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제 친구를 좀 도와주세요
제 친구가족이 너무 가슴아픈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0월18일 제주도 근해에서 선박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중이던 두 선박에게로 접근하던 가해 선박이 모든 경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접근, 그대로 연결줄을 끌고 항해하는 바람에
선박 한 척이 전복 후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총 8명의 선원 중 5명은 즉각 구조가 되었으나 3명은 실종되었습니다
그 실종되신 분들 중에.. 제 친구 아버지가 계십니다.
회사측에서는 배안에 있는건 98% 확신하나 수심(93m) 이 너무 깊어
아직 우리나라에는 아무도 그 수심에는 들어가신분이 없다고
구조작업이 어렵다고 했으나 민간장비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해양경찰측 설명으로 100% 협조해 준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임자라던 전무와 상무는 자신들은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하고,
다이버들을 어떻게 믿을수가 있냐고만 합니다.
부산 사무실 직원분은 "죄송합니다 돈이 없습니다. 알아서 하십시오"라는
말만하고 가해자측 보험회사에서 수색비용이 나오는데도 그 돈 조차
줄 수 없다고 수색을 못하게 합니다.
우일수산 사장은 사고 난 직후부터 얼굴 한번 내비친적이 없고
보고 받자마자 다른 선박 알아보고 벌써 출항준비까지 다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사람 목숨 구할 돈은 없어도 용선 할 돈은 있나봅니다.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시간은 없어도
용선 할 선박 알아 볼 시간은 충분히 있나봅니다.
자기 목숨 건지기 바빠서 비상벨조차 누르지 않고 먼저 대피해버린
황모 선장은 지금 잠적중입니다. 두 발 뻗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측의 이런태도 때문에 열흘이 지난 지금 현재까지도
여전히 수색작업은 하고 있질 않고
회사측에서는 허수아비 한 명 방패막이로 세워 놓고
돈없으니 알아서 하라는말만 렉걸린거처럼 무한반복하고 있고
해양경찰분은 매일 오셔서 그냥 보시고만 가시고..
그들이 바라는것이겠지요..무관심속에 그저 묻혀져 가는것..
누군가의 아드님이셨고 누군가의 남편이셨고, 누군가의 아버지셨고
누군가의 친구셨을 그분들을 하루 아침에 잃은 사람들의 피눈물은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조계에 언론계에 연줄하나 없는 평범한 사람은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할 수 있는건 이렇게 글을 쓰는거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도 마르지 않은 눈물을 닦으며 오늘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을
제 친구를 좀 도와주십시오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벌을 주는 방법은
여러분의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바뀌는거 아무것도 없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이것밖에 없네요..
시간내어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친구야..힘내고..우리는 언제나 변함없이 여기에 있다..
제친구가 올린글 링크 걸어놓을게요