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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정말 개념없는 가족을 봤네요~

냥냥 |2010.10.25 10:37
조회 83,816 |추천 35

어머나...=ㅁ=;;;

톡 보다가 전에 썼던 글이랑 비슷한 제목이 있어서 들어와봤더니....=ㅁ=;;

많은 분들 댓글 감사감사 드려요...

본의 아니게 마트이름이 댓글에 술렁술렁.....ㅎㅎㅎ;;;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또 번잡스럽게 그런걸 졸졸 따라다니면서 봤냐고 한소리 들었는데..

여기서 위로가 될 줄이야..ㅠ0ㅠ...ㅎㅎㅎ

 

암튼.. 저 분들 담에 또 보이면 그땐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지요??ㅎㅎ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ㅁ=;;

작년 부터 봄, 가을 옷은 꺼내려다가  다시 넣게 되네요.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좋은 하루~~*^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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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큰 마트에서 장을 보고 왔습니다.

주말 오후 마트는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지요-

저 또한 그 시간은 피하고 싶었는데 사람 많을 때 가야 물건도 다양하고 많더라는..;;

 

아무튼 장을 보기전 카트를 빼내려고 100원짜리를 지갑에서 꺼내는 순간

옆에 계시던 젊은 여자분이 웃으시면서

 

“저기 죄송한데~ 제가 카드밖에 안 가져와서 그런데.. 100원짜리 하나 더 있으면~ 빌려주면 안될까요?”

 

하시더라구요-

흔쾌히 그러시라며 100원을 넣고 카트를 빼내어 드렸습니다.

그러시고는 옆에 있는 4~5살 가량 되어보이는 딸을 카트에 태우고선 장을 보러 들어가시네요.

그런가보다 하고 저도 들어섰는데....

 

한 참 돌아다니다가 그 가족을 다시 마주쳤어요.

여전히 카트 안에는 과자를 먹고있는 여자아이가 타고 있더라구요.

근데 과자봉지가 이상한 게....

왜, 마트에서 과자 5~6개씩 봉투에 넣어서 싸게 파는 행사 많이 하잖아요. 그 시간에 행사하는 과자봉지를 뜯어서 먹고 있더라구요.

그때까지도 마트와서 땡깡 부리는 아기 달래려 그러시는가보다 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딸기우유 3개 묶인걸 뜯어서 하나는 가져가고 나머지 2개는 그대로 진열장에 올려두고...

빨대가 없다며 ‘프렌치XX' 에 달려있는 빨대를 뜯으시고 커피는 제자리.....

계산도 안한 바나나를 비닐봉지에 넣어 돌아다니면서 드시고들 계시더군요.

 

더욱 놀랬던건...

생선코너에 초밥을 포장해서 팔고 있어요. 그것마저 포장을 뜯어서는 카트위에 올려놓고 아기한입, 엄마한입~ 해가며 돌아다니면서 식사(?)를 하고 계시던거였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기도하고, 식사하는 곳도 있고, 시식하는 코너도 많아서 아무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나갈 때 계산하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마트를 돌았는데 카트엔 비닐봉지와 과자봉지 밖에 없더라는...;;

비닐봉지에는 과자 껍데기, 바나나껍질, 나무젓가락, 뭔가를 포장했던 것 같은 종이, 스티로폼 등등등....

 

마트와서 그렇게 드시는 분 처음봐서 저런 경우도 있나보다 하고 제 물건을 계산하려고 했을 때였어요.

 

 

카운터에 물건을 찍고 나오는 물건 장바구니에 담으려고 서있는 쪽에 한 할머니가 아까 줄서있을 때부터 계속 계시더군요.

제 차례가 되어서 물건을 받으러 서있는데 계속 안비켜주시는 거에요.

 

무슨 일 있나 해서 봤더니 팔목안대? 무릎안대? 뭐 그런걸 사셨는지 포장을 뜯으시면서..

