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한달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녀 입니다^^
전 성격이 급하기 떄문에
다 생략하고 본론으로~
사건의전말)
오늘 학교에 가지않았다.
한달에 한번하는 마법중이기도 했고 기분이 영 아니였다
엄마한테 땡깡을 부렸다.
결국 난 집에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진단서를 떼어와야한다고 한다. 담임이ㅡㅡ
그래서 가까운 청소년소아과를 가려고 나왔는데
그만 노래에 흥이겨워 나도 모르게
도도한척 하고 여주인공인척했다.
그러다............
신호등을 건너려 발을 뗐는데.....
오른쪽발목이.....우드드드드득...
어?.......무슨소리지?
왼쪽발목이 오도도도도도도도도도독......
어?.........어?.....................어...
악!!!!!!!!!!!ㅇ미ㅓㅏ로언모기ㅏㅓㅇ곤!허!!!!!!!!!!!!!!!!!
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지나가는 행인1 : 괜찮니? 뼈 부러진거아녀?
지나가는 행인2 : 아이고!! 우두둑 소리가 나네
지나가는 행인3 : 어효!!!일어날수는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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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행인4들 : 대박ㅡㅡ
난 그렇게 횡단보도에 홀로 인어공주 자세를 취한채
일어나지 못했고,
젖먹던 힘까지 더해 기어갔음....(나도 참 대단함
)
정형외과를 가기전 소아과를 가서
어떻게든 진단서를 떼어와야했고,
난 여전히 네발로 기어다닌채 정형외과에 도착함.
.........의사왈 : 헐 엑스레인 찍어야겠네
나.....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허어어어어어엉
곧 엑스레인을 찍으러 무슨 책상위로 올라가는데
....................급 발냄새 진동...................
그러고 보니 발 씻는다는걸 어제 깜박함-0-
.......결국........나 시집못감..........-_-^
..................의사가 내발을 만지길 거부함...제길
하여튼 이렇게 저렇게 해서 검사가 끝났고.......
얼마안돼, 간호사가 진료실에 들어가라고 함
죽을힘을 다해 바닥을 기었음
땀 범벅되서 진료실 들어가니까..
의사 하는 말 : 인대가 충격을 받아서 인대가 개 늘어났어요.
나 왈 : 흫그그그그그그그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내가슴에 더 비수를 꽂는 의사왈 : .............
.................................두발 다.............
나왈 : 흐흑스스스스그그그그그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히히히히히흐흐흐흐후후후후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실성함)
아예 정신줄 놓고 울었음
곧 의사가 흰종이에 뭐라고 외계어를
적어 간호사한테 주자,
간호사가 치료실로 오라함.
..............
..................그래서 또 기어서
치료실에 들어갔는데........
.....반겨주는건..........
수술대였음.........ㅡㅡㅡ
나 겁먹어서 침흘리고 있는데
간호사가 수술대 위로 올라가라고 함.....
고작 수술대 하나 올라가면서
나 또 쳐울었음-_-;;;
나왈 : 다리수술해야해요??
흐어어어어엉!!!!!!ㄹ마ㅓㅎㄹ아머라!!!!!!!!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하흐흐르ㅏ머랑니ㅓㄹ
다리에 주사놔요?ㅣ아ㅓㄴㅁ롱머노러어똑해!!!ㅠㅠ
간호사 점점 표정 굳어갔음.....
그러더니 하는말 : ...........붕대감을건데요ㅡㅡ;
......시크하게 그말만 남기고는
무릎이랑 ( 언제 까졌는지 모름ㅡㅡ)
양쪽 두발다 붕대감아줌......
난 또 이상황에서 : 간호사언니......진단서 한장 더 챙겨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그그그그극ㄱㄱㄱ그그그
ㅠㅠㅠㅠㅠㅠ학교에 내야되요ㅠㅠㅠㅠㅠㅠ흐그그극ㄱㄱ
간호사언니 표정 더 굳어져갔음ㅡㅡ
하지만 얼굴이 이뻐서 굳은얼굴도 예뻤음
그래서 더 울었음-_-
실컷 쳐울고 물리치료 받고
다시 네발로 집으로 기어가는데
날라리 중학생들이 내가 무슨 바람의 파이터인줄 알았나모양,
단체로 고개쳐박고 지나감......ㅡㅡ 뭥미
그래도 난 그상황에서
under the sea 들으면서 도도한척
..........................기어갔음.
난 지금 결국 붕대 무릎 양쪽 발목 다 감고
이걸 쓰고 있음..........내 신세 처량함
나 어쩌면 일주일내내 학교 못갈수도 있음
너무 아파 죽어버리겠음.......ㅠㅠㅠㅠㅠㅠ
나 이제 꾀안부리고 수능 공부 열심히 할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