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급식만 먹고 산지 올해로 약 8년이 된
중학생 2학년 입니다.
우선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급식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맛있게 점심을 먹게 해준 정부와 유통업체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오늘 점심 뭐나오지?' '아 언제끝나' 이런말 안한 날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고요? ㅋㅋㅋㅋ 점심시간이 행복이기 때문이지요..
선생님이 학교 왜오냐고 하시면 장난으로 '밥 먹으러 오는데요'라고 농담도 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항상 학교밥이 맛있다고 생각하고 남기는 날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자랑은 아니고요..ㅋ
본론 들어가기 전에 잡담을 너무 많이 했네요..ㅋㅋ
음... 솔직히 본론들어가기 전에도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상한건가... 아니면 다른애들이 이상한건가.....저는 다른애들이
음식을 남기는 모습을 보면 정말 화가나고 뭐라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제가 먹어주지요..ㅎ (뺏어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ㅋ)
대한민국 급식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게 김치입니다.. 지금 제 친구들도
김치값이 비싸다, 요즘 집에서 못먹어서 학교에서 많이 먹는다, 김치남기지 말자..
이런말을 하는애들도 있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기쁘거든요..
근데 이와 달리 정반대의 친구들도 있습니다..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요즘 채소값이랑 김치값....아니... 안오른 식품이 어디있겠습니다.
이상하게도(?) 저희반 같은 경우는 여자들이 급식편견이 심하고
남기는 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애들에 비해..
'아 맛없어' 초딩때가 훨씬 맛있었는데
이런말 수 없이 말합니다..
정말 짜증나는건 급식에 대한 소중함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항상 맛있다 맛있다라고 긍정으로 생각해주면 어디 안될까?
어디 얼마나 비싼돈을 들여가면서 한끼식사를 먹는지...원....ㅡㅡ
'급식 왜 항상 이따구야?' 이런 말을 한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전 진짜 못참았죠... 그래서 전 좀 심한말을 했습니다...
' 넌 그럼 왜 항상 성격이 그따구야?' 이러면서 싸움이 났고
말빨이 전혀 안딸리는 저는 계속 싸웠지요 ㅋㅋㅋㅋ
-급식이 내 입맛에 안맞는데 뭔상관이냐
그럼 차라리 먹지 말든가
-돈을 냇잖아..
돈을 왜 내는데 안내도 되 잖아 니 밥을 니가 싸오든가..
뭐..이정도로 한 2분간은 싸웠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통쾌한지..
얼마나 잘먹고 잘살기에 음식의 소중함을 모르는지 알 수 없더라고요,,
김치의 소중함을 몰라서 그냥 막 버릴때마다 정말 맘이 아프더라고요..
뉴스에서 항상 농민들은 배추때문에 울상이고 아주머니들도 배추구하기
전쟁을 하는데 저희 학생들은 정말 이런 심정을 모르는 걸까요?
김치뿐만아닌 다른음식에도 정말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의 감사함도 모르는 사람도 많고요...
얼마난 잘먹고 잘살기에 그렇게 함부로 버리는지 .....
아까움보다 버림을 많이 아는 세상에서 사는 저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회사식당에서나... 학교에서나,, 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김치가격이 하루빨리 가격안정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