

한 10분 기다렸나? 연락이 오고 우리는 만났습니다.

제 손엔 선물이 주렁주렁 남친 손엔 달랑 편지 한 장

솔직히 편지 한 장 줬다고 치사하게 이러는게 아니라, 왠지 섭섭하고 가슴이 철렁했다고 해야되나? 여튼...

 

서로 그렇게 선물만 교환하고, 남친이 오늘은 힘드니 내일 100일은 지내자.라고 하며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물론 그 다음날 남친의 이별통보로 저희는 헤어졌구요....

일주일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살이 3kg나 빠졌어요. 잠도 못자구 막

 

그런데 알고보니 걔는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었던 거에요

 

솔직히 걔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저랑 헤어져놓고선 알고보니 다른여자랑 사귀고잇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희의 만남은 아예 끝~! 저의 맘 정리도 끝~!

 

그.런.데

이제 여기서부터가 문제죠!

 

그 아이한테 돈 받을 게 있어서 어쩌다가 다시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뭐 다정하게 연락한게 아니라

"돈 내놔 이 도둑놈아. 나쁜색희" 등 등 욕하면서 연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막 욕도 계속 하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따지고 따지다 보니

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어느새 서로 사과를 하고 있더군요.

 

걔가 저보고 기다려 줄 순 없냐고.. 지금 여자친구랑 헤어질테니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걘 그 여자랑 사귀는 중인데도 절 보러 제가 있는 곳까지 와서

데이트까지 했어요.

 

그러다가 전 만날건 다 만나주고, 속으론 걔를 정리하고 있었죠.

 

근데 어느날 남친이 그 여자랑 헤어졌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보고 다시 사귀자고 그러더군요.

 

전 싫다고 했어요. 정리 다 했다고... 어차피 다시 사귀면 반복된다고....

한 시간정도 대화하다가 저도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받아줬어요..(좋아하고 있었겠죠.)

 

다시 사귀니까 걔가 정말 엄~청 잘해주는 겁니다! 진짜 대박으로...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해주고, 진짜 저만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러고 나서 어느새 또 다시 사귄지 100일이 다 되어가는 중인데,

남친 싸이 쪽지 보는게 넘 재밌어서 어제 한번 봤는데

 

솔직히 처음 사겼을 때의 만행들은 다 알고 있었기에 상관은 없는데,

다시 사귀고 나서도 걔는 아직도 여자를 밝히고 있다는 겁니다....

 

나랑 헤어진거 후회한다면서 진짜 내가 첫사랑이니 뭐니 오만 얘기 다 했으면서

뒤에서는 이 여자 소개받고, 나이트 간다고 하고, 뭐 예쁜 누나들 꼬셔서 잔다니 뭐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런 쪽지를 다른 친구들이랑 주고받고 있다는 걸 보고 충격+충격을 받았습니다.

 

뭔가 달라지겠거니 해서 그걸 믿고 다시 사귄건데, 걔는 다시 사귀면서 까지도

아직도 그러고 있다는게...................

 

그렇다고 이상하게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그게 문제죠

제가 너무너무 얘를 좋아하고 있다는거...

 

그리고 너무 궁금한데.. 왜 쟤는 저랑 다시 사귄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단순히 제가 붙잡고싶을만큼 좋아서<ㅡ 이 이유 뿐이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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