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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에서 일하는 남자사람 이야기

피자가게알... |2010.10.09 10:11
조회 18,716 |추천 45

헉!!!!!!!!! 톡이될줄이야!!!!!!!!!!!!!!!!!!!!!!!!!!!!!!!!!!!!!!!!!!!!!!!!!!!!!!!!!!!!!!!!!!!!!!!

보통 자고일어나면 톡되어있다던데..... 저는 자고일어나진않고

걍 핸드폰으로 보고있는데... 톡톡에 내 글이!!!!!!!!대박짱

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 감사감사 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

사실 이 글의 요지는 웃긴 이야기였는데... 댓글이 훈훈하다고 해주셔서 감사감사

하지만 제가 아니었어두 누구나 다 그랬을듯........주머니엔 오천원짜리 해피머니가있구

할머니가 만원만 만지작 거리는거보면 정말 안내줄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제가 많이 착하고 훈훈한 사람이 아니에요...당황 다들 칭찬해주시니 당황스러우면서

...좋아요 ㅋㅋㅋㅋ음흉

톡되면 다들 집짓는다면서요..

지금 나님의 집은 무너지기 일보직전임...통곡

http://www.cyworld.com/h_s_h_s

나님의 집을 살려주세요 ㅋㅋㅋ..................

털털누나의 사진은 아쉽게도 없어서..........ㅠ_ㅠ

1번에 초딩들 견학시킨 누님의 집을 공개하고싶은데 그 누나가 전화를 안받음

걍 맘대로 공개하면 혼날까봐...............ㅠ_ㅠ

나님은 안양1번가 피자가게에서 일하구있듬...많이들놀러오세요!!!!!!!!!!!!!!!!!!!!!!!!!!!!!!!

잇힝음흉

투데이 폭주!!왠지 기분좋음...방긋

 비루한 나의 싸이가................ 이렇게 투데이가!!!! 감사합니다^_^

조만간! 2탄으로 찾아뵐게요 ~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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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저는 핸드폰으로 톡을 즐겨보는

23살 남자사람입니다.

 

요즘 트랜드를 따라서 음체로 쓰겠음~

 

 

나님은 지금 피자X이라는 피자집에서 일을하고 있음

전역한지 얼마안되고 나서 예전에 일했던곳이라 일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다가

만난 손님들에 대해 이야기 하겠음

 

1.

내가 일하는 매장은 복층으로 1층이 캐셔/주방 , 2층이 홀/보조주방 이었음

1층 캐셔에는 한명이 계산하기 위해 서있으면서 손님이 들어오면 2층으로 안내하고

무전기로 "손님 올라가세요~"하는 뭐 그런 시스템임

매장에 되게 아이들을 좋아하는 다혈질 누나가 있었음(언밸런스함?하지만 진짜임)

아주아주 더운날 그 누나가 캐셔를 보고있는데 초딩3명이 밖에 유리에서 그 누나를

쳐다봤다고 함 누나는 무슨일인가 싶어서 문을열고 보니까 애들이 너무 더운데

안에서 쉬면 안되냐고 물어봣따고 함

뭐 안에서 쉬는것 정도야..싶어서 쉬라구 의자에 애들 앉게하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는데 애들이 자기들끼리 막 이야기하다가 "누나 고맙습니다"하고

공손하게 인사하구 갔다고함..

그렇게 다음날이 되서 그 누나가 또 일을하고 있는데, 어제 그 초딩들이 또 왔다구함

그래서 또 들어오게하고 이번에는 얼음물도 주고 막 있는데 애들이 그

포장용 메뉴판(종이로된거)을 들고 피자를 보더니 막 찢으면서 장난을 치는거임

그 누나가 "얘들아~~~ 그런거 찢고~ 그러면 안되~ 얼른 줏어야지~방긋" 했는데

애들이 신경도 안쓰는거임퉤 위에서 말했다 시피 그 누나 다혈질임

바로 "야버럭 줏으라고 이 개나리들아 " 라고 욕을 했더니 그 애들이 갑자기 기가

팍 죽어서는 막 줏었다고 함... 그 누나 좀 미안하긴했지만 일단 화는났으니까 놔뒀는데

애들이 기가 죽어서 나가면서 갑자기 앞문에서 다 줏은 쓰레기를 던지면서

"멍청아! 죽어라~~~~!!"하더니 도망쳤다고 함........

그 누나 완전 열받아서 "이런 시망!" 하면서 주방문을 통해 초딩들이 도망간 쪽

뒷문으로 뛰었갔음... 여기서 부턴 그림으로 그리겠음!