 

“어머. 한 짝 씩 들어있네? 이러면 어떡해? 팔이 두갠에 왜 한짝만 있어? ”

하시면서 짜증을 내시네요. 비닐 포장을 휙휙~던지시면서...

“뭐야~ 이것도 하나만 있잖아~ 왜 이렇게 팔아? 웃기네..”

 

캐셔분:  “고객님. 이 제품은 한 쪽씩 나오는 제품인가봐요”

 

할머님:  “아 그래? 언니~ 나 이거 반품할래. 봐봐 내 팔에 안맞아 너무커.”

 

캐셔분:  “그럼 저~쪽에 고객센터가서 반품절차 받으시겠어요? 여기서는

               반품이 안되거든요”

 

할머님:  “그냥 여기서 해줘. 저기까지 무릎아파서 못가.

             물건 살때도 여기서 취소할수 있잖아”

 

캐셔분: “예. 그런데 고객님이 물건을 이미 뜯으셔서 여기선 제가 다시 포장을 못하구요.

             고객센터가면 거기서 처리해주실꺼에요.”

 

할머님:  “아우 귀찮아. 다리 아파죽겠다는데....”

 

 

 

그러면서 고객센터로 이미 뜯어서 내용물이 덜렁덜렁한 종이 상자를 들고 고객센터로 가시더라구요.

어찌하나 궁금해서 지켜봤는데 역시나 직원분과 할머니의 실랑이가...;;

 

일요일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다양한 사람들 상대해야하네...서비스직 참 힘들겠다... 하면서 집에 가려고 밖으로 나왔는데.....=ㅁ-;;;;;;;;;;;;;;;;;;;

제대로 경악 했습니다.

 

아까 보았던 아기와 아기엄마가 들어가는 입구로 쪽으로 나오면서 쓰레기통(입구 바로앞에 쓰레기통이 있어요..)에 아까 보았던 비닐봉지를 버리고서는 당당하게 들어갔던 곳으로 나오네요.

=ㅁ=;;;;;;;;;;헐.......

 

저랑 나이차도 별로 안나 보이시는데... 뭐 저런... 경우가 다 있나 싶어 깜짝 놀랐습니다.

저런 분 많으면 마트도 남아날게 없겠네요..=_=;;;

저런 경우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보는데....

 

아무튼 그렇게 나와서 영수증 살펴보려고 벤치에 앉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카운터에서 실랑이 벌이시던 할머님.. 그 아기엄마의 어머니셨던 모양이에요.

 

“아니. 사람 팔이 하나야? 왜 하나만 넣어놔? 양말도 장갑도 신발도 다 두갠데 어쩌고저쩌고...”

“OO이 우유 다 먹었으면 버려. 옷에 흘리지 말고~”

 

아하. 우유도 계산 안하고 나왔나보군요~

하긴. 집에서 가져온 거라고 하면 딱히 할말은 없을수도 있겠어요.

 

암튼 저렇게 나란히 걸어가시면서 담소나누는 것 까지 보고선 집에왔는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오자마자 물건 풀지도 않고 기가막혀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혹시 보신분 없으신가요??ㅎㅎㅎ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큰 마트인데...ㅎㅎㅎ;;

 

 

