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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대. 도와주세요.

|2010.10.10 18:21
조회 1,630 |추천 0

저랑 남친은 3년째 만나는 중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사이구요.

사내커플로 3년째면 그동안 정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직장에서 부딪히는 일로 인하여 싸우거나 그런일 없이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제 나이 26살, 남친 나이 29살

남자친구 쪽 집안에서는 저를 좋아라 하는 편이구요.

저도 예비 시어머님과 1주일에 1번정도는 꼭 안부 연락하는 사이구요.

이미 저는 남친네 집에서는 예비 며느리가 되어있는 정도예요.

남자친구는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집안입니다.

남자친구를 아예 보지도 않으시려고 하네요.

데려와도 절대 보지도 않겠다. 하시고

"약속해라. 헤어지겠다고. 안그러면 내가 집을 나가겠다.

결혼하려거든 부모와 자식의 연을 끊고 호적을 파서 나가라"

라고 하십니다.

 

반대의 이유는

1. 오빠는 전문학사이고 저는 학사입니다.

말그대로 전 4년제 대학을 나왔고 남친은 3년제를 나왔습니다.

거기다 제가 재수를 하는 바람에 거의 학비가 5년정도 들었습니다.

넌 5년 공부시켰는데 더 못한 ㅅㅏ람을 만난다는게 말이 되냐.

 

2.  같은 직장에서는 뒷말이 얼마나 많을텐데 같은 직장에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하느냐.

저희 둘이 연봉이 비슷한데요 둘다 한 3500 정도 됩니다.

 

 

3. 남자쪽 집안은 가게를 하시고 저희 아버지는 대기업 부장직을 지내고 올해 퇴사하셨습니다. 집안차이가 가장 궁극적인 반대의 이유죠.

 

너가 그런 집에 시집가면

남자쪽 집안에 생활비를 보태야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오빠네 집 못사는거 아닌데 모아둔 돈도 있고 그런데

절대 이해를 못하십니다.

 

게다가 저는 둘째 딸이고 오빤 장남입니다.

저는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결혼을 아직 안했기 때문에

너는 특히나 더 빨리 결혼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부모님이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하는 욕심은 알겠습니다만,

오빠랑 저 서로 너무 믿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오빠는 이렇게까지 반대가 심한 줄은 모르고 있어요.

막연하게 내년 겨울쯤에는 결혼하자. 라고 하는데.

 

축복받는 결혼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 부모님이 워낙 성격이 강한 분들이라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남자쪽 부모님 집안때문에 그렇다라는것을 오빠가 알면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미안해져서 저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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