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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北암살·공작 '1순위'… 집요한 테러 위협 시달려

박장대소 |2010.10.11 09:46
조회 448 |추천 7

황장엽, 北암살·공작 '1순위'… 집요한 테러 위협 시달려
[황장엽 사망] "자연사 안돼" 공작원 2명 남파·여간첩 접근
北에 남겨두고 온 부인과 2남1녀는 숙청돼

북한 암살ㆍ공작 '1순위'… 여간첩도 접근
황장엽 집 옆에 사는 주민도 깜짝 놀라
황장엽은 누구? 어떤 활동?
신변보호팀 긴박했던 시신 발견 순간
김영삼 "북한 통렬 질타… 훌륭한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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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北잔칫날에… 아버지 같은 분" 애통
경찰, 황장엽 자살 가능성 낮게 보는 이유
"얼마나 힘들었을까 측은한 마음도"
황장엽, 타살ㆍ자살 가능성은
이회창 "분단시대의 큰 별이자 영웅"
'황장엽 암살조' 남파간첩 어떻게 됐나
국무총리 이상 특급 경호… 장례는 어떻게?

고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는 남한에 입국한 최고위 출신 탈북자로서 북한의 암살ㆍ공작ㆍ비난 대상 1순위로 지목돼 왔다.

황 전 비서가 97년 망명 후 끊임없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독재체제에 대해 비판하고 북한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북한 당국 입장에서 보면 황 전 비서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였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황 전 비서 망명 당시 김 위원장은 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비밀강연에서 황 전 비서에 대해 "개만도 못하다"고 격렬하게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그간 황 전 비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위협을 가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월에는 "황장엽이 자연사하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황장엽의 목을 따라"는 지령을 받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 2명이 체포됐다. 국내에 잠입한 이들 공작원은 탈북자동지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황 전 비서 소재를 파악한 후 암살하려 했었다. 2006년에는 탈북자 위장 간첩 원정화가 황 전 비서에 접근하기 위한 공작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4월 초청 강연차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한 황 전 비서에 대해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황 전비서를 '추악한 민족 반역자', '늙다리 정신병자' 등으로 부르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에 부인 박승옥씨와 2남1녀를 두고 왔고, 가족들은 모두 숙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비서의 한 측근은 "고인은 가족이 숙청된 사실을 전해 듣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지만 북한 측의 암살 시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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