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 을 ....가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보고있지만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고3 여학생입니다.
오늘 본 황당한일을 좀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오늘 학교가 끝나고 친구와 분식집에갔었습니다.
사실..닭꼬치가 먹고싶어서 닭꼬치집에갔다가 중학교때 자주먹던 간튀김이 생각나서
친구한명과함께 중학교때 자주 다니던 분식집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2시쯤이었는데
아직도 중학생들이 분식집앞에 많이 있더라구요.
(중학교는원래 12시30분이전에끝남 토요일CA활동으로)
뭐 편견을 가진거라 할 수도있겠지만...
딱 봐도 그저 평범해 보이는 학생들은 아니었습니다.
파마에 염색에 요즘 뭐 짧은치마는 기본이죠. 침아무데나 뱉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거기 구조가 초등학교랑 남녀공학하나 여중하나 , 이렇게 세학교가 같이있는구조인데요.
저는 그 두중학교중에 여중을 나왔습니다. 제가 다닐때도 불량한 학생들은 있었지만..
오늘 좀 본정도로 애들이 예의가 없진 않았던것같아요.
애들이 그렇게까지 질이 나빠졌으리라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친구와 메뉴때문에 한참동안 고민을 하고있었습니다.
얼른 먹고 독서실로 들어가야해서 한참을 고민하고있는데 남녀중학생들이 아줌마한테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왜그런가 보니까..
초등학생들이 3~4명정도 있었고 남녀중학생들은 합쳐서 10명정도 되었던것같습니다.
(다른중학교인데 아는 사이였던것 같구요.)
아줌마가 사람이 많다보니까 정신이 없으셨던 모양이예요.
그래도 아주머니께서 오랫동안 그자리에서 장사를 해오신터라 나름대로 빨리빨리
음식도내어주고 하고계신데, 남자중학생한명이 " 아줌마!아줌마! " x10 번 정도 했던듯..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면서 아줌마를 빠르게 말하면서 " 얌마얌마 " 하더라구요.
친구들끼리 낄낄거리면서 얌마래 ㅋㅋ 이러면서.. 또 거기에다가 어떤남자애는
아줌마가 주문을 늦게받았다면서 " 아줌마!! 장난해지금 나랑? " 부터 시작해서
"아 돈받으라고! " 소리지르고 테이블? 그 앞에 스텐리스로된 음식진열대가있는데요
거기를 내리치고 , 여자애들은 더 가관이더라구요.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 아 아줌마 미친거아니야? 떡볶이에서 벌레나왔잖아!! "
누가봐도 벌레가아니라 날파리였습니다. 오늘 저희동네는 좀 날이 더워서
유난히 파리랑 날파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음식점이었으니까 더했구요.
아줌마가 미안하다면서 새로 바꿔줬는데 " 아 조카 짜증나 " 하면서 먹을건 다 먹더군요.
초등학생들도 있는데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애들이 그런거보고 크면 뭘배울까 싶어요.
집에계신 부모님들한테도 그렇게 할까요?
아니 집에가면 더할것같은데 요즘 어린학생들 해가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같네요.
저런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면서 선생님들 권위는 땅으로 떨어지고
제가 솔직히 그런거 못참는 성격이어서 개념진짜없네. 이렇게 다들으라고 말했는데
여자애한명이 계속 쳐다보더니 제가 뭘봐? 하니까 친구들끼리 쑥덕거리다 다른 문방구쪽으로 그냥가더라구요 .
다 가고나서 주문한다음에 아줌마한테 힘드시냐고물어봤더니
이젠 익숙해지셔서 괜찮으시다 하시더라구요.
아주머니도 저희언니가 학교다니기전부터 장사한걸로알고있는데,
근 10년정도 한자리에서 장사하신걸로 알고있거든요.
저희언니가 지금 24살이고 중학교때부터 있었으니까..
오늘 본황당한일을 그냥 마음이 좀 답답해서 판에 올려봤습니다.
제가 나중에 좀 더 커서 자식을 낳았을때 내 자식도 이렇게될까 혼란스럽습니다.
이런환경에있는 초등학교에 보내서 어디가서 돈이나 뺏기고 , 욕이나 배워오고
나쁜짓이나 배우고 그런건 아닐지모르겠어요.
욕이나쁘다는것도아니고 짧은치마가 나쁘다는것도아닌데..
그래도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기본'은 지켰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