다음에 또 저런 분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졸졸 미행해서 그냥 나가나 지켜볼 수도 없고...ㅎㅎㅎ................................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암사3동|2010.10.27 09:31
그런건 직원한테 얘길 하셨어야죠. 저도 그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직원한테 얘기했는데... 지난주 토욜날 왓x에서 매니큐어 보고있었는데 거기 다니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매니큐어 못바르게 하잖아요? 테스터도 없고. 저옆에 있던 어느 30대후반쯤 되보이는 여자분이 새제품을 손톱에 발라보고 계시더라고요. 옆에 여자분 남편?으로 보이던 분은 이쁘다 어쩌다며 맞장구치고 있었고. 분명 사람 눈높이 어귀에 테스터없으니 앞에 매니큐어가발려진 인조손톱(이하 견본품이라 할게요)보고 색상확인하라고 써붙여놨든데 그거 무시하고 직접 새제품열어 바르는거 보고 뜨악해서 직원한테 말했는데~ 이거 발라봐도 돼요? 하니까 직원은 당연히 안된다고 하죠~ 그래서 옆에 저분 바르시는데요? 라고까지만 했음. 직원 그 여자분한테 다가가서 새제품 사용했으니 사야된다고 얘기하니까 여자 막 깜짝놀라며 봐달라고 그러고;; 남자분은 되려 큰소리;; 그런건 미리말해줘야되는거 아니냐며. 앞에 버젓이 써붙여놨구만 그냥 막무가내. 매니큐어 하나 3천원하는데 자긴 못사겠다고 계속 그러고 참... 그럽디다. 느끼는건데,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 참.. 대책없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다음부턴 꼭! 직원한테 말하세요. 아니 누군, 사용할 줄 몰라서 사용안하나요? ㅎㅎㅎ
베플gjf|2010.10.27 08:14
2마트같은데도 정말 저런거 심하다던데 애기 엄마들이 애기 옷두개씩 몰래 들고 탈의실 들어가서 옷갈아입혀보는척 하고 택 떼어버리고 안에 옷입혀놓고 하나만 들고 나와서 처음부터 하나만 가지고 들어갔다는식으로 제자리에 놓고 가버리고 직원들이 정말 두개를 둘고 들어간것같아도 함부로 의심햇다가 걸고 넘어지면 짤려버리고 하니까 말도 잘 못한다고 하던데 .. 아니 내자식한테 훔친옷입히고 훔친음식 먹이고 그러고싶을까 저 애기가 커서 뭘 배울지 참 ㅡㅡ
베플...|2010.10.27 12:53
내가 마트에서 만났던 진상손님 - 금요일 오후 등산복 코너에서 부부끼리 와서 위,아래로 100만원 넘게 옷을 구입한뒤 주말 부부동반 후 월요일에 환불요청 하는 손님 (옷에 흙이 그대로) -신발 산지 1년 지나서 너덜너덜 한데, 신발이 불편하다며 환불 요청한 손님 (이때 발아픈데 이따위 신발을 팔수가 있냐고 그 헌신발을 얼굴에 던짐) -여자 알바생이 작은 실수했는데, 쌍욕 다해가면서 욕해서, 결국 알바생 울리고 상품권 준다고 하니깐 급 웃으면서 한장 더달라는 손님(상품권 받으려고 일부러...) -MT 갈때 음식류 사가지고 가더니, MT끝나고 남은 음식 환불해달라는 대학생 (내용물에 흙이랑 물들어가있음) -행사코너에서 가격표를 훔친뒤 자기가 가지고 있던 헌옷에 가격표를 붙이고 와서 환불 해달라는 쌍욕하더니 결국 걸리니깐 착각했다고 돌아가던 아줌마 -수경에 기스가 나서 환불한다고 해서 확인했더니 2년전에 팔던 상품 하도 욕하고, 때를 써서 결국 환불 -이 사건을 통해서 너무 화가나서 그만두었음 인라인을 사간지 1년이 넘었는데, 어느날 오더니 인라인 때문에 발이 너무 아파서 환불 요청 그 외 병원비, 여기까지 오게된 차비, 손해본 시간까지 계산해달라고 함. 차라리, 아주머니 처럼 때를 쓰고, 욕하는게 편한데 이 중년 남자분 조용 조용 하게 할말 다하면서 말끝마다, 손님의 입장에서~ 입장에서 제품은 얼마나 타고 다녔는지 너덜너덜 한데, 발이 까졌다고... 결국 싸우고, 퇴사함 -진짜 마트 고객만족센터에 일하는 분들 대단함. 상식을 초월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 해준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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