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판을 즐겨서 보는 20대 남아입니다.
잡소리 없이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오늘 다들 불꽃축제 다녀오셨나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할 수 있었죠.
작년의 신종플루 여파로 인해 이번 불꽃축제는 그 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꽃축제... 참 좋은 행사죠. 하지만 사람들의 매너도 좋아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불꽃축제는 약 1시간 30분 정도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 그리고 여자친구 언니 그리고 같은과 친구 넷이서 갔습니다.
오랜만에 생긴 상품권으로 아웃백 테이크아웃까지 해서 갔죠.
완전 신나서 갔습니다. 비록 사람때문에 치여서 죽을뻔한 것 같지만..
다 좋습니다 우리는 밥도 맛있게 먹고 시작할때까지 기다리기만 했으니까요.
불꽃놀이가 시작하고 30분 뒤... 사람들이 우르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있던 자리는 여의나루 공원의 딱 중앙에 위치한 곳이었으니까요.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앉아요!! 앉아요!! 안보여요!!"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장 앞에서 보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일어나서 나가면서
생긴 현상이었거든요. 그리고... 굳이 사람들이 쭉 앉아 있는 그 길을 뚫고가겠다는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시비는 더욱 커졌습니다.
네... 여기까지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야죠.. 이 사람들에 비하면 양반이니까요.
이름하여... 여의나루 텐트녀!!
정확히 불꽃이 터지는 그 자리.. 그 라인 직선상으로 하나의 텐트가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 텐트 덕분에 밑에서 일어나는 붗꽃들을 그대로 버로우 시켜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만 그런 게 아니더라구요. 텐트 때문에 정말..ㅈㄷ뤄ㅑㅂㅈㄷ러ㅈ너ㅑ...
그래서 저는 큰 소리로"텐트 좀 치워주세요."
이렇게 외쳤습니다. 도저히 헤집고 갈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때.. 참 제 앞뒤옆으로
텐트 치워달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죠.
그래서 저와 같은 과 동기 여자아이가 자기가 가서 말하고 오겠다고 하고 앞으로
나갔죠. 물론..."오오~~~ 멋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말이죠.
하지만 오는 표정은 완전 똥씹은 표정이었습니다. 완전 재수없다는 듯이 말을 했죠.
그래서 제가 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사이 헤집고 가서 정중하게...
-죄송하지만 뒤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데 텐트 좀...
말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 그 안에 있던 여자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두시부터 와서 자리 맡았어요.
그리고 불만 있으면 미리 와서 자리맡으면 되지. 왜 시비 거냐고...
그 뒤로 떠드는데... 귀로 별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짜증 났죠..ㅡㅡ;;
-뒤에 있는 사람들이 잘 안보이니까...
다시 말 끊으면서
-아니 그러면 미리 와서 자리 맡을 것이지 왜 늦게 와서 그래요?
지금 시비거는 거예요?
..............ㅡ_ㅡ^
빡쳤습니다.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딱 한마디 했습니다.
-맘대로 하세요. 나중에 누가 고생하나 봐요..
이러고 왔습니다. 입에서 욕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물론 그쪽이 빨리 와서 그런 건 알겠지만... 그런 자리에 홀로 텐트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뻔히 알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텐트를 치우더군요.
미리 같이 빨리 치웠으면 그렇게 끙끙 거리면서 안했을텐데...
(왜 도와준다고 할때 안받았지...ㅡㅡ???)
불꽃축제... 오랜만에 본 것 때문에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같이 보는 것이니만큼... 조금만 양보를 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발 지나갈때... 길 없는 곳 헤집고 다니지 마세요.
빨리 나가실거면... 굳이 안쪽 깊숙히 안오셔도 됩니다. 외곽에서도 잘 보이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좀... 잘 챙겨 가는 것도 하나의 매너 아닐까요??
여튼 여기까지... 다음 불꽃축제는 더욱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안녕히~
PS. 저희 자리 옆에서 동영상 찍으셨다던 여자분들... 사진 공유해주세요.
제가 상황 증거자료는 없네요~ 그분들 얼굴 유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불쌍하잖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