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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허세남 전남친 2탄!!!!!!!!!!!!!!!!!!!!!!!!!

마주치지말자 |2010.10.09 17:37
조회 26,848 |추천 65

안녕하세요똥침

지난 글에도 설명했듯이 23세 톡녀예요.

톡도 안 되고 리플도 얼마 없었지만 몇몇분이 2탄 쓰라고 하셔서 얼른 써 봐요 ㅋㅋㅋ

원래 제 성격에 1탄만 쓰고 끝낼 것도 아니었지만요ㅋㅋ

첨 읽으시는 분들은 1탄 보고오세요~ 링크 걸어놓음.

편의상 음.슴 체로 쓸게요!

 

스토커+허세남 전남친 1탄 http://pann.nate.com/b202817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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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로 집에 돌아온 나는 앓아 누움. 열

그 어리고 순수한 여고생맘에 큰 충격이었나봄. 하긴.. 그다지 순수하지 않은 지금도 그런 일 당하면 앓아누울 것 같긴 함.

 

다음날 아침 학교를 가려는데 진짜 온몸이 아파서 못일어나겠는 거임.

마음의 병이라고 하잖음? 그거 진짜 있음. 마음이 아프면(?) 정말 몸도 따라 아픔.

하여튼 나는 너무 아파서 엄살을 부림. 학교 가면 또 무슨일이 있을 것만 같음..

......근데 사랑하는 우리 마마님께서는 날 걷어차며 억지로 학교를 보냄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사전에 절대 결석이란 없음.

아파도 학교에서 죽으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결국 등교하고 대신 4시간을 양호실에서 쉼.

 

양호실에서 4시간을 자고 왔는데.. 교실에 가니 친구냔이 사색이 돼있었음.

나보다 더 아파보였씀.

알고보니 그 미친놈이 하도 나한테 연락이 안 되니까 내친구한테까지 연락을 한 거임.

그러자 내친구는 또 그미친놈이 연락안된다고 지랄할까봐 (이미 어제일을 친구에게 말함)

'**(내이름)이 아파서 양호실에 있어서 연락안되나보다^^;' 이렇게 얘기를 했나봄.

그러니 그놈이

'그럼 마누라데리러 학교 마치고 너네학교 가야겠다^^ 나대신 우리 마누라 잘 챙겨줘~'

이렇게 문자가 와있었음..ㅋ

(ㅅㅂ마누라?????????? 뭐 ?? 마누라??????? )

 

나 진짜 미치고 팔짝 뜀. 그래서 전략을 세움.

안그래도 담임이 나 아픈 거 아니까 야자를 빠지는 거임!!

그럼 하교 시간에 만날 일도 없고 그놈은 엿먹는 거임!!!

지금 들으면 허접하지만ㅋㅋ 그때 당시는 너무 획기적인 방법이어서 친구랑 무지흥분함ㅋ

그리고 나는 석식을 먹고 야자를 빠짐. 덩달아 친구도 함께 빠짐.

 

그. 런 .데.

 

정문으로 신나서 나가고 있는데

웬 돼지가 서있는 게 아니겠음?????????????????????????????????????

 

역시나 그. 놈. 이었음.......ㄷㄷㄷ 땀찍

 

......

나 또 끌려감. 이번엔 친구랑 같이 끌려감.

세상에 남자 힘이 그렇게 셈? 나랑 내친구를 양손에 끌고 가는데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정말 질질 끌려감..

어제 그 깊숙한 산길로........................................

 

사람이 드문 그 길까지 딱 오고 그놈은 멈춰섬.

그놈은 낮(?)에 보니 생긴게 더 가관이었음. 나는 그 순간에 걔 여드름 세고 있었음.

이번엔 친구랑 함께여서 덜 무서웠던 것 같음.... (여드름 조카 많음..ㅋ...)

반면 친구는 무서워서 거의 정신을 잃음.

사람이 무서우면 빌게 되는가 봄. 나도 어제 무릎꿇고 싹싹 빌었는데 얘도 엎드려서 빌기 시작함... 친구가 그러니까 나도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함....놀람

여자 둘이서 뭐가 무섭냐고 하시는 분 있을 거 같아 하는 말인데,

이 미친놈 180에 90키로임. 여자 둘을 질질 끌고 올 정도로 힘이 셈.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긴 게 너무 위협적임...

 

그놈.. 내친구를 발밑에 두고 말없이 담배를 피기 시작함. (기억함? 그때 당시 우리는 17이었음. 열 일곱!!!!!!!!!!!)

그러더니 내 친구를 발로 톡톡 건드리며 한 마디 꺼냄.

 

"야 최영희(가명,친구이름). 넌 내가 씹호구로 보이냐???"

 

친구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계속 빌음.

나도 뭔가 잘못됐다고 강하게 느낌. 그리고 친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놈한테 아양(?) 아닌 아양을 부림..

 

"야~ 왜그래~ 내친구한테 지금 뭐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아 쓰바.. 이게 진짜 잘못된 선택이었음ㅋ... 내 주둥이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그니깐 그 놈은 날 쳐다보면서 담배를 발로 비벼끔.