애들이 도망간게 파란색이구 그 누나가 자주색... C점에서 만난거임

진짜 그 누나가 빠르게 뛰어가서 아이 3명중 한명의 뒷목을 낚아챘음

그 순간 그 초딩은 땀찍 정말 엄청나게 당황한 표정으로 반항도 못하고 잡히고 

그 친절한 미소로 서비스하던 그 피자X의 옷을입고 동네한복판에서 소리쳤음

"야 이 시베리안 허숙희 숑키들아!!!!!!! 당장 일로 안와!!!!!!!!!!버럭"

그 누나의 사자후에 주변 사람들은 다 쳐다봤고 친구가 잡히니까 모든걸 포기하고

세명의 초딩들은 그 누나에게 오게 되었음

결국 세명의 초딩을 다 잡아서 너네 집전화번호 학교 반 번호 다 대라고 으름장을

놨고 겁먹은 우리 초딩들은 통곡엉엉 울면서 누나 잘못했어요 라고 빌기만했음

그리구나서 B라고 써있는 주방 뒷문을 통해 다시 캐셔쪽으로 오게되었는데

그 누나를 선두로 뒤에서 세명이 쫄쫄 따라오니까 주방에서 일하는 횽아들은

초등학생 애들이 견학오는줄 알았다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위생과 청결에 신경씀..

그 누나는 결국 아이들에게 반성문을 쓰게했고... 눈물의 반성문을 쓴 아이들은

두번다시 이런일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후 집으로 가게되었음...

아 물론 집전화번호 학교 반 번호는 다 받았지만 그 누나는 신경쓰지않고 쿨하게

버렸음....음흉

 

 

2. 이건 좀 된 이야기임

나랑 같이 일하던 누나중에 되게 털털한 누나가 있었음 털털한다는게

毛毛임... 제모라는걸 모르는 누나였지만 성격은 최고짱였음

그때 매장 이벤트(?) 같은거 때문에 손님들이 직접 뭐 칭찬이나 불만글을 적어주는

종이를 화장실에 부착해놓고, 상품을 주는 뭐 그런걸 했었는데

일이 다 끝나고 나서 종이를 걷어와서 누가 칭찬받았나 누가 불만받았나 보는게

일종의 낙이었음.

 

그런데 누나들이 종이를 보다가 갑자기 다들 정색하는거임

궁금한나는 '뭔데~뭔데~'하면서 가서 봤는데 그곳에는.......

"어떻게 서비스직종에서 일하는 여자가 화장도 안하고 그럴수가 있어요?

직원중에 ooo씨 정말 피자를 서빙하는데 얼굴에 모공이 다 보여서 진짜 음식맛이 사라지더라구요 교육좀 똑바로 시키세요"라고...어떤 사람이 적어놓고 간거였음...

우리 그 털털한 누나의 이름을 대놓고 적어놓은 것이었음!!!!!

우리 알바하던 누나들과 나는 순간 놀래서 이 종이를 치워야겠다 생각해서

재빠르게 찢어서 버렸음..

그런데 우리 털털누나가 청소다가 종이에 있는 자기 이름 부분을 발견하고 이상해서

조합해본거임......

글자를 읽던 우리 털털 누나는 갑자기

만족<< 요기서 실망<< 요렇게 되더니 갑자기 여자화장실로 뛰어가는거임...

불쌍한 울 털털누나 사실 성격도 좋고 착한 누난데,,, 안쓰러운 우리는 일하는 여자애를

시켜서 빨리 가서 달래주라고 진짜 상처받았나 보다라구 보냈는데

알바하는 애가 걱정하며 화장실로 갔는데

그곳에서 우리 털털 누나는

.

.

버럭 이런 표정으로 거울을 치며 폭풍세수를 했음.....

결국 그 누나는 나중에 학업으로 인해 그만뒀지만,,,그 손님..진짜 너무했음..ㅠㅠ

 

3.

사실 홀에서 남자가 일하는게 많은 매장에 있는건 아님...

나도 맨처음에 군대가기전에 고등학교때 처음 입사하고 군대가기전 그만두고

다시 학교다니면서 다시 알바하게 되었는데

홀에서 남자가 일하면 좀 이상한것 같아도, 시럽같은거 갈때나 무거운거 들때

여러모로 남자가 쓸모가 많다고 함....음흉

나님이 일하는 매장이 사실 번화가에 있는 매장이라 여자학생손님들도 많이오는데

얼마전에는 런치타임때 여자학생들이 두명이 와서 음식을 시켰음...

미니피자 런치세트 하나랑 음료해서 22500원 어치를 시키고 정말 3시간동안 떠들고

샐러드바를 연속으로 퍼먹고 갔음

물론 돈을 내고 먹는거니까 그건 다~~~~이해할수 있음

왜냐면 난 쿨한남자니까음흉

하지만 일은 그 후에 일어났음....

계산하러 왔길래 "감사합니다파안 식사맛있게 하셨어요?"하면서 가식미소를

빵빵 날려주고 있는데, 나가기 5분전 아이라인을 두텁게 그리던 여자학생님들이

지갑이 없어졌나봄...물론 자기가 어디다가 두고왔다고 말하는데 뭔가 당황하는기색이

역력했음...만족당황허걱정말 이 표정이었음...

