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20살...흔녀입니다..ㅋㅋㅋㅋㅋㅋ![]()
ㅠ.ㅠ 저에겐 사귄지 500일 조금 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한살차이
군대가기 좋은나이 21살입니다
남자친구가 20살때, 제가 19살때 만났기때문에
전 군대도 잘 모르고 친구들도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곧 군대에 가네 라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답니다
그러다 만난지 한 1년이 될때쯤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눈물이 주륵주륵
매일 만나서 그런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 싸우고 서로 짜증내고 그랬지만 정말.. 슬프더라구요 ![]()
막 군대가 야속하고
이 나라가 야속하고
군대 얘기 들은 이후 전 하루하루 뮤비속 여주인공이 되어
강남역에서 양재역을 걸어다니며 mp3을 끼고 다니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친구를 마지막으로 보는 날
같이 저녁식사를 하며 남친한테 부탁했죠
"제발 군대 안가면 안돼? 나를 위해 한달만 미뤄줘
너에게 그 한달동안 최선을 다할게 흑흑흑" ![]()
남자친구가 정말 병무청에 전화하려고 하더군요.
안될텐데.. 하면서 통화를 하더니
"어 나 미뤘어..."
잉?
잉?
잉?
![]()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친구들한테 전화해서 통곡했는데
심지어 친구의 어머님께서 위로의 말도 전해주셨는데
흠
어이
어이
내동생이랑 굿바이 파티까지 해줬는데
여튼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리구 2번째 군대 보낼뻔한 사연
최근입니다..
남자친구가 다시 입영통지서를 보여주더라구요
이제 적응됬습니다. 눈물따위
그래 잘가라 얼른 꺼져 ![]()
정도의 농담을 치며 하루하루 만났습니다.
남자친구가 마치 시한부 선고를 받은냥
그래도 얼른 군대 가라고 했지만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흑흑흑
남자친구에게 매일매일 편지 4통씩 썼습니다..
군대가기전까지 거의 80통을 썼더라구요 훗 ![]()
그리고 군대가는 날..
102보충대로 간다기에.. 저도 따라가려고했죠
전 아래쪽에 살기때문에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가야 맞는 건데
일어나니 이미 8시..
남자친구 버스시간은 8시 10분
아 눈물이 나면서 나시에 중딩때 입었던 체육복바지를 입고 자던 난
무작정 지갑을 들고 튀어 나갔습니다
쪼리를 신다가
그만 넘어졌어요
피는 막 흐르고 몸은 이미 만신창이
하지만 아돈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작정 달려서 택시를 타고
택시안에서 울고 난리를 쳤습니다.
택시 아줌마께선 아들보낸얘기하시면서
2년금방이더라 흑흑
얘기하면서 전 또 눈물이 그렁그렁
남자친구를 그렇게 못만나고..
다시 집에 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나쁜 계집애로 몰아가고
남자친구 아빠도 통화하는데 옆에서 혀를 차시더라구요
네 전 나쁜여자가 됬고
눈물을 흘리며 감성편지를 적었습니다..
마지막 통화를 하고..
전 곰신카페에 가입해서 왕성한 활동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곰신친구들도 사귀고
서로 아픔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훈련소 주소가 나오는 날 두둥!!
기대기대 +.+ 그날밤은 잠도 안오고
어서 편지 보내주고 싶고 너무 설레였는데..
전화가
이상하다! 훈련소에서 전화못한다는데 ㅠ.ㅠ
그래도 033 번호가 뜨길래 받았는데..
남자친구..목소리가..
흐억.... ..
받았는데
" 나 탈영했어 "
잉? 애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더니 ㅉㅉ
진짜 탈영한거야? 이런일이 내게 omg omg
알고보니 귀가 조치를 당한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아짜증나
나 너한테 편지 100통썼는데..
아 나 .. 곰신친구들 사귀고..
아 나 너때문에 넘어져서 ..아직도 상처가득한 나의 다리..
잉?
뭐야 너
시간을 되돌려달라고 했지만
니가 진짜 되돌아 올줄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터미널에서 다시 남친과 재회를 했답니다.
알고보니 군대가기전에 술을 매일 24시간 퍼먹더니
간수치와 혈당량이 높아서 돌아왔답니다
ㅇ ㅏ...
편지는 아직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
이제 남친이 군대간다고하면 눈물따윈 흘리지 않을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