그리고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하는데 한손으로 날 확 끌어당겨서 지 품 속에 넣음......

(개인적으로 내가 정말 로망이 있던 장면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이새끼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팔자야 ㅅㅂ)

그리곤 친구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함..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넌 왜 우리를 갈라놓으려하냐 ㅅㅂ년아? 너 OO고 (옆학교) 애들한테 뇌물먹었냐??? 그런다고 우리가 헤어질 것 같아?"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내친구는 계속 고개만 휘젓고 나는 걔 품속에서 꼼짝없이 잡혀있었음.

그때가 여름으로 가던 길목이었는데,(한 7월? 6월? 정도) 진짜 걔한테서 암내 조카 남..

사람은 시각보다 후각으로 사건을 기억한다잖음? 진짜 맞는 말임.

지금도 누군가의 암내만 맡으면 그때의 트라우마가 생생하게 떠오름.아휴

 

아무튼간에 그놈이 내친구한테 그렇게 화냈던 것은,

친구는 분명 야자 끝나고 날 데리고 정문으로 내려오기로 했는데

야자 시작하기도 전에 내려왔기 때문임.

즉, 자기를 속였기 때문임. 땀찍

나의 아양(?)으로 친구는 무사히 용서를 받고 집에 가게 됨.

정말 더 무서운 건 이제 우리는 둘만 남았다는 거임....ㄷㄷ

 

나는 계속 되는 아양(?)으로 그놈을 살살 구슬려서 산길에서 내려옴.

산길에서 둘이 있다간 큰일 당할 거 같아서.. 학교에서 좀 떨어진 아이스크림집에 가고 싶다고 말함. (학교에 너무 가까우면 친구들한테 걸려서 놀림 당할 거 같았음)

그놈은 순순히 따라옴.

 

가면서 대화를 좀 나눴는데,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내용이었음.

(빨간색은 그놈이고 까만색은 나임)

 

-최영희(내친구냔)랑 이제 놀지마.

-왜?

-아무래도 OO고 애들이 너랑 나랑 찢어놓을려고 보낸 것 같아.

-뭐래 ㅡㅡ;

-아무리 너라도.. 자세한 걸 얘기할 수는 없다.. 이해해라.. 하여튼 놀지마. 근데 왜이렇게 연락이 안돼? 많이 아팠어? 마누라~♡?

-아..(나 진짜 진심 토할뻔함) 어..  좀..

-그런데 아이스크림 먹어도 되겠어? 아프면 찬거 먹으면 안 좋은데..

-아.. 감기 아니라서 괜찮아.. 두통에는 원래 아이스크림 먹어야돼

-그렇구낭~♡ 근데 우리는 정말 인연인가봐. 니 텔레파시 접수했어. (걍 받았다고 말하면 될 거를 접수했다고 말함 ㅡㅡ 그래서 기억함)

-뭔 텔레파시?

-니가 많이 아파서 오늘 왠지 야자를 빠질 것 같더란 말이지. 그래서 한 걸음에 달려왔어.

-아... 그러니? 난 그런 거 보낸 적 없는데..

 

 

이지랄임 .. ㅡㅡ 여튼 아이스크림집에 도착함.

아이스베*였음. 뭔가를 주문하고 계산하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이놈이 자랑이라는 듯이 주머니칼을 꺼냄.

그걸 커프스라고 한다고 했음

 

아무튼 그걸 보여주면서

 

"우리를 방해하는 자에겐.. 내 커프스가 그들을 응징할 거야"

 

이지랄함..

나는 그때당시 너무 무서워서 아..응..이러고 정신없이 딴곳을 봄.

그러고 그놈은 한 마디를 더 붙임

 

 

"만약 네가 나를 배신한다고 하면.. 나는 용서할지 몰라도

내 커프스는... 용서 못할지도 모른다...'

 

..........오우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어도 그때는 진짜 너무 무서웠음..............

이날은 진짜 아이스크림이 코로들어가는지 똥꾸멍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아이스크림만 퍼먹었던 것 같음..

 

..

그 뒤로 나는 약 4개월간을 그놈과 헤어지지(?) 못함.

(근데 내가 얘랑 사귄거임????????? 이것도 사귄거라고 할 수 있음 /???ㅠㅠ)

그리고 그뒤에 본격

커프스의 재등장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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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또 잘랐어요ㅋㅋ..

아 진짜 ㅠㅠ 쓰면서도 무서움

근데 이제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친구들한테 수소문 해보니

그놈은 이제막! 입대했다네요. 미루고 미루다 지금갔나봐요 ㅋㅋ

고로 이 글을 볼 수 없겠죠??ㅋ

원래 인터넷 잘하고 이런애도 아니니깐 걱정안해야겠다..

 

요청 있으면 3탄도 씀

어차피 쓸 거지만..ㅋ...

 

추천수65
반대수2
베플오예|2010.10.09 20:17
만약 네가 당장 다음편을 올리지 않는다면..나는 용서할지 몰라도 내 키보드는......용서 못할지도 모른다
베플89흔女|2010.10.09 18:10
1탄보고 선 리플 후 감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언니 낼까지못기다리겟음 ㅠ.ㅠ 퇴근 10분전에 이런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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