22500원어치를 시켜놓고! 3시간을 실컷 먹다가 나가기 직전에 돈이없다고 하는거임...

나 역시도 당황했음...... 하지만 나는 그 여자학생들이 어떻게든 돈을 내겠지 했는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라 돈이 없다고 하는데..갑자기 한 여자학생이 나한테

"오빠 죄송한데요... 저희가 지갑을 놓고와서 그런데....뭐 일같은거 하면안될까요.."

라고 물어봤음...... 하지만 우린 음식점이라 1일을 일해도 보건증이 있어야댐 ㅠ_ㅠ

그리고 일용직은 필요도없구...ㅠ,.ㅠ

어떻게 할까 하다가... 내 동생같기도 하고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 대신 내 드릴게요....내일 꼭 돈 가지고 오세요...."하고 내가 내돈으로 계산했음

고맙다고 연거푸 이야기하고 가는 그들을 보며 흐뭇한 아빠미소를 짓고있었는데만족

같이 알바하는 여자아이가 이야기했음

"오빠 쟤네 전화번호라도 받았어요?"

"..........!!!???읭!!!!!!!!!??놀람 전화번호 받는걸 깜박함..."

나님도 가난한 학생이라 학교다니면서 돈버는거라 한푼한푼이 아쉬움...

왜 받지않았을까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나쁜애들같아 보이진않았음....

많이 당황했을텐데... 그래도 좀 믿어보자 하고... 다음날이 되었음....

근데 안온거임......

결국 난 배신당했음!!!!통곡

그렇게 그 여학생들을 맘속으로 실컷 비난하고 욕하고 난 22500원을 날린 무거운

발걸음으로..집으로 갔음....

그리고 다음날...일하는데 그 여학생들이 온거임!!!!!!!!!!!!!!!!

어제 왓는데 너무 아침일찍와서 매장문이 안열렸었다고 너무 고맙다고

쵸콜릿과 돈을 갖고 왔음!!!!!!!!!!!!!!!!!!!!!!!!!!!!!파안

왠지 사람을 믿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음....결국 그날도 피자먹고감

아! 그날은 돈 내고 갔음~^_^ 요즘도 자주옴~ 이젠 친해져서 가끔 농담도함

"오늘은 돈 갖고왔죠?^_^"

 

4.

피자집이 나름 브랜드가 있는곳이다 보니 여러손님들이 오지만 그래도 가끔씩

할머니가 손주손을 잡고온다던지 하는 그런 가슴찡한 경우가있음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괜히 손만잡고오면 콧등이 시큰해짐..ㅠㅠ

그럴땐 샐러드같은것도 퍼는거 도와드리구 음료도 바로바로 리필해 드리고

그렇게 해드리고있음... 손주 피자먹이는데 피자가격을 잘 모르셨나봄

미니피자 한개(8900원) 음료하나(2500원) 샐러드바(6900)원

사실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절대 만만한 가격이 아님...ㅠㅠ

미니피자도 진짜 접시만한 작은 크기라서 안비싼줄 아셨나봄....

할머님께선 만원짜리만 만지작하시면서 이렇게 비싼줄 몰랐다고 하시는데

음식값이 비싼 이곳에 나까지 화가났음...

결국 경로할인으로 적용을 쫙 해드리고, 알바하면서 고생한다고 받은 나의

해피머x21 상품권 5천원짜리로 부분결재를 하고 할머님께는 만원만 받음...

나갈때 남자애기가 고맙습니다 하면서 자기는 나중에 피자가게에서 일할거라고 하는데

뭔가 뿌듯하면서도....말해주고 싶었음

"애기야 피자가게 알바생말구..... 하다못해 점장이라던지...더 높은 꿈을 꿔보는게..

좋을것같아..."라구....................

 

 

아...처음 톡쓰는거라 엄청 할 이야기가 많은데

내용이 길어서 막상 아무도 안읽을것 같음..

글재주가 없어서 뒤죽박죽이고 ㅠㅠㅠㅠㅠㅠ

반응좋으면 더 이어서 쓰겠음 ㅠ.ㅠ

참고로 털털누나,다혈질누나와 함께 일하던 우리 피자가게 식구들의 에피소드가 짱많음

시트콤같음..

 

톡되고 싶음!!!!!!!!!!!!!!!!!!!!!!!!!!!!!!!!!!!!!!!!!!!!!!!!

내가 쓰고봐도 긴거같음.............

아........잘 봐줬음 좋겠음

이거 어떻게 끝내지?

 

음흉


피자집에서 일하는 남자사람의 이야기

추천수45
반대수0
베플오옷|2010.10.09 12:37
머싯음ㅋㅋ
베플태평동한가인|2010.10.09 14:17
너님 완전 착해보임 훈훈한 냄새가 나네~
베플10|2010.10.09 13:13
커플이야기로 톡된 사람들은 괜히 더 열받게 미니홈피 열고 정작...이런 훈나미(+훈녀)들은 왜 미니홈피를 공개 안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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