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육상꿈나무들을 위해 김제동은 오늘도 달린다!

pickme |2010.10.28 15:13
조회 185 |추천 1

안녕하세요.

daum 아고라 글을 보던 중 안타까운 글이 있어 같이 서명에 동참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아파도 달려야만 하는 아이들.

이 세 아이들은 육상계의 꿈나무라고도 불리지만 아픈 몸으로 계속해 훈련을 한다면

계속 운동을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세 학생 모두 어머니 혼자서 형제들을 기른다고 하니... 그 근심 또한 얼마나 클까요.

얼른 서명이 달성되어 빨리 모금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ㅠ

이 아이들이 훗날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가 될 수 있도록요 !

다들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서명하러가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99512

육상 꿈나무 삼총사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세요

 

 

안녕하세요.

문화방송에서 '7일간의 기적’이라는 프로그램 만들고 있는 이영백이라고 합니다. 늘 MBC를 봐주시고 또 ‘7일간의 기적’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천 문학경기장 넓은 운동장 한켠, 가녀린 여학생 셋이서 학학학학 바튼 숨을 내뱉으며 열심히 트랙을 달립니다. 찬바람이 제법 세게 부는 가을 날씨지만 학생들의 예쁜 이마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씩씩한 이 소녀들이 '7일간의 기적’ 11번 째 주인공 간석여중 육상부 학생들입니다. 3학년 수민이, 2학년 지원이와 연아, 달랑 이 셋이 간석여중 육상부원 전부입니다.

겨우 세 명뿐이지만 간석여중 육상부 삼총사는 이미 이름이 많이 알려진 대한민국 육상계의 유망주들입니다. 1500미터, 3000미터, 경보 등 힘든 중장거리가 이 선수들의 주 종목 인데요,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은메달 몇 개씩을 따낸 아주 실력 있는 학생들이랍니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으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깜짝 놀랄 훌륭한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꿈나무들이지요.

삼총사는 매일 새벽 여섯 시면 어김없이 학교 뒷산에 올라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힘겨운 체력 훈련을 시작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는 오후 세시에는 문학경기장을 찾아 장거리 달리기 집중훈련을 소화하고 저녁에는 동네 공원에서 한 차례 더 정리 훈련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하루 6시간, 총거리 10km 이상을 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이지요. 그래서 이 삼총사의 운동화는 늘 낡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신발도 두 달 이상 버티기가 힘들지요.

워낙 우수한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라 학교에서도 가능한 많은 지원을 하긴 합니다만 일상적으로 소요되는 운동화나 운동복 등 기본 용품들을 마련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용품이 부족한 것보다 훨씬 더 걱정스러운 일은 매일 매일 고강도의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에게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잦은 부상입니다. 온전한 훈련 조건이 갖춰지지 못한 환경 탓에 산길을 뛰어 오르고 인조 잔디나 맨 땅에서 몇 시간씩 달리기를 연습해야 하는 선수들은 언제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받고 이상이 있는 곳은 그 때 그 때 치료를 받아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며 훈련에 임해야 합니다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 한 번 받는데도 많은 돈이 들지만 보험이 되지 않는 항목이 대부분이고 지속적인 치료는 비싼 병원비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 합니다. 꿈을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 하나로 어쩌면 치명적일 수도 있는 상처들을 몸에 몇 개씩 안고 뛰고 또 뛰는 것이지요. 혹여 지금 아무도 이들의 상처를 돌보지 않는다면 어린 꿈나무들의 그 소중한 꿈은 봉오리를 피우기도 전에 스러지는 아픔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공교롭게도 이 세 선수 모두 어머니 혼자 집안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형제도 다 한 둘씩 있고요.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 탓에 힘든 운동의 길을 선택했고 오롯이 혼자서 또 그 어려운 길을 한 계단 한 계단 달려가고 있는 소녀들이지요. 당장의 목표는 여중부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것이고 4년 뒤에는 고향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언제나 한 뜻으로 응원해준 엄마의 품에 이 메달을 안겨드리는 것이 이 어린 효녀 선수들의 소박하지만 큰 꿈입니다.

중간고사를 코앞에 두고 열혈 대학생 세 명이 기적원정대로 길을 나섰습니다. 소중한 일주일의 시간과 노력을 어린 달리기 삼총사의 꿈을 응원하는데 더하기 위해 선뜻 내 놓았습니다. 하루 10시간 씩 걸으며 사람들을 만나고 따뜻한 정을 얻고 사랑을 확인하며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다들 다른 누군가를 돕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정작 응원을 받은 것은 자기 자신들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 결과로 물질적으로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간석여중 육상부 삼총사에게는 큰 힘이 될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하나하나 소중하고 큰 응원의 선물을 간석여중 육상부 삼총사에게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귀한 희망의 날개를 달고 세 소녀는 내일을 향해 힘차게 뛰어 오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