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잠이안와서요,
1,2,3탄 모두 둘째와 저의 이야기만 쓴것같아서,
이번에는 제 막내동생이야기를 써보았어요![]()
딸부자집 에피소드 1탄 - http://pann.nate.com/b202869418
딸부자집 에피소드 2탄 - http://pann.nate.com/b202869582
딸부자집 에피소드 3탄 - http://pann.nate.com/b202869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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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막내의 탄생설화
우리집은 아버지 어머니 세자매로 구성되어 있음.
그렇슴 막내를 끝으로 다시는 가족계획을 세우지 않았음을 알수 있을 거임.
그러니까, 이번에는
어찌하여서 우리 막내둥이가 태어났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려고 함.
어마니가 막내를 잉태하고 나서 6개월까지는
아들인줄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아저씨의 확신에 찬 눈빛과.
아버지의 호랑이에게 등을 물린 꿈.
나의 호랑이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던 꿈.
여러 가지 정황상 이 아이는 아들이여야만 했던거임!!!!!!!!!.......
8개월 쯔음 검사를 하던 의사아저씨는,
‘뭐, 꼭 아들이어야만 낳을건 아니잖아요~?’라며,
불길한 기운을 ...... ㄷ기래ㄷㄹ귕ㄴ 풍겼음.
그랫던거임, 우리 어마니는 내 호랑이동생을 지우려고 했고,
아버지는 그래도 우리 자식이지 않으냐면서 어마니를 설득하심.
여차저차 이차저차해서 우리 막내둥이는 태어남. 살아남.
하지만 더 우울한 일들이 벌어졌는데...
6개월까지 의사아저씨가 우리 호랑이를 아들로 착각했던 이유는
그 중요 부분에 그, 남자의 상징이 달려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임.
어마니의 뱃속에 있을 때 자신의 다리를 그 주요부위에 가져다가 놓음으로써,
생명을 연장하였던거임.
그런 불편한 자세로 10개월을 뱃속에서 살았으니,
태어났을 때 정상적인 다리였겠음?
호랑이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거임..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그 태어난지 몇 개월도 안 된 아이의 발에
기브스를 하고, 그렇게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였음.
기브스를 한 동생이 아프다고 울고,
엄마는 그럼 동생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울고,
그걸 본 나도 덩달아 슬퍼져서 울고, 부둥켜 안고 울었던 기억이 있음.
그러다가 한 병원에서 기브스 풀르고,
아기 다리를 열심히 꾸준히 잘 주물러 주면
점차 정상적으로 다리가 돌아올 것이라고 했음.
그동안 간 병원은 돌팔이였던거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집에, 욕창에 아주 그냥 흉터 투성이었던
내 동생의 다리는 그 이후로 숨을 쉴 수 있었음
아버지, 어마니, 그리고 나는 협동 작전으로 틈만나면 우리 호랑이의
다리를 주무르고 마사지하고 그래옴.
현재는? 그 마사지의 탓인지, 우월한 다리길이를 자랑하며
각선미를 자랑하며 아주아주 이쁘게 잘자라고 있음.![]()
정말 막내둥이가 태어나서 힘든일들이 있었던 것같은데,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우리집은 더더욱 화목해 졌던 것같음.
지금은 가정의 불화가 생길때마다 여우처럼 중재역할을 해나가며
한몫 두둑히 하고 살고있음.
근데 신기한게 내동생은 분명 호랑이였는데,
언제 호랑이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함.
의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하는데,
의사가되서 정말정말 훌륭한 의사가되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쓸모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음.
앗 우리 막내둥이만 보면 엄마마음이 생김.![]()
내 자식같음.
동생아 잘해 내가 너 태몽 꿔준 사람이야
그럼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